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a quick quiz to find out whether you‘re Alpha, Beta, or Omega.
Scent
Personality
Ideal Love Pattern
Secret Desire
Your Dark Side
Start Test
3 Answers
Olive
재미있는 점은 함무라비 법전이 동시대 다른 법보다 여성의 권리를 비교적 많이 보장했다는 것이다. 함무라비 법전에는 미혼 여성이 상속받을 권리와 이혼한 여성이 재산을 가질 권리 같은 조항이 들어 있다. 현대 기준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고대 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법에 명시한 것은 진보적인 모습이다.
반면 고대 인도의 마누 법전은 카스트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고대 그리스의 법은 도시국가마다 달랐다. 함무라비 법전이 통일된 왕국에서 나온 만큼 적용 범위가 넓었고 체계성 면에서 한 시대를 앞선 느낌이 든다. 전문적인 법관 집단이 운영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사법 시스템이 잘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2026-06-30
Tabitha
법전을 연구하면 함무라비가 신의 권위를 빌려 법의 정통성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띕니다. 석상 위에 치우신과 함무라비 왕이 마주한 모습을 새긴 것은 다른 고대 법에서는 보기 드문 독창적인 요소입니다. 앗시리아 법은 더 가혹한 형벌에 초점을 맞추었고, 히타이트 법전은 전쟁 포로 처리 규정이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바빌론 법전은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까지 세세하게 다루어 현실적인 유용성을 추구했습니다.
2026-07-03
Nathan
함무라비 법전은 기원전 18세기 바빌론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입니다. 함무라비 법전은 당시 다른 법전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다른 법들보다 형량을 명확히 정했으며, 사회 계층에 따라 처벌을 달리했습니다. 상인, 노예, 귀족에 대한 조항이 따로 있어 사회 구조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와 고대 중국의 법은 종교적이거나 도덕적 교훈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함무라비 법전은 실생활의 분쟁 해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82개 조항 중 많은 부분이 계약 위반이나 재산 분쟁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돌기둥에 새겨진 모습은 ‘법의 공개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다른 고대 문명과 차별됩니다.
2026-07-04
View All Answers
Scan code to download App
Related Books
해당화가 지고 나서야
소피온
0
7.3K
첨성대(瞻星臺)에서 칠 일 밤낮을 보냈으나, 한상운은 김소윤을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삼 년 동안 가둬 두고, 매달 초사흘과 초이렛날이면 어김없이 그녀의 피를 석 잔씩 받아 갔다. 그러나 그녀는 단 한 번도 아프다 말하지 않았다.
그가 그녀를 궁으로 들여보내 임나연 대신 죽게 하겠다고 했을 때도, 김소윤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상운은 그녀가 마침내 마음을 꺾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굴복했고, 끝내 길들여졌다고 믿었다.
하지만 한상운은 알지 못했다.
김소윤은 그저 더 이상 그 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입궁하던 밤, 김소윤은 한상운이 건네준 죽음을 위장하는 약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임나연은 오래전에 이미 그 약을 진짜 독약으로 바꿔 놓은 뒤였다.
김소윤이 약을 입에 털어 넣으려는 찰나, 어좌에 앉아 있던 이연이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붉게 충혈된 눈에는 차마 감추지 못한 아픔이 어려 있었다.
뒤늦게 북쪽 변경에서 승전하고 돌아온 한상운은 미친 듯이 궁궐로 달려와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혼인 조서가 내려진 뒤였다.
...
김소윤은 직접 술을 따라 한상운 앞에 잔을 내려놓았다.
그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눈가에서 뜨거운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으나, 끝내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다음 생에는...”
한상운이 말했다.
“소신이 반드시 누구보다 먼저 마마를 알아볼 것입니다.”
그 말과 함께 그의 몸이 천천히 기울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남아 있었다.
잠시 후, 김소윤은 손을 뻗었다. 더는 닿을 수 없는 그의 얼굴을 허공에 그리듯, 한 번, 또 한 번 더듬었다.
그리고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다음 생에는 부디, 너무 서둘러 오지 마세요, 한상운.’
