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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531 - Chapter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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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하지만 이번에 그는 실책했다.여진수의 경지는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았고, 이번에 원국에서 고검을 전수받기도 했다.그걸 잘 소화하면 그의 실력은 더 늘어날 것이다.여러 가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여진수는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을 부수고 두 팔이 날아간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너네 같은 용병들은 다들 우주 은행에 돈을 맡기지, 그 돈을 전부 나한테 보내.우주 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은행이다.이 은행의 계좌를 개설하는 데 신분증은 필요 없고, 비밀 유지성이 엄청 뛰어나 많은 부자들이 깨끗하지 못한 돈을 그곳에 보관했다.상대방은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자기의 우주 은행 카드번호와 이중 비밀번호를 여진수에게 알려줬다.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우주 은행 홈페이지를 열고 로그인했다.그 안에는 6천억이 넘었다, 엄청 뜻밖의 일이었다.그는 그 돈을 전부 자기 계좌로 옮겼다.여진수도 당연히 우주 은행의 계좌를 가지고 있었다, 안에는 몇만 억이 있다."제가 뭘 더 할까요?"그 남자는 조심스럽게 허리를 굽힌 채 겸손한 말투로 물었다.그의 두 팔에서 이미 피가 나지 않았다, 그의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 걸 증명했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있어.”“말만 하십시요.”"지옥으로 가 네가 죽인 사람들을 위해 참회해."탕!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손바닥으로 내려쳐 그 남자를 박살 냈다.그리고 그는 몸을 돌려 여자 용병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너희들 중 누가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있어?"두 나라는 가까워 많은 원국인들도 다들 몇 마디 할 수 있었다.키가 1.90미터인 그 여자는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저기 선생님, 저희는 원한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두려운 듯 여진수 주위에 떠 있는 총알들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속으로 움직이니 총알들이 땅에 떨어졌다."너희들은 어느 용병단 출신이야?"여자가 대답했다. “우리는 철의 여인 용병단입니다. 우리 멤버 두 명이 피의 늑대 용병단 사람들에게 붙잡혀 강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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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보통 사람의 기는 하얀색이고, 약간 기운이 있는 사람은 황토색이다.운이 좋은 사람은 붉은색이고, 그 위로 금색과 가장 제일 존귀한 보라색이 있다.이 여자의 기는 짙은 붉은색이었고, 약간의 금빛도 섞여 있었다.여진수 자신의 기운은 보라색이다, 그 여자애에게 그런 운수가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여진수는 일찍이 다른 사람들의 기운을 본적 있었다, 예를 들면 윤설아, 류미연 등은 전부 연한 빨간색으로, 눈앞의 이 여인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차지할 마음이 생겼다.이렇게 운이 좋은 여인은 일단 차지하고 나면, 그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그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쳤고, 여진수는 계획이 생겼다. 그는 몸의 기세를 거두어들이고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진수나 입니다.”그 여자는 솔직하게 대답했다."선생님, 우리는 당신과 적이 될 생각 없습니다. 인제 그만 서로 갈길 가면 안 되겠습니까?"그녀는 여진수처럼 어마무시한 존재와 어떠한 관계도 맺고 싶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걱정하지 마, 난 무고한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 않아. 마침 내가 배가 고파 너희 집으로 가 밥부터 먹을까?”"그건..."진수나의 얼굴에는 거절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도 강요하지 않고, 그냥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이를 본 진수나는 머리가 저려와 마지못해 코를 움켜쥐고 억지웃음을 지었다."선생님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그녀는 고개를 돌려 원국말로 다른 여자와 몇 마디 했고, 상대는 여진수를 머뭇거리며 쳐다보았다.