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늘, 강준 곁에 절세미인을 보고 난 뒤 단념했다.조애현은 한 번도 소은에게, 경성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지 말한 적이 없었다.……“조애현의 눈과 귀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강현심이 말했다. 이는 분명 그들을 이 동원에 가두려는 계략이었다.“조사하려 해도, 쉽지 않을 듯합니다.”강준은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별다른 반응 없이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문 앞에서 누군가가 면회를 청했다.강준은 미간을 살짝 눌렀다. 옹주 사람이라면, 그저 친분을 맺고자 찾아오는 자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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