1094일이 되는 날, 나는 하경석에게 이혼을 제기했다.
그는 잠시 의아한 표정을 보였지만, 곧 다시 평소처럼 고상한 표정을 유지했다.
“맘대로 해.”
하경석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마치 아침 식사에 사용될 우유를 바꿀지 말지를 논의하는 것처럼, 내가 이혼을 제기한 이유조차 묻지 않았다.
1095일이 되는 날, 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자상하게 하경석과 아이들을 배웅한 뒤 하씨 가문을 완전히 떠났다.
나는 선황께서 직접 책봉한 공주였다. 그런 내가 진북장군과 혼인하는 건, 그에게는 이미 각별한 하사이었다.
혼인식 날, 가마가 도착하자마자 나는 장군부 앞에서 갓난아기를 안은 채 무릎을 꿇고 있던 여인 하나를 발견했다.
내 부군 기태영은 혼례복을 입은 채 난감한 얼굴로 나를 마주하고 있었다.
“공주마마, 진아는 제가 변방에 있을 때, 제 아이를 낳아준 여인입니다. 헌데 지금 진아가 갈 곳이 없습니다. 그러니 오늘 진아도 함께 장군부에 발 들일 수 있게 해주십시오. 공주마마를 정실로 들이고 진아를 첩으로 들여서 기씨 집안의 대를 이어가게 해주십시오.”
기태영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주위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기태영의 할머니 이윤정도 태연하게 말을 보탰다.
“공주께서는 워낙 고귀하시니 그까짓 명분이야 무슨 대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기씨 집안은 대대로 외동아들만 있어 왔습니다. 저 아이는 기씨 집안의 핏줄인데 명분도 없이 자라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병사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공주마마,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나는 갓난아이를 잠시 바라보다 이내 간절히 자신을 쳐다보는 기태영에게 시선을 옮겼다. 그러고는 가볍게 헛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봉관을 벗곤 다시 가마에 올랐다.
“장군, 아이를 가지고 싶다면 굳이 막진 않겠네. 허나 선황의 뜻은 분명했다. 은혜를 베풀어 공주인 날 기씨 집안으로 들인 것이지, 내가 기씨 집안에 하사된 것은 아니었다. 기씨 집안에서 그 은혜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내가 그 명을 거두겠네.”
“네가 약혼을 하든 결혼을 하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10년 간 단 한번도 닿지 못했던 첫사랑, 다정한이 결혼을 앞두고 아무렇지 않게 내 앞에 나타났다.
“나보다 먼저 다른 새끼가 너랑 잤을까봐. 네가 마음을 줬을까봐.”
“……!”
“그게 더 불안하고, 중요해.”
만인에게 무례하고, 나에게만은 다정했던 그가 이제는 반대로 굴었다.
“어쩌지? 이미 다른 남자랑 할거 다 해서 너한테 갈 일은 없겠는데.”
“같잖은 거짓말도 할 줄 알고. 진혜서 다 컸네.”
10년만의 재회가 무색하게 서로가 서로를 찢어발기듯 말로 할퀴었고, 그 잔인한 말들은 금새 열기에 녹아 뭉개졌다.
“다른 새끼 주느니 내가 가지는 게 낫지.”
그토록 원했던 첫사랑은 숨길생각 조차 없는 욕망으로 너무나 해롭게 돌아와 있었다.
부군인 서연주는 내 시스템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시스템이 말했다.
"호감도가 가득 찼습니다. 감정을 회수하고 현세로 돌아가시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서연주의 낯빛은 서리 내린 듯 차갑게 식어 버렸다.
하지만 그는, 그때 내가 목이 메어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답한 것은 듣지 못했다.
"싫어... 난 그 사람을 선택할 거야."
그래서 그는 혼례를 올리던 날 나를 버리고 떠났고, 만년설련을 살갗이 조금 벗겨진 소사매에게 먹였다.
그는 호감도만 떨어뜨려 내 임무를 실패하게 만들면 내가 영영 그의 곁을 떠날 수 없으리라 믿었다.
나를 붙잡아 두기 위해 그는 소사매가 내 영근을 망가뜨리는 것마저 묵인했다.