진수나는 몇 마디 더하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인터폰을 꺼내 몇 마디 말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개조된 승합차 몇 대가 왔다.진수나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를 굽혔다."선생님, 타세요."여진수는 제일 앞에 있는 차의 제일 뒷좌석에 탔다, 진수나가 손짓하자 나머지 사람들도 무기를 거두고 차례대로 차에 올랐다.먼지가 흩날리며 승합차 몇 대가 쏜살같이 멀어져갔다.차 안에서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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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이런 일은 진정한 상류사회에서 드물지 않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오른손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었지만, 실제로는 저장 반지 속에서 을 꺼내 열심히 보고 있었다.이 비적에는 수천 가지의 저계 법술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었다.치료술, 변형술, 배화술 등등.그 외에 제일 뒷면에는 호신옥부적을 만드는 방법도 기재되어 있었다.즉 어떤 법술을 옥 패물에 새겨 지니고 다니게 하는 것이다.위험이 닥쳤을 때 자동으로 활성화돼 재난을 막아낼 수 있다.이는 여진수의 눈을 번쩍 뜨게 하였고 열심히 기억해 두었다.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그 적은, 언제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쓸지 모른다.주변 사람들에게 호신옥부적을 만들어 준다면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그가 ≪저계법술대전≫의 모든 내용을 외웠을 때, 마침 목적지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려보니 엄청 원시적인 마을이었다.여기에 있는 집은 대부분 토박이집과 통나무집이었다.꼬마들이 벌거벗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다.많은 여성들이 빨래하고 밥을 짓고 있었다.특이한 점은 성인 남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진수나가 여진수 옆에서 속삭였다."다들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다들 버림받거나 고아예요.”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길거리에서 굶어 죽거나 기녀로 팔려 갔을 거예요."“큰 언니가 돌아왔어요.”“언니, 우리 사탕 안 사 왔어요?”“언니, 안아 주세요.”…한 무리의 꼬마들이 진수나를 보더니 달려와 진수나의 바지를 잡아당겼다.마을에 부인들은 외부인이 온 걸 보고, 전부 긴장하기 시작했으며, 눈빛에는 적의를 띠고 있었다.진수나는 사람을 시켜 그들에게 설명하게 하고, 자기는 둘러싸인 어린애들을 달랬다."미안해, 오늘 급하게 오다 보니 너희들에게 줄 간식을 가져오지 못 했어. 내일 내가 시장에 가서 사 올 게.""네, 좋아요."“괜찮아요, 언니.”이 아이들은 모두 철이 들어, 크게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여진수는 원국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지만 정신력을 통해 그들의 뜻을 알 수 있었다.진수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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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내가 돈을 투자해, 여기를 관광지로 만들 수 있어.”“또 일부 기업들을 여기에 공장을 짓게 하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줄 수도 있어.”“전기와 수도도 가설하고 집을 지을 수도 있어."진수나의 동공이 수축되었다, 그녀는 여진수의 말에 깜짝 놀랐다.하지만 그녀는 곧 진정하더니 조용히 물었다."그 대가로 난 뭘 해야 하나요?"여진수의 눈빛은 번개 같았다, 그의 몸에서 엄청난 기세가 뿜어져 나왔다.“나에게 충성을 바치고, 나를 위해 더 많은 용병을 모집해 줘.”“난 3천 명이 넘는 규모의, 강력한 전투력에 훌륭한 장비를 갖춘, 완전히 우리의 명령에 복종하는 대오를 형성할 것이다!”진수나는 숨이 멎었다. 이때 여진수는 금빛 태양처럼 눈부셔 그녀는 감히 그를 직접 바라볼 수 없었다.여진수가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된 건, 그 산에서 저장 반지를 얻었기 때문이다.만일 그곳에 고대 수진자들의 유물이 있었다면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다.어딘가에 동천복지나 다른 저장 반지가 있을지도 모른다.그 안에 많은 영석이나 법보가 들어 있다면, 반드시 여진수의 실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원국은 너무 커 그는 혼자 찾아다닐 수 없다.반드시 그의 사람을 양성해 그를 대신해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진수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을 반짝였다.그러나 여진수는 그에게 깊이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계속 말했다."이건 너와 마을 전체의 기회야.”“용병일을 한평생 할 거야? 