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에 열흘 갇혀 있든, 10억 벌금이든 다 감수할게요.”“다만, 이 일로 오빠가 그 사람들이랑 사이가 틀어지지만 않았으면 해요.”동생의 속 깊은 말에 남재의 가슴이 뭉클해졌다. 눈빛은 금세 애틋함으로 가득 찼다.그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동생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말했다.“네 잘못이 먼저였다고 해도, 그건 분명 도 넘은 행동이었어.”“벌금에 유치장까지... 네가 힘없는 줄 알고, 만만하게 본 거야.”그 순간 신아는 고개를 들었다. 눈가엔 이미 눈물이 차오르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유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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