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씨 그룹은 이제 막 일어섰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서지 못했기에 지금 한태군이 강유이와 약혼을 하는 것은 한태군이 반 씨 집안의 힘을 빌리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사실 강성연은 한태군을 나름 좋아했다. 그는 충분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한태군 그럼 사람이 맞을까요?""혹시 알아, 젊었잖아. 특히 한태군의 실력은 준우도 인정했잖아, 정말 한태군이 유이를 좋아한다면 조금 더 높은 경지에 도달했을 때, 유이랑 결혼을 하는 게 사람들 입을 다물게 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거지."반지훈이 강성연을 안아 다리 위에 앉히곤 말했다.강성연이 그제야 웃으며 반지훈의 턱을 잡았다."한태군은 폐하 외손주잖아요, 그런 사람이 우리 반 씨 집안 덕을 볼 필요가 있겠어요? 결국 반 씨 집안사람들 눈이 높은 거예요."그 말을 들은 반지훈이 그녀의 손을 잡고 웃었다."유이는 우리 반 씨 집안 사람 아닌가, 왜 가족을 욕하고 그래.""시간 내서 한태군이랑 얘기 좀 해봐요, H국 재벌 딸 류하리 씨가 한태군한테 한눈에 반해서 폐하를 찾아가 혼사를 거론했다고 하던데. 우리 딸이 좋아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한테 내줄 수는 없잖아요.""네, 와이프 말을 따르겠습니다."반지훈이 강성연에게 입을 맞추며 대답했다.…Y국의 한 씨 저택.약을 들고 서재로 향하던 정연은 한태군의 기침 소리를 듣곤 문을 열고 들어섰다. 한태군은 아직도 회사 일로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날씨가 변덕이 심해, 감기에 열도 나는데 좀 쉴 수는 없는 거야?""걱정시켜 드려서 죄송해요, 저 괜찮아요."한태군이 기침을 하며 대답했다.정연은 그런 한태군을 보니 안타까웠다."회사는 삼촌한테 맡기고 좀 쉬어, 너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아니에요, 제가 해야 할 일이에요."정연은 테이블 위에 놓인 강유이의 사진을 보곤 그 사진을 들었다."우리 아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여자는 정말 처음이네.""아버지도 어머니 많이 사랑하시잖아요.""그런 거 아니다. 네 아버지 나랑 결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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