늙으면 그 원수들이 찾아올 건데, 그때 네가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그뿐만 아니라 너의 이 직업은 엄청 위험해, 넌 5급 무사의 실력밖에 안 돼, 너보다 강한 자가 훨씬 많아.”“혹시 네가 사고를 당하게 되면, 네가 보호하고 있는 이 아이들은 학살당하거나, 심지어 학대당할지도 몰라.”“네가 나에게 충성을 다하면 그녀들도 보호받을 수 있어.”“앞으로 책도 읽고 글도 익히게 되면 밝은 미래가 있게 될 것이다.“그리고 넌, 내가 당장 너를 종사로 만들어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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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겉옷이 하나둘 사라지고, 그녀의 피와 살, 골격, 오장육부에 손상 입은 게 보였다.진수나는 몸이 굳어지고, 갑자기 자기의 모든 비밀이 엿보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그러나 이런 느낌은 빨리 생겼다 빨리 사라졌다.여진수가 말했다."큰 통을 하나 만들어, 밑에서 땔감을 지펴. 다 준비되었으면 나를 불러."진수나는 이유를 묻지 않고 내려가 준비했다.여진수는 이 틈을 타 당진해에게 전화를 걸었다."문주님, 무슨 분부 있으세요?""혹시 원국에 인맥이 있나요?"여진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원국... 저 그 나라의 제일 큰 부자를 알아요, 제가 그의 손자를 구해줬어요, 저에게 신세를 졌어요.""잘됐네요. 그 사람에게 연락해, 내가 원국에 투자할 테니 그 사람이 나서서 처리하라고 하세요. 최대한 빨리, 모든 절차를 이틀 안으로 줄이도록 하세요.”“셋째 날이면 일을 시작하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주소는 나중에 핸드폰으로 보낼게요.”당진해는 웃으며 말했다.“문주님 안심하세요, 원국 같은 작은 나라는 엄청 투자 받기를 원해, 이틀도 안 걸리고 반나절이면 모든 수속이 끝날 거예요."여진수가 전화를 끊자, 저쪽에서 진수나가 다가왔다.“선생님, 따가운 물이 준비되었습니다.”“가자.”진수나가 사는 곳도 가구도 별로 없는 초라한 방이었다.거실에 큰 나무통이 하나 놓아져 있었고, 그 밑에는 땔감을 태우고 있었다.여진수는 오른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저장 반지에서 약재 몇 그루를 꺼내 부숴서 집어넣었다.이 약재들은 전부 영기의 영양을 받아 생장한 것으로, 100년에 비할 정도로 가치가 컸다.나무통 속의 물은 끓어 녹색으로 변했다.여진수는 나무통을 가리키며 말했다."옷을 벗고 들어가, 아무리 아파도 일어나지 마.”"네."진수나 처럼 피까지 핥는 여자는 부끄러울 게 없다.그녀는 말을 듣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했다.그녀의 몸매는 가히 완벽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온몸은 근육으로 가득했고 과해 보이지 않았다, 아름다움과 힘이 완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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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우우우.”울타리 밖에 갑자기 한 무리의 늑대가 왔다!다들 눈빛이 음흉하고 차갑고 희미한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또 모든 늑대의 등에는 짐승의 가죽옷을 입은 야인이 타고 있었다.이 야인들은 활과 화살을 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손에는 낡은 총까지 들고 있었는데 수량이 엄청 많았다.마을 안의 여인들은 다들 아이를 집으로 안아 들어가고 각종 무기를 꺼내 정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엄청 건장한 늑대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왔고, 등에는 사나운 눈매의 잔인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그는 자랑스럽게 울타리 안의 여인을 바라보더니 씩 웃었다."진수나, 나와!"진수나의 조수가 다가와 호통을 쳤다."아모크, 뭐 하려는 거야!"아모크라고 불리는 이 남자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마을 안의 여인들을 쳐다보았다."당연히 너희들을 굴복시키려고 그러지!"조수가 비꼬며 말했다.“우리한테 여러 번 진 거 벌써 잊었어?”아모크는 크게 웃었다."그건 옛날이고, 지금은 달라졌어. 모두 나와."와르르하더니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뛰어나왔다.이들 몸에 걸친 장비는 정예하고, 눈빛도 전투력이 넘쳐, 한눈에 봐도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었다.마을 안의 여인은 다들 안색이 변했다.그녀들은 이 사람들의 내력을 알고 있었다.여조수는 가슴이 철렁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어 물었다.“전웅용병단, 너희 라이벌이잖아, 어떻게 연합할 수 있어?”아모크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당연히 당신들이 너무 유혹적이라, 한 덩어리의 기름진 고기이기 때문에, 연합해 당신들을 먼저 점령하고 볼 일이지!”“그러니 잔소리 마! 실력 차가 너무 커 당신들은 이길 수 없어. 어서 항복해.”여 조수는 무기를 들고 단호했다."그럴 리 없어.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거야."아모크는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손을 흔들었다."그렇다면, 나를 탓하지 마, 덤벼!"휙휙휙…날카로운 화살들이 허공을 뚫고 체구가 건장한 늑대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었다.마을의 여인들도 전부 연약한 사람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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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장

