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at ng Kabanata ng 궁을 떠나려던 날, 황제가 변했다: Kabanata 711 - Kabanata 720

영락 공주가 단비의 가족을 위협하여 그녀를 협박했을 수도 있었다.하지만 단비는 이미 죽었고, 강만여는 출궁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황제께서 강제로 황후로 봉하는 바람에 완전히 궁에 묶이게 되었다. ‘영락 공주는 어찌하여 또다시 손을 쓰려고 한 것일까?’단비가 죽은 후, 단비의 공범을 추적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었다. 영락 공주는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찾아낼까 봐,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그녀를 파멸시키려 했던 것이다. 동시에 심장안에게 그 추악한 장면을 목격하게 하여, 강만여를 향한 그의 마음을 완전히 접게

강만여는 어젯밤 이성을 잃은 모습을 그가 직접 보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갑자기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폐하께서 어찌 이 시간에 오셨습니까?”기양은 자소가 보지 못하는 틈을 타, 그녀의 불그스름한 뺨을 한 번 꼬집은 뒤, 재빨리 손을 거두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맞은편에 앉아, 점잖게 말했다. “서청잔을 기다리고 있었다지? 서청잔은 일이 생겨 올 수 없게 되었으니, 내 대신 너에게 말해주러 왔다.”강만여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그에게 화가 났지만, 그의 말에 즉시 몸을 바로 세우고 빛나는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뭘 안다고 지껄이는 것이냐?”기양은 꾸짖는 듯 말했지만,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소복자도 따라 웃으며 담벼락에 위태롭게 흔들리는 영춘화를 가리켰다. “폐하, 보십시오. 봄이 왔습니다.”기양은 소복자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았다. 밝고 부드러운 노란빛이 마음까지 환하게 밝혀 주었다. “그러하구나, 봄이 왔구나.” 그가 웃으며 말했다.한편, 서청잔은 목표가 분명할 때 사건 처리 효율이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다음날 해 질 무렵， 영락 공주와 관련된 두꺼운 서류 뭉치를 황제에게 올렸다.서류에는 심장안에게 붙잡힌 내관의 진술은

그녀는 아무리 변명하고 가식적으로 불쌍한 척해도 소용없음을 알아차리고, 마침내 비틀거리며 땅에서 일어났다.“제가 심장안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심장안이 아니면 시집가지 않겠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찌하여 이 혼사를 성사시켜 주지 않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제 혼사를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으셨습니까? 사람들 앞에서 혼인을 거절당하여, 체면을 모두 잃었습니다. 폐하의 눈에는 이 누이가 있긴 한 겁니까? 저를 누이로 여긴 적은 있습니까?”기양이 말했다. “짐의 누이인 것은 틀림없으나, 심장안이 너를 좋아하지 않으니, 억지로 강요할 수

“단비?” 영락 공주는 중얼거리다가, 문득 눈을 크게 떴다. “어떻게 안 것입니까? 어떻게 단비와 왕래했다는 것을 안 것입니까? 누가 말해 준 것입니까?”강만여가 말했다. “누가 말해준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단비가 죽던 날, 정안 태비께서 무심코 한 마디 언급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당신을 연상했습니다.”영락 공주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실언 때문에 꼬리가 잡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을 은밀히 처리하여, 한 치의 허점도 없다고 여겼고, 강만여와 아무런 교류가 없었기에, 후궁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