심지어 그녀가 천겁을 넘는 날에는 내 본명검마저 산산이 부서지도록 방치했다.
그녀는 부러진 내 검을 밟은 채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사저, 사형께선 제가 아파하는 걸 차마 못 보십니다. 허니 사저 목숨으로 대신 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연주는 그녀를 달래기 위해 끝내 곤선쇄(捆仙鎖)로 내 몸을 인뢰주(引雷柱)에 단단히 묶어 버렸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번개가 쉼 없이 내리꽂혔고, 나는 온몸이 피로 물든 채 주선대(誅仙台) 위에 쓰러졌다.
그때 시스템의 음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애정치가 곧 0이 됩니다. 이탈 통로를 다시 여시겠습니까?"
이번에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나는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나지막이 대답했다.
"좋아."
죽은 남자와 혼인된 여인이 파혼 소장을 맡긴 다음 날, 우물에서 붉은 혼례복을 입은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의 품에서 자신이 쓴 소장과 처형된 아버지의 관인이 나오자 필사인 진소의는 살인범으로 몰린다. 그녀를 심문하는 사람은 법과 기록만을 믿는 대리시 소경 배경연. 서로를 의심하던 두 사람은 사라진 진짜 신부를 쫓으며 혼수와 족보, 황실의 혈통까지 거래한 열두 장의 거짓 혼서를 발견한다. 기록에서 지워진 여자들의 이름을 되찾으려는 두 사람의 중국풍 성인 로맨스 미스터리.
길가메시 서사시가 다른 고대 작품과 구별되는 점은 실존적 주제를 다룬다는 것이다. 길가메시가 불멸을 찾는 과정은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을 깊이 탐구한다. 반면 에누마 엘리시와 같은 창조신화는 우주의 기원을 설명한다. 중국의 산해경은 괴물과 지리 정보를 기록한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인간 중심적 시각은 고대 문학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
문정후식 초한지는 역사적 정확성보다 인간 이야기에 집중한다. 기존 작품은 사건의 규모를 강조했지만, 문정후식 초한지는 한 병사의 고민과 백성들의 일상을 자세히 보여준다. 거대한 역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느낌이다. 대사마다 캐릭터의 생각이 담겨 있어 단순한 오락을 넘는 깊이를 만든다.
두 경전 모두 불교의 핵심인 ‘연기’ 사상을 담고 있지만, 표현 방식이 크게 다릅니다. 금강경은 “A이므로 B가 아니며, 그래서 A라고 이름한다”는 식으로 연기를 설명하는 느낌이고, 반야심경은 “모든 법이 연기적이므로 공하다”라고 단정합니다. 이는 설명과 선언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전떡볶이는 다른 떡볶이 체인과 달리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매콤하고 깊은 맛을 내는 특제 레드 소스다. 이 소스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풍미가 있다. 첫 입에서는 강한 매운맛이 느껴지고, 점점 감칠맛으로 바뀌어 중독성이 강해진다. 신전떡볶이 맛은 일반 체인보다 성인 취향에 가깝다.
신전떡볶이는 기본 떡볶이에 여러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모듬튀김, 순대, 오뎅 등을 같이 먹을 수 있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모듬튀김은 바삭함을 유지하면서 소스와 잘 어울리게 조리돼 인기가 많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각 메뉴의 완성도가 높다.
신전떡볶이 매장은 대부분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전통적인 떡볶이 가게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질 좋은 재료와 특색 있는 맛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이유로 신전떡볶이는 기존 체인과 차별화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읽다 보면 시대마다 언어와 표현이 달라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고향’ 같은 작품의 옛말투는 처음에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민음사판에는 현대어 해설과 각주가 잘 붙어 있어 금방 익숙해집니다. 고전과의 거리감을 줄여 주는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읽는 사람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장치가 갖춰져 있습니다.
선에 관심이 있다면 ‘벽암록’이나 ‘무문관’ 같은 선종 어록을 읽어 보세요.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어록 입문’이나 현대 선사들의 강의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안에 대한 해설은 퍼즐을 푸는 듯한 재미를 주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논리를 넘어선 지혜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