한 어린 소녀가 빗자루를 들고 한 용병의 등을 때렸다.이 고용병은 지금 한 여자 용병을 제압하고 있었다."너 이 새끼, 죽고 싶어!"그는 허리춤에서 비수 하나를 뽑아 내던졌다.비수는 허공을 가르며 ‘우우’ 소리를 냈다.그 소녀는 당연히 피할 수 없었다.살아 있는 생명이 곧 사라져 가는 게 보였다, 이때 길고 힘찬 손이 나타나 비수를 움켜잡았다.이 고용병은 멍하니 있다가 여자보다 더 예쁘게 생긴 남자가 나타난 걸 보고, 갑자기 두 눈이 불끈 달아올랐다.“하하하, 이렇게 예쁜 남자가 있었다니, 내가…”여진수는 그에게 말을 다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는 손에 든 비수를 휙 내던져 그의 머리통을 꿰뚫었다.여진수는 차가운 얼굴을 했다, 그러자 주위의 온도가 갑자기 엄청 무서운 수준까지 떨어졌다.그의 머리 위에서 얼음으로 만들어진 화살들이 그의 이념에 의해 고용병들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늑대 한 마리가 어린 소녀를 향해 돌진할 때, 얼음 화살이 날아왔다. 그의 몸과 등에 있던 용병은 동시에 얼어붙었고 공중에서 떨어졌다.여진수의 발걸음은 마치 죽음의 신이 인간 세계를 걸어 다니는 것 같았고, 그가 지나가는 곳마다 생명이 소멸되었다.방금 진수나를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그는 벌써 나왔을 텐데, 어떻게 이 짐승 같은 놈들이 마구 살인하는 걸 내버려두었을까?마을 안의 여인들은 이미 모두 절망했다.그러나 이때 여진수가 마치 하느님처럼 나타나자 다들 엄청 기뻐했다.그들은 대부분은 밖에 남자들을 싫어한다.밖에 남자들로부터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은 여진수에게 대한 고마움은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났다.아모크와 전웅은 여진수가 나타나자마자 그가 드러낸 '괴상함'에 충격을 받았다."저...저건 뭐지?!""얼음을 만들 수 있어... 설마 전설의 초능력자? 혹은 마법사?!"깜짝 놀란 두 용병단장은 포효하며 무기를 쳐들어 여진수를 향해 미친 듯이 쏘았다.화력이 얼마나 흉악한지, 공룡이 되살아났다 하더라도 총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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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여진수는 힘을 조금 빼 아모크와 전웅을 때려 중상을 입혔다.그는 진수나를 보며 물었다."무슨 뜻이야?"진수나는 빠른 속도로 말했다."아모크의 조상은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하는 보물을 갖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그래?"여진수는 의아해하며 아모크를 바라봤다."말해 봐, 그 물건이 어디 있는지."아모크는 이제껏 죽음이 이렇게 가까이 있다는 걸 느껴본 적 없었다.예전의 패기는 이미 뒷전이고, 지금은 오직 살 수 있는 길만 생각하고 있었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제가 말하면 절 풀어주는 거예요?”“그래.”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옆에 있던 전웅도 재빨리 머리를 조아리며 여진수에게 용서를 빌었다.여진수의 시선은 그를 향했다."너의 가치를 말해봐.""저...저는 우주 은행에 독수리 돈으로 1천억을 갖고 있는데, 전부 선생님께 바칠게요.”독수리 화폐는 세계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화폐로, 우리나라와 환전 비율은 1대 3이다.여진수는 "이체해" 라며 자신의 우주 은행 계좌번호를 직접 내밀었다.전웅이 조심스레 물었다.“보내면 절 풀어줄 수 있나요?”푹!한 고드름이 그의 왼쪽 팔을 뚫었다. 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넌 나와 협상할 자격 없어."팔의 극심한 고통 때문에 그는 번쩍 정신을 차리고, 다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돈을 보냈다.여진수의 핸드폰은 금방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그리고 나서 여진수는 진수나에게 분부했다."저 놈을 잘 지켜. 배후에 사람이 얼마나 있고, 무기가 얼마나 있는지 잘 알아봐."진수나는 흥분된 듯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아모크를 일으켜 세우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길을 안내해!"아모크는 재빨리 한 방향을 가리켰다.여진수는 순식간에 속도를 올려 아모크를 들고 달려갔다.갑자기 방비할 틈도 없이 대량의 바람이 그의 입안으로 들어왔고 그는 얼굴이 불룩 솟고 눈을 부라리며 깜짝 놀랐다.반 시간 후, 여진수는 아모크의 안내하에 작은 기지에 도착했다.외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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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숨을 한번 들이키니 온몸이 편안해지고 영력까지 약간 증가한 걸 느낄 수 있었다.아모크에게는 그 효과가 훨씬 더 컸다.