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민가의 지원이 시작된 뒤 군영의 분위기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부족했던 무기와 갑옷이 하나둘 채워졌고, 식량과 군수물자도 들어오기 시작했다.이윤은 매일같이 군영을 돌며 병사들의 훈련 상태를 확인했다.진백호 역시 새롭게 들어온 병력과 기존 병력을 나누어 훈련시키고 있었다.“이쪽 병사들은 창술 훈련을 강화하라.”“예, 장군.”“궁병들은 따로 모아서 훈련시켜라. 아직 숙련도가 부족하다.”진백호의 지시에 병사들이 움직였다.이윤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민우를 바라봤다.“자네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네.”민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예, 전하. 안으로 들어가서 말씀하시지요.”“그래, 들어가세나.”이윤과 민우, 그리고 진백호는 군막 안으로 들어갔다.민우는 만도의 지도를 펼쳤다.“지금 군영의 정규군은 3천, 훈련 중인 군사가 대략 2천 정도라 들었습니다.”진백호는 민우의 말에 수긍하며 대답했다.“맞네. 거기다 지금 자네의 사병 4백을 더하니 5천4백 정도 되는 거네.”“수도의 황실군과 중도 군사는 대략 몇 정도 되는지 아시는지요?”이윤은 중도와 태경의 지도를 살펴보며 말했다.“이쪽 황실근위대가 5천, 태경수비대가 7천으로 중앙군이 1만2천, 그리고 중도 지방군이 1만5천 정도이니 합쳐 2만 7천의 정규군이 주둔해 있네.”진백호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윤과 민우를 보며 말했다.“지금 상황에서는 외부 도움 없이 수도로 진격할 수가 없습니다.”“진 장군, 자네의 말이 맞다.”민우는 다시 만도의 지도를 살펴보며 이윤에게 말했다.“만도에는 우리 민가와 가까운 가문들이 몇 곳 있습니다.”“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입니다.”이윤이 지도를 바라봤다.“쉽게 우리와 합류하겠는가?”민우가 잠시 생각했다.“저와는 가깝다고는 하나 저 혼자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이윤은 고개를 끄덕였다.“좋다.”“내가 설득해 보겠다.”“민우, 자네는 자리를 만들어 다오.”“예, 그리하겠습니다.”“억지로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들도
Última actualización : 2026-10-08 Leer 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