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2481 - Chapter 2490

2518 Chapters

제2481화

연장생의 눈은 영기를 운행하는 사이에 허공을 꿰뚫어서 볼 수 있기에 요광섬의 진법으로 당연히 그의 날카로운 눈빛을 차단할 수 없었다.그는 강진단에서 발산한 기운을 통해 단번에 고급 7급 단약임을 알아챘다.이태호가 연단사라는 것을 진작에 알았지만 그의 실력을 직접 보니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도 다소 놀라워했다.“천부적 재능이 대단하구나. 우리 태일성지가 9대 성지의 우두머리로 될지도 모르겠군.”이태호가 대전을 떠난 지 불과 한 시진 만에 단도의 경지가 진급되었다.앞으로 이태호가 성지로 들어가면 실력이 얼마나 빨리 성장할지 연장생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입이 귀에 걸리게 웃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옆에 있는 선우정혁도 같이 웃으면서 입이 마르도록 이태호를 칭찬했다.“대장로님, 태호가 단도에 드러난 천부적 재능은 우리 천남에서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태일종에 방금 입문했을 때 5급 연단사에 불과했는데 후에 단탑에서 기연과 깨달음을 얻어서 반년 만에 빨리 성장했습니다...”...지금 이태호는 종문 대전에 있는 연장생은 자기에 대해 무척 만족해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강진단을 성공적으로 정제한 후 연천로 앞에 앉아 있는 이태호는 웃으면서 벌떡 일어났다. 그는 뇌겁을 겪고 있는 강진단을 보면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은 후 감탄하였다.“역시 고급 7급 단약이야. 내 단도 실력으로 하마터면 실패할 뻔했어.”그는 중급 연단사 7급이고 7급 단약을 정제하는 수준은 이미 제6봉의 봉주 윤하영과 거의 비슷하지만 단도에 대한 깨달음에 아직 차이가 있었다.그럼에도 방금 강진단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이태호는 실패할 뻔했다.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그가 체내에 있는 천지의 힘을 동원해서 강제로 단약을 응결시키지 않았다면 이번에 강진단을 정제하는 데 실패했을 것이다.콰르릉.영기를 회복하는 두 단약을 복용한 후 그는 고개를 들고 허공을 바라보았다. 먹장구름과 무시무시한 번개의 세례를 반은 후, 여러 개의 황금색 광택이 흐른 강진단의 표
Read more

제2482화

이태호는 또 사물 반지에서 오도방석을 꺼내서 오심조천(五心朝天) 하는 자세로 앉았다. 몇 시진 후에 온몸의 기운이 충족하고 최고의 상태로 끌어올린 후 그는 강진단을 입에 넣었다.단약이 목구멍으로 넘은 순간, 순수한 약효가 그의 온몸으로 퍼졌다.그의 사지와 뼈, 경맥 등은 온천에 감싼 것처럼 말할 수 없는 편안함과 상쾌함을 느꼈다.이런 팽배한 약효가 온몸으로 퍼졌고 그는 빠르게 공법을 운행하였으며 온몸이 점차 밝은 빛을 발산하였다.몇 호흡 할 시간이 지나자, 연공실을 가득 채운 천지의 영기는 안개처럼 되었고 너무 짙어서 흩어질 수 없는 상태로 되었다.동시에 요광섬의 상공에도 작은 산만한 영기 소용돌이가 나타났다.잠시 후 이 광경은 태일종에 있는 다른 제자들의 시선을 이끌었다.“영기 소용돌이? 또 요광섬 방향이야!”“이태호 사형이 또 돌파하고 있나?”“세상에. 이제 한 달 넘게 안 봤는데 성공 전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또 돌파하기 시작하다니. 이런 천부적 재능이 정말 부럽다.”“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듣자 하니 이 사형이 성공 저장에서 선연을 얻었대. 그래서 중주성지의 장로님까지 이 사형을 보호하기 위해 태일종에 오신 거래.”“헉. 어쩐지 요 며칠 동안 봉주들이 열심히 종문의 대전으로 달려가더라. 종주님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찾아간 줄 알았는데 중주 성지의 장로님이 우리 종문에 오셨구나.”“헐. 이 사형이 정말 선연을 얻었다는 게 사실입니까?”“이건 여경구 사형한테서 들은 거야. 여경구 사형은 직접 성공 전장에 갔다 왔는데 가짜일 리가 있어?”“...”여기저기서 경악과 감탄이 이어지고 있었고 태일종의 9대 산봉우리의 제자들은 모두 놀랐다.연장생이 종문에 오면서 눈치가 빠른 사람은 상대방의 실제 신분과 선우정혁, 이태호, 연장생이 같이 종문으로 돌아온 사실과 연관을 맺었다.논리에 따라 추리하다 보면 이태호+가 선연을 얻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게다가 오늘 요광섬의 상공에 천지의 이상 현상이 나타나자 사실을 안 제자들은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Read more