그의 팔의 상처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아물었다.그는 필사적으로 두 주먹을 꽉 쥐고,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그 안에는 틀림없이 절세의 것이 들어 있어. 만약 그걸 먹는다면 아마 눈앞의 이 남자만큼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한 모금 마셨다.입안에서 터져 나오는 술향기는 하나하나의 미뢰를 가득 채워, 온몸이 마치 난로에 덮인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날 것만 같았다.이 술 한 모금은, 적어도 여진수의 4~5개월간의 고행은 생략되는 셈이다.여진수는 피를 흘려 주인 노릇을 했는데, 머릿속에서 큰 부분의 정보가 흘러 들어가 순식간에 이 보배의 용도를 알게 되었다.간단히 말하면 각종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약재나 독사 같은 것.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영기를 담은 술이 나올 수 있다.이런 술의 효능은 엄청 강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장수하며, 미용과 미백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독을 해독할 수 있다.물론 가장 중요한 건 대폭 승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이번에 정말 보물을 주웠구나.이 조롱박이 있으면 여진수 이후의 수련 속도는 또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홍진성선공"에 이 술취한 조롱박까지 더하면, 순조로우면 1년내에 여진수를 도와 금단경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 전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바로 그는 아직 응단하는 법을 모른다는 것이다!그건 큰 문제다.여진수는 여기 일을 마치고 귀국해 그 몇 개의 오래된 도관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다들 알다시피, 응단의 방법은 도교가 가장 뛰어나다.”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이 꿈틀거리며 여진수가 입을 벌리자, 술 취한 조롱박은 재빨리 작아졌다, 그는 그 즉시 삼켜 단전 안에 놓아두었다.이 보배는 사용하지 않을 때 단전에 두고 따뜻하게 잘 키우면 사람과 보배 사이의 연계를 높일 수도 있고 또 보배의 등급을 높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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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은인님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마을의 여인들은 전부 한쪽 무릎을 꿇고 한쪽 손을 가슴 앞에 놓고, 여진수에게 가장 큰 절을 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그들의 광신적이고 경건한 눈빛으로 보아, 지금 여진수가 잠자리를 원한다 해도 그들을 받아들일 것이다.그전까지만 해도 이곳의 여인들은 바깥의 남자들을 극도로 적대하며 만나기만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였다.여진수는 부드러운 얼굴로 손을 치켜들었다."다들 일어나, 두 개의 큰 용병단은 이미 소멸되었다.”“앞으로 이 근처에서는 어떤 세력도 너희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없을 것이다.”마을 안의 여인들은 모두 엄청 흥분해하며 일어났다.특히 진수나가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그때 마침 당진해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문주 님, 말씀하신 일은 잘 처리했습니다.”“원국은 우리의 투자에 열광하며 필요 없는 절차는 다 생략했습니다.""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가능한 한 빨리 사람들을 다 데려와. 각 공정팀 외에도 교수와 의료 일군, 약재 등등이 있어야 한다."당진해는 그 즉시 대답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이 소식을 그녀들에게 전했다.이 일들은 진수나가 아직 입 밖에 내지 않았기에 이 여자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믿을 수 없어 진수나를 바라보았다.진수나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여진수를 흘겨보는 눈빛은 부드러움으로 가득했다.안 지 겨우 하루밖에 안 되는 이 남자는, 자기와 마을 전체의 운명을 철저히 바꾸게 했다.그녀의 병세가 완전히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종사까지 돌파했고, 전 마을의 사람들에게 모두 큰 도움을 주었다.그녀는 미래의 생활을 기대하기 시작했다.진수나는 자기의 방을 여진수에게 양보하고 그녀는 거실로 나왔다.여진수도 거절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경중을 혼란시키는 게 아닐까?거실에서 진수나는 수시로 눈빛을 반짝이며 침실 쪽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예전에는 남녀의 일에 별생각 없이 사업에만 매달렸었다.그러나 여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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