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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우리 사위가 최고: Chapter 1691 - Chapter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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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1화

주선혜의 분부를 들은 황보청운 등은 서둘러 걸음을 멈추고 더 이상 축융을 쫓지 않았다.팍팍!이어서 황보청운이 다가와 목은설과 송희, 강유호의 혈도를 봉쇄했다. 강유호 등 세 사람이 지금은 모두 허약하지만 결국 수련자이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혈도를 봉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조치였다. ‘세상에…… 이 여자는 저렇게 못생겼지?’류신아의 앞으로 다가갔을 때, 놀란 황보청운은 마음속으로 경멸을 금치 못했다. ‘저 강유호는 정말 풍류 취향은 대단하네, 이렇게 못생긴 여자도 다 원하다니.’황보청운은 손을 흔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명령했다. “이 추한 괴물은 바로 묶으면 돼.”이렇게 못생긴 여자는 보기만 해도 재수가 없고 꺼림직해서, 황보청운은 류신아의 혈도도 찍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이 추녀는 내력이 하나도 없어서 내게 위협을 줄 수 없으니, 혈도를 찍지 않아도 상관없어.’“삼절진인!”이때 주선혜는 미소를 지으며 삼절진인을 향해 말했다. “오늘 일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앞으로 당신들 천천종이 해동대륙에 오면, 내가 반드시 잘 대접하겠습니다. 날이 이미 늦었으니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또 만나죠.”예의 바른 말투였지만, 기세는 사람을 압도했다.말을 마친 주선혜는 손을 휘둘렀고, 강유호 일행을 끌고 호탕하게 산에서 내려왔다.다른 대륙의 고수들은, 한동안 모두 그곳에 서서 주선혜 사람들이 산을 내려오는 것을 지켜보았고, 감히 나서서 가로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저 주선혜는 비록 여자지만 실력은 도겁의 경지에 이르렀고, 손에는 신병 피리가 있어. 누가 감히 막는다면, 죽음을 재촉하는 거야.’주선혜 이쪽.천천종 산문을 떠난 후, 주선혜의 지시에 따라 사람들은 강유호 일행을 데리고 해동대륙 방향으로 갔다.곧 날이 어두워졌다.너무 오래 걸었을까, 어둠이 점점 깊어지는 것을 본 주선혜는, 사람들에게 멈춰서 버려진 산채에서 쉬자고 신호를 보냈다.이 산채는 험한 산 사이에 숨겨져 있었다. 원래는 산적의 본거지였는데, 나중에 소탕되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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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2화

‘더욱 화가 나는 건, 이전에 내가 저 자식에게 수없이 많이 놀림을 당했다는 거야.’‘그러나 오늘 강유호는 중상을 입고 붙잡혔으니, 마침내 화를 풀 수 있게 되었어.’최건우는 마음이 더 상쾌해져서 냉소하며, 천천히 강유호 앞으로 걸어가서 말했다.“강유호, 너 예전에 아주 대단하지 않았어? 천문 종주, 아니면 대륙의 영웅이었잖아. 왜 지금은 의기양양하지 않는 거야?” ‘모자란 놈!’최건우가 고소하게 여기는 표정을 짓자, 강유호는 상대하기도 귀찮아서 마음속으로 욕을 했다.“아직도 가장하고 있어?” 고함을 친 최건우는 곧 발을 들더니 강유호를 걷어찼다.강유호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정말 호랑이가 평지에 떨어져서 개에게 물린 꼴이야. 내가 붙잡혔으면 그만이지, 지금은 또 최건우 같은 이런 모자란 놈에게 굴욕을 당해야 하다니!’‘너무 분해!’옆에 있던 류신아는 몸을 흠칫 떨면서, 강유호의 앞을 막으려고 했다. 다만 손발이 단단히 묶여 있어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저리 꺼져!”바로 이 관건의 순간에, 주선혜가 고함을 질렀다.발을 반쯤 들어 올렸던 최건우는 어색하게 발을 집어넣었고, 곧 의아하다는 듯이 주선혜를 바라보았다.“주 맹주, 이 강유호는 추잡하고 완고한 똥통의 돌이야. 내가 이 자식을 교육시킬게…….”이렇게 말을 하면서, 최건우는 강유호를 호되게 노려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본좌는 사람을 가르치는 네 도움이 필요없어.” 주선혜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차갑게 말했다. “물러나!” 소리는 크지 않지만, 온몸은 오히려 강력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어서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정말로, 주선혜의 강유호에 대한 원한은 뼈에 사무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강유호를 모욕할 수 있는 사람은 천하에 오직 그녀 자신뿐이며, 다른 사람은 그 누구도 안 된다.꿀꺽!주선혜의 강한 기운을 느낀 최건우는, 서리로 맞은 가지처럼 몰래 침을 삼키면서 고개를 숙였고, 한 마디도 반박하지 못한 채 풀이 죽어서 떠났다.최건우가 나가는 뒷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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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3화