제2483화

제5봉.한 부공섬의 휘황찬란한 궁전 내에서 폐관하면서 자신의 기운을 수렴하고 있는 한용운은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요광섬을 향해 몰려갔고 공기 속에 있는 천지의 힘이 요광섬의 상공에서 맴돌고 있다는 것을 느끼자 그의 입술을 타고 짙은 숨결이 흘러나왔다.“하... 이 사제는 역시 천교답군. 이제 성지 장로의 중시까지 받았으니 언젠가 꼭 출세할 거야...”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마음속으로 무기력감을 사뭇 느꼈다.이태호가 성공 전장으로 떠난 한 달 동안 그는 최선을 다해 수련했지만 얼마 전에 겨우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그러나 몇몇 봉주들로부터 이태호가 선연을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다.한용운은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졌다.각 대성지와 세가의 천교들은 대부분 7급이나 8급의 성자급 수사들인데 이태호가 그들의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그러나 결국은 이태호가 선연을 얻은 것이었다.이에 한용운은 이태호를 무척 부러워했다.지금 요광섬 상공에 이상 현상이 나타난 것을 보자 이태호가 곧 돌파하게 될 것을 알아챘다.상대방이 돌파하면 중주 성지로 떠나게 될 것이다.자기와 이태호의 격차가 점점 커진 것을 생각하자 한용운은 말로 할 수 없는 좌절감을 느꼈다.동시에 허공의 다른 섬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고준서는 연공실에 앉아서 성공 전장에서 얻은 것들을 점검하고 있었다.바로 이때, 요광섬의 방향에서 천지의 이상 현상이 나타났고 웅장한 기운이 몰려오자 고준서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그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소리쳤다.“또 요광섬이라고?!”성공 전장에 갔다 온 후, 고준서는 자기와 이태호 사이의 차이를 완전히 깨달았다. 이로부터 생긴 무기력감은 그를 숨 막히게 만들었다.이제부터 그는 이태호를 우러러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고준서의 속으로 여전히 이태호가 자신의 중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갔다고 원망하고 있지만 이태호가 성공 전장에서 용족 천교 오현 등을 격살했고 여러 성자와 신자들로부터 진선 정혈을 빼앗아 간
Read more

제2484화

연공실 내에서 웅장하게 피어오르는 기운은 구름바다에서 뒹구는 것처럼 이태호를 빈틈없이 감쌌다.이 순간, 이태호의 몸에서 유난히 강렬한 기운을 내뿜었고 내공을 완성한 5급 경지에 이르렀다.이틀 사이에 그는 여러 개의 강진단을 복용했고 대량의 순수한 약효를 빌어서 내공이 빠르게 상승했다.내공을 완성한 5급 경지에 이른 후, 이태호는 다시 경지의 장벽을 느끼게 되었다.장벽의 존재를 느낀 동시에, 그의 단전 내에 있는 진선 정혈에서 매우 짙은 도운을 발산했다.이태호는 이런 보기 드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그는 심호흡하고 나서 온몸의 정신기(精神氣)를 포만 상태로 채운 후, 연장생이 준 태을용호단을 입에 넣었다.대량의 순수한 약효가 바로 그의 체내에서 폭발하면서 온몸으로 퍼졌다.이런 힘의 도움으로 이태호는 고무공처럼 부풀어 올랐다.그의 옷은 부풀어 오른 근육에 의해 터졌고 헝겊처럼 몸에 걸치게 되었다.건장한 근육은 구릿빛 광택이 흘러넘쳤고 기혈은 연기처럼 자욱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그의 머리 위를 맴돌고 있었다.방대한 약효의 충격으로 단전은 원래보다 몇 배 확장되었고 영기도 더욱 순수해졌다.한 오리 한 오리의 영기는 무게가 만근이나 되는 현황의 기운처럼 산을 붕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다.이태호는 태을도령선경을 운행하면서 체내의 방대한 천지의 힘을 조종하며 6급 성자 경지의 장벽을 공격하기 시작했다....이틀 후.“파하라!”연공실에서 가라앉은 포효 소리가 울렸다.다음 순간, 연공실 내에서 갑자기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었고 구름을 꿰뚫고 하늘로 솟아 올라갔다.6급 성자 경지의 기운은 뜨거운 태양과 같았고 공간을 찢어버릴 것 같은 위압을 발산하였다.이태호가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순간, 요광섬의 상공에 순식간에 수많은 먹장구름이 나타났고 멸세의 기운을 품은 검붉은 번개가 굉음을 냈다.이런 이상 현상은 태일종 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헉, 천겁이 나타났어?!”“어마나, 천겁이 나타났다니. 설마 요광섬에 있는 이 사형이 돌파한
Read more

