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숙은 송학진을 여태까지 본 적이 없었다.상냥해 보이는 사내가 위협적인 말을 내뱉자 장현숙은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장현숙은 계속하여 욕을 퍼부었다.“조수아, 넌 역시 네 엄마와 똑 닮았어. 아무런 능력도 없으면서 남자 하나는 잘 꼬셔서는 육문주 하나도 모자라서 이제는 이 순한 젊은이까지 꼬신 거야? 아니, 남자들은 눈이 삐었나? 조수아 얘가 얼마나 천한지 모르겠어?”장현숙의 말이 끝나자마자 방금까지도 깍듯하게 인사를 하던 사내의 얼굴은 180도 변해 있었다.송학진은 어느새 조자현을 발로 세게 걷어찼다.조자현은 방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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