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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장

Author: Elmielos
last update Last Updated: 2025-08-07 13:40:50

**켈리 톰슨의 시점**

아가사와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숲으로 향할 준비를 했다. 깊이 숨을 들이쉬며 숲의 맥동하는 에너지를 느꼈다.

“가까이 있어,” 제이슨이 주변을 살피며 위험 징후를 살폈다.

깨어 활기찬 에덴이 홀을 꼭 쥔 채 옆에서 까불며 물었다. “먼저 뭐할까요?” 목소리에 흥분이 가득했다.

그를 내려다보며 사랑이 가슴을 채웠다. “숲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끄는 대로 따를 거야.”

숲으로 들어서며 땅과의 연결이 느껴졌다. 나무가 비밀을 속삭이는 듯했고, 바람이 마음을 끌어당기는 선율을 실었다.

숲 깊숙이 걸으며 가끔 멈춰 풍경과 소리를 즐겼다. 화려한 새들이 머리 위를 날며 즐거운 노래를 퍼뜨렸다.

“봐!” 에덴이 흥분하며 손가락질했다. “우리 어딘가로 이끄는 거야!”

그의 시선을 따라 뒤틀린 가지를 가진 큰 떡갈나무가 보였다. 다른 나무들과 달리 두껍고 울툭불툭한 줄기가 세월의 역사를 담은 듯했다.

제이슨이 앞으로 나서며 손을 나무 껍질에 댔다. “이 나무가… 다르다,” 생각에 잠긴 채 중얼거렸다.

다가가니 묘한 에너지가 나무에서 맥동했다. 나무 자체가 살아 숨 쉬며 마법과 공명하는 듯했다.

“표시일지도,” 제이슨과 에덴을 보며 제안했다. “탐험해볼까?”

제이슨이 고개를 끄덕였고, 우리는 고대 나무를 둘러싼 분위기에 이끌려 다가갔다.

살피며 껍질에 새겨진 작은 조각을 발견했다. 에너지로 맥동하는 상징들이었고, 요정 마법에 대한 옛 문헌에서 본 표식과 비슷했다.

“이게 숲의 마법과 연결할 방법일까요?” 큰 소리로 궁금해했다.

에덴이 숨을 삼키며 눈을 크게 떴다. “나무와 말할 수 있어요?”

대답하기도 전에 부드러운 목소리가 마음속에 메아리쳤다. 잎사귀가 스치는 소리 같았다.

용감한 자여, 숲의 심장을 찾아라. 진실은 그 안에 있다.

제이슨을 보며 심장이 뛰었다. “들었어?”

그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숲이 우리를 인도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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