“호호…….”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은 강유호를 바라보면서 주선혜는 가볍게 웃었다.“강유호, 너는 정말 천하기 그지없는 놈이구나. 무릎을 꿇으라면 꿇고 말이야. 지금 네가 내게 부탁하기 시작했지만, 너는 생각해 본 적이 있어, 내가 애원했을 때, 너는 나에게 어떻게 대했어? 내가 용서를 빌었을 때, 내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아?”“네가 나를 거절했던 그 시간들을,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알아? 내가 지금 이 꼴이 된 것은 모두 네가 핍박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류신아, 송희, 목은설 세 여자는 나는 놓을 수 없다. 놓아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는 너의 면전에서 너의 어린 여동생을 단약으로 정련할 거야.”“나는 일찍이 맹세한 적이 있어. 이전에 네가 나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나는 주선혜는 백배로 갚아주겠다고 말이야.”마지막 한 마디를 말할 때, 주선혜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끝없는 차디찬 기운이 배어 있었다.정말로, 강유호와의 원한은 주선혜도 다른 사람에게 연관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한 추녀와 강유호의 감정이 이렇게 좋은 데다가, 강유호가 목은설 사제 두 사람을 위해 무릎을 꿇고 탄원하자, 주선혜 내면의 질투심을 단번에 자극하게 되었다.“너…….”주선혜의 원한을 느낀 강유호는 놀라움과 노여움이 교차했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거의 기절할 뻔했다.“강유호!”강유호가 침묵하는 것을 본 주선혜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 차갑게 말했다. “우리 사이에는 할 말이 없어. 날이 밝기 전에 나는 너의 여동생을 단약으로 정련할 것이다. 너희들이 마지막으로 지내는 시간을 잘 즐겨.”말소리가 떨어지자, 주선혜는 득의양양한 채 몸을 돌려 떠나갔다.한동안 돌감옥 안은 바늘 하나를 떨어뜨려도 똑똑히 들릴 정도로 고요했다.강유호는 고개를 숙이고 벽 모퉁이에 기댄 강유호는 기분이 극도로 우울했다.‘주선혜에게 사정하는 것은 분명 통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눈을 빤히 뜨고 송희가 단약으로 만들어지는 걸 지켜볼 수는 없어.’“강유호.” 바로 이때, 옆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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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4화

황보청운은 천천히 다가와 강유호를 향해 환심을 사려고 했다. “이렇게 나를 노려보지 마. 낮에 주선혜가 너를 상대하는 걸 도운 건 어쩔 수 없었어!”그러자 황보청운은 밖을 조심스레 내다보았고, 아무도 엿듣는 사람이 없자 미소를 지으며 계속 말했다. “강 종주, 사실 내 마음속에서 당신이야말로 해동대륙의 진정한 맹주이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아서 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가 눈으로 보면서 마음속에 기억하고 있어!” 이렇게 말을 하는 황보청운의 얼굴은 성실하지만, 마음속에는 오히려 자신의 속셈이 있다. 오늘 밤 황보청운은 강유호를 몰래 찾아온 것은, 바로 강유호의 방천화창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낮에 강유호가 방천화창을 방출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흔들렸다. ‘내가 이 신기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어!’‘허허…….’강호의 이력이 긴 강유호는 황보청운에게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렸고,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 냉소하며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사실 예전 같았다면 강유호는 황보청운 같은 이런 자는 바로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를 상대해야 했다.“헤헤…….”황보청운은 억지로 미소를 짜내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강 종주, 당신은 이렇게 절세의 재능이 있는데 지금은 오히려 포로가 되었으니, 정말 탄식하게 되는군요. 정말이지, 내 마음속에서는 당신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요. 강 종주도 시원시원한 사람이니 내가 직설적으로 말하지요. 밤이 깊어 인기척이 없을 때, 내가 당신들을 풀어주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당신의 방천화창을 내게 보내야 합니다.”이 말을 마치고, 강유호를 쳐다보는 황보청운의 눈빛은 기대감으로 반짝였다.강유호의 반응을 기다리며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황보청운은 흥분과 기대의 표정이었다.황보청운은 만약 자신이 방천화창을 가지고 있다면, 주선혜 옆에서 앞잡이 노릇을 할 필요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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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5화