제2485화

이태호가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것을 보자, 연장생은 기뻐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는 찻잔을 내려놓고 벌떡 일어나서 요광섬을 향해 가보려고 하였다.대전의 입구에 이르렀을 때,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서 의자에 앉았다.그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중얼거렸다.“저 녀석이 방금 돌파했으니 지금 내가 급히 찾아가면 그가 경지를 공고히 하는 데 영향을 줄지도 몰라. 좀 더 기다리다가 가자.”며칠 동안, 그는 이태호를 살펴보면서 점점 마음에 들었다.천부적 자질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단도와 검도 면에서도 조예가 깊었다.이런 제자는 중주의 기타 성지에 있더라도 성자(聖子)로 될 자격이 있었다.태일종에서 진전 제자로 있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요광섬의 상공에 은빛 번개가 번쩍이었고 이태호가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점차 난폭해졌다.만 리까지 뻗은 먹구름에서 심장을 떨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기운을 뿜어냈는데 마치 세계를 파멸시키려는 듯하였다.하늘을 가득 채운 굵기가 물통만 한 번개는 포효하면서 요광섬을 향해 내리찍었다.연공실에서 막 6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이태호는 하늘에서 떨어진 번개를 감지한 후 눈을 번쩍 뜨고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바로 연공실에서 나와서 번개를 향해 날아갔다.이태호가 연속해서 두 경지로 돌파한 후 주변 수백 리 내에 있는 천지의 영기와 천지의 힘을 모두 흡수했다.심지어 진선 정혈에 있는 질서신련(秩序神鏈)이 드러나자 천지를 변색하게 하였다.정상적으로 말하면 9급 성자 경지에서 성왕 경지로 돌파했을 때야만 하늘에서 삼구천겁(三九天劫)을 내렸다.그러나 이태호는 두 경지를 연속 돌파해서 천지를 분노케 하여 삼구천겁을 내린 것이었다.이태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즉시 하늘로 솟아올라 정면으로 천겁을 맞이했다.그의 구릿빛 피부에는 팽배한 기혈의 힘이 흘렀고 마치 뜨거운 천지의 도가니처럼 순식간에 주변의 공기를 뜨거운 기류로 만들어버렸다.철컥.하늘에서 떨어진 검붉은 번개는 거세게 이태호의 몸에 떨어지면서 귀청을 찢을
Read more

제2486화

일반적으로 보면 성자급 수사들은 모두 신중한 태도로 천겁을 대했다. 천겁에 천지의 힘이 담겨 있고 하늘이 내린 분노였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이태호는 마치 장난감을 다룬 듯이 홀로 겁운 속으로 들어가서 번개의 세례를 받았다.육신이 얼마나 강해야 이렇게 할 수 있을까?현장에 있는 제자들이 대경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겁운 속에 있는 이태호는 귓가에 우르릉거리는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의 육신은 번개의 단련을 받은 후 더욱 강해졌다.그의 육신에서 발산한 기혈의 힘은 허공을 찢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잠시 후에, 번개의 단련 효과가 점점 떨어지고 있음을 느낀 이태호는 천천히 눈을 뜨고 입을 벌리고 갑자기 번개를 들이마시기 시작했다.와르르.겁운 속의 번개는 즉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와르르 소리를 내면서 물처럼 그의 입속으로 들어갔다.방대한 번개의 힘이 이태호의 뱃속으로 들어가면서 그의 육신을 단련시켰고 단전 내의 영기를 응축해 주었다.태을도령선경을 운행하자 이런 무서운 번개는 순식간에 순수한 힘으로 변해서 이태호의 육신을 단련시켰다.한참 후에, 그는 드디어 탁한 기운을 내뱉었다.그는 신식으로 체내의 변화를 훑어보았다. 단전 내에서 찬란한 황금빛을 발산한 흘러넘치는 법력의 파동은 7급 성자 경지에 필적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이에 이태호는 매우 만족스러운 듯이 중얼거렸다.“단번에 두 경지를 돌파했으니 이제 중주로 가도 스스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거야.”6급 성자 경지의 내공은 중주 성지들의 성자(聖子)에 비하면 약간 차이가 있으나 지금 이태호의 전투력을 보면 적어도 그 성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이제 그는 지난번에 성공 전장에서 오수혁과 싸울 때 성왕 호신부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체내를 훑어본 후 이태호는 천천히 요광섬에 내려갔다.방금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울리자 당연히 섬 내에 있는 신수민 등 네 여인과 대장로 등의 시선을 끌었다.이태호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을 보자
Read more

