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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작가: 빠우
따르릉!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발신번호를 보고 그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

"여보세요, 사장님께서 무슨 일로 전화하셨습니까?"

장리인는 면전에 대고 그를 미친 듯이 욕했다.

"이 바보 천치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감히 스타 그룹을 건드려!”

“정식으로 통고하는데 넌 이미 회사로부터 계약을 해지했어.”

이준은 깜짝 놀라 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는 이미 끊겼다.

다시 통화하려고 해도 통화할 수 없었다. 이미 차단되어 있었다.

그는 당황해 다시 매니저에게 전화했다, 매니저는 받았다.

그러나 예전처럼 그를 공손히 대하지 않고 엄청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회사에서 당신과 계약을 해지했으니 회사 대문을 한발짝도 들어설 생각 마세요.”

“위약금은 생각도 마시고요, 회사 손에 당신 약점이 있잖아요.”

이준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충격이 너무 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에겐 2000만 명의 팬이 있어,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어!"

그는 갑자기 이 점이 생각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진수를 노려보았다.

"내 팬들을 시켜 너를 찢어버리겠어!"

그는 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이 팬들을 동원해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기를 위해 복수해 주기를 바랬다.

여진수는 당연히 이 녀석이 날 뛰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몰래 비법 하나를 사용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 이준은, 흥분한 팬들이 갑자기 멈춰서 이상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는 걸 보았다.

이때 이준의 얼굴에 두꺼운 메이크업이 사라지고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모공이 넓고, 콧등이 내려앉았고, 두 눈도 활기가 없고 피부도 누랬다.

이 모습은 아까와 완전히 두 사람이었다.

잠시 멍하니 있더니 한 팬이 정신을 차리고 먼저 비명을 질렀다.

"아, 화장을 지우니 이렇게 추해지다니!"

"토 나올 것 같아! 어떻게 이리 못생긴 사람이 있을 수 있지!"

"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했다고?"

"내 돈 돌려줘!"

"죽을래?"

잘 생겼던 남자가 못생긴 남자로 변해버린 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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