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호가 방천화창을 내놓지 않자, 황보청운은 이미 몹시 화가 난 상태였다. 지금 또 류신아가 막아서자, 황보청운은 더욱 불난 집에 부채질하게 되었다.“신아야!” 강유호는 눈을 붉히면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고, 순식간에 목이 쉬었다.지금 강유호는 가슴을 칼로 베는 듯이 아팠다. 달려가서 신아를 품에 안고 싶었지만, 앞서 내력이 너무 많이 소모되었고 상처를 입은 데다가 혈도도 찍힌 상태여서, 눈을 뻔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황보청운!”강유호의 눈은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고, 황보청운에게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 “감히 신아를 다치게 한다면, 나 강유호는 반드시 너의 황보세가를 소멸시키고, 너의 황보 가문을 피로 씻을 거야!”“감히 신아를 다치게 하면 나 강유호는 반드시 너의 황보세가를 소멸시키고, 너의 황보 가문을 피로 씻을 거야!”이 분노한 포효가 돌감옥 안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쳤다!이 순간, 옆에 있는 목은설도 입술을 꽉 깨물며 도와주고 싶었지만, 혈도가 막혀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하하…….”강유호의 포효를 들은 황보청운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었다. “강유호,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나를 위협하고 싶어?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오늘 네가 방천화창을 넘겨주지 않으면, 나는 먼저 이 못난이를 죽인 다음, 다시 금성과 함께 좋은 밤을 보낼 거야.”지금은 황보청운도 완전히 미쳐서, 방천화창을 얻기 위해 완전히 필사적이었다.말소리가 떨어지자, 황보청운은 오른손을 들어 매섭게 류신아를 때렸다!“여보…….”황보청운의 일장을 보면서, 류신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강유호를 향해 소리쳤다. “이 생에는 당신을 시중들 수 없어, 우리 다음 생에 다시 만나.”말을 하면서, 류신아는 절망감에 빠져서 눈을 감았다.류신아는 약간의 내력도 없기에,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물며 황보청운은 더 말할 것도 없다.류신아의 몸을 때리려는 이 일장을 보면서, 강유호는 눈을 감았고, 눈은 온통 새빨갛게 변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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