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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기적을 일으키는 남자 / 제21화

제21화

Author: 호안난어
“물론이죠, 청룡 랭킹에 도전할 수 있는 고수들은 대부분 맹호 랭킹 출신입니다. 가끔 이름도 생소한 인물이 실력 하나로 주목받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고 성공 확률도 낮아요. 사실 청룡 랭킹이 새로 업데이트될 때 가장 주목받는 건 바로 청룡 랭킹 고수들끼리의 대결이에요. 순위가 낮은 고수들이 상위 랭커에게 도전해서 자신의 자리를 높이려 하죠.”

조은성이 말했다.

“아무튼 청룡 랭킹에 이름을 올린 고수들은 하나같이 강력해요. 너무 강해서 절망적일 정도죠.”

“청룡 랭킹에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 있는 거죠?”

윤태호는 도무지 상상이 안 갔다.

‘무술을 어느 정도까지 연마해야 청룡 랭킹에 오를 수 있을까?’

조은성은 대답했다.

“지난번 청룡 랭킹 순위에서 무영산 장교와 호용산 장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어요. 4위는 대연천룡사의 주지 스님이고 5위는 여성분이었는데 소영의 문씨 가문 출신이에요.”

“그럼 1위는 누구예요?”

윤태호는 몹시 궁금해졌다.

“청룡 랭킹 1위는 누구예요?”

“1위는... 윤태호 씨는 왜 그렇게 궁금해하는 거죠?”

조은성이 의아한 듯 되묻자 윤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그냥 궁금해서요.”

그러자 조은성이 입을 열었다.

“청룡 랭킹 1위는 소진구라는 사람이에요. 북방의 군신으로 백만 대군을 통솔하며 조정에서도 막강한 권력을 가진 인물이죠. 혼자 오천 명의 적을 베어낸 전설 같은 인물로 황제에게서 관군후라는 칭호까지 받았어요. 10년 전, 태문산에서 무영산과 호용산 장교가 동시에 소진구에게 도전해 청룡 랭킹 1위를 넘보려 했지만 두 사람이 힘을 합쳐도 소진구의 세 번째 공격을 넘기지 못했어요. 더 무서운 건 소진구가 올해 서른다섯이었다는 거예요.”

‘뭐라고? 지금이 서른다섯이라면 스물다섯에 이미 청룡 랭킹 정상에 오른 거잖아? 완전 대박이네!’

윤태호는 충격에 빠졌다.

“이 일 이후로 무영산과 호용산 장교는 굴욕감을 느끼고 생사관에 들어갔어요. 다음 청룡 랭킹 대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였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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