“꺼져!” 강유호는황보청운을 바라보던 강유호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고, 곧 눈을 감고 계속 정신을 가다듬었다.이런 소인을 상대하면서, 강유호는 한 마디도 더 말하기 귀찮았다.황보청운의 조건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강유호는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양다리를 걸치며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경멸했다. ‘차라리 원칙을 어기지 않고 죽는 것이 나아.’‘더 중요한 것은, 황보청운 같은 사람은 신용이 전혀 없어. 설령 내가 방천화창을 넘겨도 그는 나를 놓아주지 않을 거야.’‘X발!’‘호의를 몰라!’갑자기 조급해지면서 갈수록 화가 난 황보청운은, 흉악한 표정으로 칼을 뽑아서 강유호의 목에 겨누었다. “방천화창을 나에게 넘겨!”이렇게 말하는 황보청운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했다.‘내가 이렇게 큰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와서 강유호게게 조건을 이야기했는데, 한참을 얘기해도 방천화창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어, 누구라도 냉정할 수 없을 거야.’“헛!”이 장면을 보고 류신아는 몸을 부들 떨며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고, 걱정하는 마음에 눈에는 긴장과 걱정이 가득 차 있었다.옆에 있는 목은설도 눈살을 찌푸린 채 남몰래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황보청운은 익숙하지 않지만, 목은설도 이 사람의 수단이 비열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약 강유호가 방천화창을 내주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는 정말 살수를 펼칠 거야.’그러나 강유호는 오히려 침착하고 여유로운 표정이다.“후!”칼날에서 전해지는 냉기를 느끼자, 길게 숨을 내쉰 강유호는 담담하게 말했다. “방천화창은 없고, 생명은 하나 있으니, 네가 원하면 가져가!”이렇게 여러 해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강유호는 이미 강호에 익숙했기에, 황보청운의 마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방천화창을 얻기 전에는, 황보청운은 감히 내게 어떻게 할 수 없어.’이 말을 들은 황보청운은 거의 화가 폭발할 것 같았다!‘X발, 이 강유호는 어떤 수단도 방법도 통하지 않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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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6화

꿀꺽!강유호의 눈에서 살기를 느낀 황보청운은, 가슴이 떨려서 침을 삼킬 수 없었다.‘이 강유호는 천문 종주로서, 한 번 한다고 하면 반드시 하지. 예전에 상무학원 강당에서, 수많은 강호의 고수들 앞에서 강유호는 3일 안에 곤륜파를 멸망시키겠다고 말했는데, 그 결과 3일 안에 곤륜파는 정말로 문을 닫았어.’‘이류 수련 가문에 지나지 않는 우리 황보세가는, 강유호가 멸망시키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게 할 수 있어. ‘그러나 곧 생각해 보니 강유호는 지금 포로이기에, 황보청운은 갑자기 다시 배짱이 생겼다. “이런 X발!”노발대발한 황보청운은 아무 징조도 없이 일장을 날려서, 강유호의 따귀를 심하게 후려쳤다.짝!이 일장에는 황보청운의 분노가 가득 담겨 있었다! 강유호가 몸을 휘청거리다가 하마터면 땅에 무릎을 꿇을 뻔했고, 얼굴에는 선홍색 손바닥 자국이 번쩍였다.황보청운은 험악한 표정이었다. ‘이 강유호는 너무 괘씸해, 온갖 수단과 방법도 다 통하지 않고, 결국 감히 나를 위협했어. 정말 참을 수 없어!’“쉿!”이 광경을 보고 몸을 떤 류신아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만해, 그만해…… 내 남편을 때리지 마!”눈썹을 찌푸린 목은설은 더할 나위 없이 화가 났고, 동시에 마음속에 따뜻함이 떠올랐다.‘이 강유호는 자신도 지키기 어려운데, 또 나를 위해서 나섰어.’“후!”강유호는 이를 악물고 황보청운을 노려보면서 분노했지만, 또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았다.‘니X랄, 앞서 부상을 당해서 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에 혈도를 뚫을 수가 없어. 내가 어떻게 황보청운 같은 소인에게 굴욕을 당할 수 있을까?’‘하지만! 목은설의 결백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그에게 뺨을 몇 대 맞아도 상관없어.’“아직도 감히 나를 노려봐?” 냉소하던 황보청운은 험악한 표정을 지으면서 음흉함을 드러냈다. “강유호, 네가 한때 해동대륙의 맹주였고 아홉 대륙에 그 명성이 두루 퍼져 나갔지만, 지금은 포로에 지나지 않는 불쌍한 벌레야, 네가 우리 황보세가를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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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7화

