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살기 위해 소공작의 침상으로 들어갔다. 한 달의 계약이 끝나고 그를 버렸을 때, 오만했던 소공작의 미친 집착이 시작되었다.
View More109.그러나 미끄러져 나오는 감각을 느끼자마자, 아그네샤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매끄럽고 땀에 젖은 종아리를 올려 바실리안의 단단한 엉덩이 뒤를 꽉 조여 매며 그를 다시 제 몸쪽으로 단단히 끌어당겼다.“아, 안 돼요… 빼지 마세요, 리안…….”“샤샤? 몸에 무리가 갈 텐데. 이 이상은…….”“싫어요. 아직 부족해요…….”아그네샤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바실리안의 가슴팍에 뺨을 비비며, 엉덩이를 감싸 쥔 종아리에 힘을 주어 그의 귀두가 다시 제 질구 깊숙한 곳을 찌르도록 아래를 바짝 밀착시켰다. 정액과 애액이 뒤섞여 찌걱거리는 소리가 두 사람의 밀착된 피부 사이에서 요란하게 터져 나왔다.“더, 더 안아줘요. 밤새도록 제 안을 채워주세요, 리안…….”자신을 향해 애원하듯 엉덩이를 당겨오는 아그네샤의 집요하고 질척한 유혹에 사정 후 조금 가라앉았던 바실리안의 음경이 그녀의 뜨거운 내부 안에서 다시금 묵직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바실리안은 음경을 천천히 빼냈다. 찌걱거리는 마찰음과 함께 단단히 채워져 있던 감촉이 사라지자, 아그네샤는 허전함에 작게 신음을 뱉으며 아쉬운 듯 엉덩이를 뒤로 들썩였다.“하아, 샤샤, 엎드려 봐.”그의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아그네샤는 붉어진 얼굴로 바들바들 떨며 그 말에 따라 움직이려 했으나, 이미 기력이 다한 다리는 힘없이 풀려 제대로 자세를
108.숨을 들이켜는 아그네샤의 엉덩이 아래에 베개를 받쳐 살짝 높여준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숙여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묻었다.“아읏…! 리, 리안, 거기는… 하아앙!”민감하고 여린 부위 위로 바실리안의 뜨거운 숨결이 닿자마자 아그네샤의 허리가 튀어 올랐다. 바실리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살짝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매끄러운 혀끝으로 부드럽게 감싸 단숨에 핥아 올렸다.“히익…! 앗, 아응! 잠, 잠시만요……!”혀끝으로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굴리고 자극할 때마다 신음이 아그네샤의 입술 틈으로 터져 나왔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감각이 단숨에 폭발하듯 밀려들어 아그네샤는 바실리안의 젖은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발가락을 오므렸다.그와 동시에 바실리안의 긴 손가락 마디가 애액으로 미끄럽게 젖어 든 질구 주변을 둥글게 원을 그리며 쓸어내렸다.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미세하게 튕겨내듯 자극하는 동시에 길쭉한 손가락 하나를 질척하게 열린 입구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아아아앙…! 앗, 리안……!”“하아… 샤샤, 안이 벌써 이렇게 날 집어삼키려고 질척거리는데…….”바실리안은 손가락 마디를 천천히 안팎으로 들이밀고 빼내며 좁은 내벽을 둥글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의 입술과 혀는 쉬지 않고 민감한 지점을 질척하게 핥아대고 있었고 아래에서는 손가락이 두 개로 늘어나 안쪽 깊숙한 내벽의 굴곡을 다정하게 눌러주었다.&n
107.그의 핏빛 어린 눈동자에는 애타는 진심과 미안함이 가득 넘쳐흐르고 있었다.“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 내 사랑, 그대의 몸이 망가졌다니, 내가 그대를 원하지 않는다니… 어찌 그런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한 거야.”“하지만… 리안, 한 달이 넘도록 절 품으려 하지 않으셨잖아요. 뽀뽀만 해주고… 밤마다 저를 안아만 주고…….”아그네샤의 눈가에 순식간에 눈물이 핑 돌았다. 참고 있던 속마음이 터져 나오자, 그동안 모아두었던 서러움이 눈물방울이 되어 뺨을 타고 흘렀다.“저는… 아이를 지키지 못해서 제가 미워진 건지, 아니면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서 저를 여자로 안 보시는 건지… 마력 폭주도 사라졌으니, 이제는 제가 필요 없는 건지 매일 밤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세요?”“아니야, 샤샤, 절대 아니야!”바실리안은 아그네샤의 뺨을 가득 적시는 눈물을 부드럽게 입술로 훔쳐내며 짓눌린 목소리로 울부짖듯 소리쳤다.“그대가 너무 고통스러워했잖아. 마음도, 몸도 소모될 대로 소모되었는데 내가 욕심을 부렸다가 그대에게 무리가 갈까 봐… 미칠 것 같은 걸 매일 밤 죽을힘을 다해 참았던 것뿐이야.”바실리안은 그녀의 손을 가져가 자신의 가슴팍 위에 얹었다. 옷가지 너머로 아그네샤를 향해 미친 듯이 뛰고 있는 그 뜨거운 심장 소리가 손끝으로 선명하게 전해져 왔다.“내 안에서 그대를 향한 욕망이 단 한 순간이라도
106.토닥토닥. 고요한 욕실 안, 일정한 박자로 등을 다독이는 그의 따스한 체온과 손길이 닿자, 아그네샤의 어깨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멍했던 눈동자에 순식간에 눈물이 차올랐고 억눌러왔던 서러움이 물꼬를 터트리듯 터져 나왔다.“흐윽… 리, 리안…….”아그네샤는 바실리안의 가슴팍으로 고개를 묻으며 그의 품속 깊숙이 파고들었다. 숨이 넘어가라 울먹이는 그녀의 목소리가 젖은 공기 속으로 흩어졌다.“제가… 바보같이 임신한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 리안… 미안해요…….”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미안함에 아그네샤는 아이처럼 소리 내어 오열했다. 그녀의 처절한 울음소리에 참고 있던 바실리안의 눈가 역시 붉게 물들어 갔다. 손끝이 파르르 떨렸지만, 그는 아그네샤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머리칼에 몇 번이고 입을 맞추었다.“아니야, 샤샤… 그대의 잘못이 아니야. 절대 그대 탓이 아니야.”바실리안은 짓눌린 목소리로 다정하게 소리쳐 부르며, 떨리는 그녀의 눈가와 뺨에 떨어진 눈물을 혀와 입술로 부드럽게 닦아내 주었다.오열 끝에 결국 지쳐 잠들어 버린 아그네샤를 품에 안은 바실리안은 부드러운 타월로 그녀의 몸에 남은 물기를 조심스레 닦아냈다.깨어질세라 살포시 가운을 걸쳐준 뒤, 그녀를 품에 안고 침실로 돌아와 단단히 끌어안은 채 밤을 지새웠다. 가슴팍에 파묻힌 그녀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며 바실리안은 밤새 그녀의 정수리에 긴 입맞춤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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