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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1930장

1930장

Author: 로드 리프
"누가 아니래! 그래도 상관없어. 윤우선이 벽돌 공장에 도착하면 못다한 고생이 기다리고 있을 거니까! 호호호!!”

신 회장의 웃음 소리가 청년재에 울려 펴지는 이 시각.

구치소에서 산책 중이던 장옥분이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측근 몇 명이 급히 모여들더니, 물었다. "옥분 언니, 왜 이러세요? 감기 걸렸어요?”

장옥분은 코를 비비며 "나도 몰라, 누가 내 뒷담화 하나..?”

옆에 있던 사람이 웃으며 "설마요.. 하하.. 누가 우리 생각을 하려나..?”라고 말했다.

"그러게요." 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이제 곧 설인데.. 가족들이 면회도 안 온다고 해서 정말 섭섭해요.." 말을 마치고 그녀는 장옥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옥분 언니, 얼마나 더 있으면 출소 한대요?”

장옥분은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아직 대여섯 달이나 남았어!"

"그래도 얼마 안 남았어요, 저는 아직 8개월인데…."

"나는 아직 넉 달.."

"에이, 올해는 집에서 설을 못 보내요. 내년에는 괜찮을 것 같아요!"

장옥분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남편도 여우 같은 년이랑 도망가고.. 동생네 식구도 멍청이 들이야.. 난 이 세상에 가족 하나 없어..” 그러자 장옥분은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에이! 설이 다가오고 있는데.. 제사도 안 지내고..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옥분 언니,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나가면 조상들에게 제사도 지내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장옥분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나는 신 회장님이 매우 그리워.. 그녀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내 어머니가 살아 계셨을 때, 며느리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의 가련한 모습이 생각나서 늘 마음이 아프더라고..”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다른 몇 사람에게 물었다. "지금 신 회장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대? 들어왔을 때는 잘 곳도 없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으려나? 설마 아직도 거리를 떠돌고 있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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