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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도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4715장

4715장

Author: 로드 리프
큰며느리는 자꾸 방해를 하면 자신도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혼이 나갈 듯이 겁에 질렸다. 둘째 며느리는 성격이 유순한 편이라, 이 말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큰며느리는 방금 전까지의 사나운 공격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울면서 경찰에게 다급히 물었다.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사람들을 다 잡아가 버리면, 저희는 그럼 그냥 굶어 죽으란 말인가요?"

경찰은 즉시 말했다. "걱정 마십시오. 지역 주민센터에 연락해서 여러분의 상황을 전달하겠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주민센터에서 도움을 줄 겁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무엇이 합법이고 무엇이 불법인지부터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 집에서만 이미 세 명이 범죄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생겼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시는 법을 어기고 범죄의 길로 들어서지 마십시오!" 그 말을 마치자, 경찰은 곧바로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며 외쳤다. "철수한다!"

경찰들은 일제히 대답한 뒤, 세 사람을 순찰차에 태워 경찰서로 이송했다.

여러 대의 순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떠나는 모습을 보며, 둘째 며느리는 그제야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큰며느리에게 다급히 물었다. "형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

큰며느리는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 하며 중얼거렸다. "나도 모르겠어... 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찰이랑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해 봤어..."

둘째 며느리는 서둘러 말했다. "형님, 얼른 어머니께 전화해 봐요! 이 일은 어머니께서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큰며느리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급히 말했다. "맞아, 어서 어머님께 전화해야 해. 지금 바로 할게!"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급히 휴대전화를 꺼내 김미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미희는 가족과 연락할 때만 쓰는 휴대전화를 항상 몸에 지니고 있었다. 이 번호를 아는 사람은 오직 가족들 뿐이었다. 그녀는 또다시 큰아들이 전화한 줄 알고 핸드폰을 내려다보았지만, 발신인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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