제2487화

이튿날 아침.이태호는 활기찬 표정으로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는 고개를 돌려 아직 침대에서 깊이 잠들고 있는 신수민 등 여인들을 보면서 싱긋 웃었다.정원에 도착한 후 시녀 허지아가 건넨 뜨거운 물과 수건을 받아서 얼굴을 닦은 후 물었다.“내 곁에 있는지 반년이나 됐는데 연단술이 7급 경지로 돌파했는가?”허지아는 예전에 제6봉의 두 번째 단도 천교로서 이태호와의 대결에서 진 후 요광섬에 와서 그의 시녀가 되었다.반년 동안 허지아는 그에게 6급 벽령단을 만들어 주었기에 적지 않게 고생하였다.“아직이요. 7급 연단술이 너무 어려워요.”허지아는 이태호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약간 난감한 듯이 혀를 내밀었다.당시 그녀가 요광섬에 들어온 것도 이태호의 옆에서 연단술을 배우기 위해서였다.그러나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 7급 연단사로 진급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단도 재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이에 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잠시 망설인 후 사물 반지에서 옥간을 꺼내서 허지아에게 건넸다.“이것은 내가 단약을 정제할 때 얻은 깨달음을 적은 옥간이다. 이제부터 요광섬에 다시 올 필요가 없어.”허지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무언가를 알아챘듯이 그녀의 호수처럼 반짝이는 두 눈은 빛을 잃어갔다.“네, 알겠어요.”그녀는 천천히 옥간을 받은 후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허지아는 이제 그녀와 이태호는 두 세계의 사람으로 될 것임을 깨달았다.며칠 전에 연장생이 태일종에 도착한 후 그녀는 스승 윤하영으로부터 이태호가 선연을 얻어서 곧 중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다.허지아의 얼굴에 비친 씁쓸한 기색을 보고 이태호는 웃음을 머금고 말했다.“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깨우쳐. 이 옥간에 내가 7급 단약사에 대한 깨달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종문의 노조(老祖)께서 남겨 주신 연단 소감도 들어있어. 네 천부적 재능이 나쁘지 않으니 앞으로 8급 연단사로 될 수 있을 거야.”옥감의 귀중한 가치를 알게 된 허지아는 하얀 손으로 꽉 잡아 쥐었고
Read more

제2488화

...오후 시간에 이태호는 아내들과 인사를 하고 곧바로 단탑 광장으로 향했다.이번에 그는 단탑에 도전해서 제9층의 보물을 꺼낸 다음 연장생을 따라서 중주로 가기로 하였다.그는 제8층에서 영보 단로 연천로를 얻었기에 제9층에도 대단한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이윽고 그는 단탑 광장에 도착했다.지금 광장에 아직 제자가 별로 없었다.이태호는 도착한 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바로 단탑의 입구에 들어갔다.단탑에 들어간 순간, 주변의 환경이 빠르게 변했고 자신이 낯선 공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번에 그가 들어간 단탑 제8층이었다.이태호는 중얼거리면서 말했다.“휴, 이번에 순조롭게 관문을 통과해서 제9층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지금 그의 연단술이 성장해서 고급 연단사 7급으로 되었으나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누구나 단탑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다.바로 이때, 차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8급 단약 두 가지를 정제해야 진급할 수 있습니다.]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태호의 앞에 수천수만 개의 빛이 번쩍이더니 수많은 영약들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관문을 통과할 조건을 들은 후 그의 얼굴이 찌그러졌다.“8급 단약이라. 시도해 볼 수밖에 없지.”그가 고급 연단사 7급으로 진급한 지 얼마 안 되었기에 가상으로 8급 단약을 정제하는 것도 어려움을 많이 겪어야 했다.이태호는 실수할까 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그는 먼저 주변의 영약 중에서 필요한 천재지보를 고른 후 정제하기 시작해다.잠시 후, 공간 내에서 폭발음이 터지면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이태호는 폭발한 단로를 보면서 눈빛이 더욱 정중해졌다.8급 단약을 정제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그러나 그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첫 시도 실패!두 번째 시도 실패!세 번째 시도 실패!연달아 세 번 실패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했다.이태호의 두 눈이 토끼처럼 새빨갛게 될 때, 그의 앞에 놓인 가상 단로가
Read more