강유호가 방천화창을 내놓지 않자, 황보청운은 이미 몹시 화가 난 상태였다. 지금 또 류신아가 막아서자, 황보청운은 더욱 불난 집에 부채질하게 되었다.“신아야!” 강유호는 눈을 붉히면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고, 순식간에 목이 쉬었다.지금 강유호는 가슴을 칼로 베는 듯이 아팠다. 달려가서 신아를 품에 안고 싶었지만, 앞서 내력이 너무 많이 소모되었고 상처를 입은 데다가 혈도도 찍힌 상태여서, 눈을 뻔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황보청운!”강유호의 눈은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고, 황보청운에게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 “감히 신아를 다치게 한다면, 나 강유호는 반드시 너의 황보세가를 소멸시키고, 너의 황보 가문을 피로 씻을 거야!”“감히 신아를 다치게 하면 나 강유호는 반드시 너의 황보세가를 소멸시키고, 너의 황보 가문을 피로 씻을 거야!”이 분노한 포효가 돌감옥 안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쳤다!이 순간, 옆에 있는 목은설도 입술을 꽉 깨물며 도와주고 싶었지만, 혈도가 막혀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하하…….”강유호의 포효를 들은 황보청운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크게 웃었다. “강유호,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나를 위협하고 싶어? 내가 너에게 말하는데, 오늘 네가 방천화창을 넘겨주지 않으면, 나는 먼저 이 못난이를 죽인 다음, 다시 금성과 함께 좋은 밤을 보낼 거야.”지금은 황보청운도 완전히 미쳐서, 방천화창을 얻기 위해 완전히 필사적이었다.말소리가 떨어지자, 황보청운은 오른손을 들어 매섭게 류신아를 때렸다!“여보…….”황보청운의 일장을 보면서, 류신아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강유호를 향해 소리쳤다. “이 생에는 당신을 시중들 수 없어, 우리 다음 생에 다시 만나.”말을 하면서, 류신아는 절망감에 빠져서 눈을 감았다.류신아는 약간의 내력도 없기에,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물며 황보청운은 더 말할 것도 없다.류신아의 몸을 때리려는 이 일장을 보면서, 강유호는 눈을 감았고, 눈은 온통 새빨갛게 변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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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8화

‘니X랄!’‘저 주선혜는 너무 빨리 왔어!’이 순간, 강유호는 울고 싶어도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축융이 제때에 와서 류신아를 구했지만, 주선혜의 부하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가 어떻게 막을 수 있단 말이야!’강유호는 축융의 실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결국 낮에 보물을 빼앗을 때 주선혜에게 습격을 당했는데, 그 일장이 너무 지독했던 것이다.휙!눈살을 찌푸린 축융도 침울한 표정이었고, 암암리에 대책을 생각하고 있었다.“강유호!”마침내 주선혜가 미소를 지었지만, 웃음 속에 분노와 음산함을 감출 수는 없었다. “나는 네가 이렇게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누군가 너를 구하기 위해서 올 거야!”강유호는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았다.주선혜는 머리를 돌려 축융을 보면서 놀리듯이 말했다. “너는 담이 작지 않구나, 낮에 도망쳤는데 밤에 감히 스스로 기어들어왔어?”말을 하면서 안쪽에서 기절해 있는 황보청운을 본 주선혜는, 눈썹을 찌푸렸고 마음속에서 문득 의혹이 일었다.용의주도한 주선혜는, 자신이 오기 전에 황보청운이 바로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렸다. ‘이 한밤중에 황보청운이 지하 감옥에 와서 뭘 한 거야?’마음속으로 생각하던 주선혜도 별로 많이 생각하지 않고, 축융을 주시했다. “축융, 네 실력은 강하지만, 너의 상황을 보면 낮에 소모된 내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어. 네가 똑똑하다면 순순히 용서를 빌어.”“후.”“어린 X, 나 축융은 여태까지 항복이 뭔지 몰라. 네가 능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덤벼!”이렇게 말하는 축융의 얼굴에는 두려움이 없었다.강유호가 감지한 것이 맞았다. 축융의 내력은 확실히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주선혜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도저히 대처할 수가 없었다!‘그러나 나는 당당하게 화신으로 수천 년을 살아온 존재인데, 어떤 장면인들 본 적이 없겠어? 강호의 후배에게 타협하면 체면은 어디에 두겠어?’“좋아, 좋아!”이 말을 들은 주선혜는 표정이 변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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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9화

