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원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아끼고는, 다시금 윤슬을 바라봤다.그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신입 사원이면서 주경안 대표와 대학 동문이라더니, 설마 BS그룹 대표 부강현의 아내였다니.이건 뭐... 진짜 ‘대형 히든카드’급이었다.‘도대체 어떤 스펙으로 들어온 거야...’‘겉보기엔 조용한 신입인데, 알고 보니 재벌가 며느리라니.’이 사실이 번화테크 고위층 사이에서 아침 회의 때 돌자마자, 모든 부서의 책임자들이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저... 팀장님들, 잠깐만요.”윤슬은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한 채, 혼란스러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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