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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1938장

1938장

Author: 로드 리프
최우식 대표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해는 없습니다. 그저 당신 가족들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어떠한 기대도 없어요. 그러니 내가 빨리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그러자 신 회장은 급히 애원했다. "최 대표님! 오늘 제 아들과 손자가 한 일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거 아닙니까? 제대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다면, 다음 번엔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따끔하게 충고할 테니 제발 WS 그룹에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하지만 최우식 대표는 짜증나는 말투로 말했다. “기회는 이미 오랜 기간동안 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당신들이 너무나도 무능력하다는 거죠! 그러니 이제 와서 나에게 애걸복걸하지 마시죠.”

신 회장은 절망에 빠졌고, 필사적으로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했다. 그러자 갑자기 신 회장의 머릿속에 청년재 별장에 대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아!! 최 대표님, 청년재 별장은.. 애초에 우리가 계약을 맺을 때 우리에게 6년 간의 임대 기간을 주기로 동의 했잖아요.. 그러니 이 계약도 엎으시면 우리 가족은 길에서 노숙을 해야 합니다!"

최우식 대표는 냉소를 터뜨렸다. "일단 별장에서는 지낼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무르는 거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아들에게 분명히 말해야 합니다. 만약 그가 감히 홍라연 씨와 이혼한다면, 즉시 당신 가족을 별장에서 쫓아낼 것이라고요!”

신 회장은 분노하며 소리쳤다. "최 대표님!! 지금 대표님도 은시후를 상대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제 아들을 홍라연과 같은 그런 더러운 년과 계속 살라고 하는 겁니까? 대표님도 알겠지만, 부부가 함께 살다가 신뢰가 깨어지면 어떻게 함께 살겠습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창곤이는 절대 이것을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고요!”

최우식 대표는 경멸스럽게 말했다. "당신 아들이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든 없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요. 홍라연 씨는 내가 보증한다, 당신이 싫다면 청년재에서 이사를 나가도록 하고, 그 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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