주선혜가 취선적을 연주하자 강유호와 목은설 등은 재빨리 귀를 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고, 숨도 쉴 수가 없었다. 탕!바로 그때, 이 기회를 틈타서 주선혜는 날아갈 듯한 자태로 발끝으로 선 채, 손을 치켜들고 축융을 향해 일장을 날렸다!주선혜는 속도가 매우 빨랐고, 지금은 더구나 피리 소리에 영향을 받았기에 전혀 피하지 못했다!“펑!”이 일장이 모질게 축융의 어깨를 때리자, 끙 하는 신음 소리만 들렸다. 축융은 비틀거리며 몇 걸음이나 뒤로 물러났고, 안색은 하얗게 질려서 선혈을 뿜어냈다.“축융, 너는 물러설 길이 없어, 죽어!” 주선혜는 냉소를 드러냈다.응답하지 않은 축융은 두 걸음 물러서서 강유호 일행의 앞을 막았고, 확고한 표정이었다.‘오늘은 어쨌든 강유호 일행을 구해야 해!’“축융 형님!”이 장면을 본 강유호는 감동과 걱정으로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우리는 상관하지 말고 먼저 가세요!”강유호는 축융이 중상을 입었지만, 지금 그가 도망간다면 주선혜의 이 무리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축융 형님은 네 명을 데리고 함께 도망가고 싶어해. 그건 어려워!’“안 돼!” 축융이 이를 깨물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 나는 너를 데리고 떠나야 해.”강유호가 갑자기 급해져서 큰 소리로 외쳤다. “푸른 산이 있는 한 땔감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축융 형님, 빨리 가세요. 만약 미안한 마음이라면, 신아를 데려가십시오. 저는 별일 없을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강유호는 고개를 돌려서 류신아를 힐끗 보았다. 그의 눈에는 부드러운 정이 배어 있었다.‘축융이 전력으로 폭발하면, 한 사람은 데리고 갈 수 있을 거야. 나와 목은설, 송희 세 명 모두 수련자였으니, 도망갈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류신아는 내력이 없고 체질이 가장 허약하니, 여기에 남아 있으면 버티지 못할 거야.’“유호 동생, 이 형님이 네게 미안하구나!” 주먹을 꽉 쥔 축융은 결국 타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먼저 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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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0화

아홉 대륙에서 황제가 즉위하는 것은 가장 성대한 행사다. 서천 황실은 수천 년 동안 전승되었기에 즉위식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그래서 광평왕은 특별히 성지를 반포해서, 황성 전체는 사흘 동안 축하하고, 대사면을 단행하였다.물론, 구금된 독고 가문과 강유호의 친구, 형제들은 사면의 범위 내에 들지 않았다.이때, 새 관복을 입은 문무백관은 건원대전에서 나란히 서서 기다렸다. 표정은 숙연했고, 동시에 마음속의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이 밖에도 대전 바깥에는 축하하러 온 각 대륙의 사자들도 있었다.“폐하께서 오셨습니다!”이때 내시 한 명이 고함을 질렀고, 황금색 곤용포를 입고 황실 사람들에 둘러싸인 광평왕이 천천히 대전으로 들어갔다. 우르르!삽시간에 문무백관들은 가지런히 무릎을 꿇었다.“황제 폐하 만세! 만세!”“응!”이 장면을 본 광평왕은 미소를 지으며 아주 기뻐했고, 손을 들어 말했다.“경들은 일어나세요!”지금 광평왕의 안색은 차분했지만, 마음속은 말할 수 없이 감개무량했다.사실, 예전에는 광평왕은 황제가 될 생각을 한 적이 없었고, 편안한 왕야의 생활에 만족했다. 세상일이 무상하다는 것을 어찌 알았겠는가, ‘나는 권력 쟁탈을 할 의향이 없었는데, 이전의 황제는 기어이 나를 궁지에 몰아넣었어.’‘하지만 황제가 된 느낌은 정말 좋아.’“폐하!”바로 그때, 얼굴 가득 봄바람이 부는 듯한 표정을 한 강유성이 공손한 표정으로 아부했다. “폐하의 영광스러운 황제 즉위를 축하드립니다. 서천대륙에 폐하와 같은 이런 성군이 계시니, 앞으로 반드시 다른 대륙보다 우월해질 것입니다!”강유성의 아첨은 천하제일이다. 지금 이 특별한 날에는, 그 수완을 남김없이 더욱 잘 발휘했다.이어서 강유성은 계속 말했다. “폐하, 각 대륙의 사자들이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폐하의 비험한 풍채를 알현하고 싶어합니다.”“하하!”크게 웃은 광평왕은 손을 흔들고 말했다. “그들을 모두 들어오라고 하세요!”말이 떨어지자 옆에 있던 내시가 재빨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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