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그녀는 바실리안의 목덜미를 부서져라 감싸 안은 채, 쾌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스스로 허리를 미친 듯이 앞뒤로 흔들어 댔다. “이, 이상해요, 읏…! 가, 갈 것 같아요, 아아앙!” 허리를 꺾으며 몸을 바르르 떨던 아그네샤의 질벽이 순간 발작하듯 바실리안의 손가락을 조여왔다. 곧이어 울컥, 소리와 함께 분수 같은 투명한 애액이 봇물 터지듯 뿜어져 나왔다. 쏟아져 내린 애액은 바실리안의 손가락은 물론, 그의 단단한 허벅지 위까지 흠뻑 적시며 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내렸다. 절정에 다다라 하얗게 질린 채 숨을 헐떡이는 아그네샤를 내려다보며, 바실리안의 핏빛 눈동자가 야수처럼 번뜩였다. “이 몸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예민해지는 모양이군.” 바실리안은 흠뻑 젖은 손가락을 느릿하게 빼냈다. 들어차 있던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허무함에 아그네샤가 작게 신음을 토해낸 순간, 그가 그녀의 붉어진 귓가에 낮고 은밀하게 속삭였다. “이번엔 영애가 직접 넣어봐.” 그 오만한 명령에 아그네샤는 온몸을 소름처럼 감싸는 수치심과 흥분에 떨었다. 가눌 수 없이 떨리는 허벅지를 겨우 받친 채, 그녀는 미끈거리는 손을 아래로 내려 바실리안의 거대한 음경을 감싸 쥐었다. 손안에 가득 차는 압도적인 굵기와 뜨거운 열기에 마른침이 넘어갔다. 아그네샤는 붉게 부풀어 오른 귀두 끝을 제 젖은 질구 입구에 문지르며,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눌렀다. “하아읏…! 흐응, 꽉, 꽉 차서… 아앗…….
Last Updated : 2026-09-1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