제2489화

제6봉의 깊숙한 곳에 있는 고풍스러운 정원에서 권민정은 가부좌 자세로 단로 앞에 앉아서 단로 내의 상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이번에 꼭 7급 연단사로 될 거야!’권민정은 신식으로 단로 내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했다.며칠 전에 요광섬의 상공에 나타난 7급 고급 단약으로 인한 이상 현상을 보고 나서 그녀는 자신과 이태호 사이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내공뿐만 아니라 단도의 경지 차이도 점점 벌어졌다.그녀는 내공을 수련하는 자질이 이태호보다 못하지만 단도에서의 천부적 재능은 절대로 이태호보다 약하지 않다고 자부했다.그래서 방금 돌파한 성자 경지의 내공을 공고히 하고 나서 그녀는 즉시 7급 연단사로 진급하기 위해 단약을 정제하기 시작했다.그녀가 주의 깊게 단로를 살펴보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노을빛이 비치면서 수많은 자줏빛 기운이 단탑의 상공을 맴돌고 있으며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다.이어서 엄청난 종소리가 사람의 귓가에 열두 번 울렸다.“둥, 둥, 둥...”귀청이 터질 듯한 종소리가 단탑 광장에서 울리면서 태일종 전체로 퍼졌다.단약을 정제 중인 권민정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단탑이 열두 번 울리다니. 설마 누가 제9층으로 올라갔단 말이야?”권민정은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단로를 아랑곳하지 않고 벌떡 일어났다.종문 내의 단도에서 그녀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 자는 이태호밖에 없었다.단탑이 열두 번 울렸다는 건 누군가가 제9층까지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람이 필연코 이태호일 것이다.그러니 권민정이 어찌 멍을 때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숨을 몇번 고른 후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권민정은 믿기지 않은 표정으로 재빨리 단탑 광장을 향해 날아갔다.단탑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단탑 옆에 세워진 검은 비석 위에 적힌 이태호의 이름 뒤에 있었던 내용이 [이태호- 제9층]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다.그녀는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광장에 멍하게 서 있으면서 이태호의
Read more

제2490화

이태호가 제9층에 들어간 후 마음이 들떠서 중얼거렸다.“드디어 제9층에 도착했군. 이 층에 무슨 보물이 있을지 모르겠네.”예전에 제7층에서 그는 과거 종문 노조가 남긴 연단에 대한 소감을 적힌 옥간을 얻었고 그가 순조롭게 7급 연단사로 돌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제8층 내에서 그는 단약의 성공률을 4할 정도 높일 수 있고 천지만물을 정련할 수 있는 최상급 영보와 견줄 만한 연천로를 얻었다.지금 천신만고를 거쳐서 드디어 제9층에 도착했는데 도대체 무슨 보물이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그는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서 천천히 신식을 방출해서 조심스레 탐색하기 시작했다.제9층의 공간은 크지 않았고 온통 흰색으로 되어 있었다.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허공에 떠 있는 영광으로 흘러넘쳤고 인삼과 비슷하게 생긴 영약이었다.이태호가 이 영약의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보니 깜짝 놀랐다.“이건 8급 영약 구곡자삼(九曲紫蔘)이잖아.”구곡자삼은 8급 영약으로 신혼을 보양해 주는 효능이 있으며 개신단, 파성단 등 단약을 정제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영약이었다.이태호는 단탑에서 8급 영약을 찾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급히 구곡자삼을 손에 넣고 자세히 검사한 후 흥분을 금치 못했다.“정말 하늘이 날 도운 거야.”구곡자삼의 품질이 좋아 보였고 다만 오래전에 채집한 거라 약효가 조금 유실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보기 드문 보물이었다.이태호는 사물 반지에서 백옥으로 만든 상자를 꺼내서 구곡자삼을 넣었다.그러고 나서 신식을 방출해서 계속 제9층의 공간을 탐색했다.이윽고 그는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동남쪽의 구석에서 성스러운 빛을 많이 발산하고 있었다.그가 신식으로 한번 훑어보니 입이 떡 벌어졌고 할 말을 잃었다.“와, 만년종액(萬年鐘液)! 지화영액(地火靈液)! 조화풍뢰행(造化風雷杏)!”“...”이태호는 어안이 벙벙해졌다.왜냐하면 이것들은 모두 8급 영약이기 때문이다.18개의 8급 영약이 나란히 구석에 놓여 있으니 이태호가 어찌
Read more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