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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1화

Author: 불언불어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남두식 등 사람들은 4대 종주가 모두 이태호를 자신의 손안에 넣기 위하여 서로 견제하며 애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속으로 은근히 흥분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태호와 같은 배를 탄 셈이니 이태호가 어느 종문을 선택하든 그의 영광은 그들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서명은 황홀함에 도취하여 있는 듯했다.

뛰어난 천교이자 미래의 절세 능력자가 자신의 주씨 가문에 머물렀던 것을 생각하면 그는 가슴이 흥분으로 두근두근하였다.

선우정혁 등 사람들이 제시한 조건에 이태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난감한 처지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비록 그중에서 한 종문을 택해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자신이 성왕 네 분들 가운데서 빼앗기고 있을 궁지에 몰릴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게다가 그는 신수민 등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종문에 따라 들어오길 원하고 있었다.

생각을 마친 후 이태호가 막 입을 열어 자신의 상황에 관해 설명하려고 할 그때, 옆에 있던 청허파 문주 맹호식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이태호, 여전히 자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난 더 추가해 줄 수 있다네. 자네가 태일종으로 입문할 의향이 있다면 말이야. 내가 직접 너에게 중급 영보를 하사할 테고 네가 자신의 친지들과 함께 입문하는 것을 허락하도록 하겠네.”

이태호는 말을 듣는 순간 귀가 솔깃했다.

그는 비록 창란 세계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무항성에서 지낸 이 시간 동안 영보에 대해 들은 바가 많았다.

영보는 존황급 그 이상의 수사들만 가질 수 있는 무기이며 이 무기에는 엄청난 도운이 함축되어 있어 위력이 어마어마했다.

이는 하급 영보, 중급 영보, 상급 영보, 그리고 최상급 영보로 나뉘었다.

대부분의 존황 수사들은 하급 영보를 사용하고 있었고 가문이 그나마 부유한 수사만이 중급 영보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급 영보는 기본적으로 성자급 수사만이 사용할 수 있고 최상급 영보는 오직 천남 4대 종주와 같은 성왕급 대능력자만이 손을 댈 수 있었다.

또 듣건대 영보 위엔 도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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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31화

    내천지가 확장하자 이태호의 내공도 크게 상승했다.다음 경지로 돌파하진 않았지만 그의 기운은 많이 강화되어 내공을 완성한 5급 성왕 경지에 이르렀다.이뿐만 아니라 이태호를 가장 흥분하게 만든 것은 통천검심이 완성 경지에 이르렀고 검의는 내천지 내에서 완벽하게 진화되어 각인되었다.이것은 내천지에 드디어 온전한 도운 하나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에 삼천 가지 규칙이 있는데 일반인이 그중의 하나만 얻어도 진선으로 비승할 수 있다.지금 이태호의 검의가 내천지에 각인되었으니 검도 종사의 경지에 오른 셈이다.미래에 그는 검도 규칙의 힘만으로 진선으로 될 수 있다.통천검심이 완성되었고 온몸에 팽배한 검의가 넘친 것을 느낀 이태호는 흥분을 금치 못했다.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신식으로 내천지를 세심하게 살펴보았다.내천지가 2만 리로 확장되자 점차 안정되었다. 이에 이태호는 정말 기뻐서 날뛰고 싶은 심정이었다.2만 리나 되는 영역은 태일성지의 동천복지보다 한배 더 컸고 천남 지역의 절반과 같았다.이태호는 자기의 내천지가 10만 리로 확장되면 삼천 규칙을 완성할 수 있으며 성황 경지로 돌파할 때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런 생각에 무척 들뜬 그의 얼굴마저 벌겋게 상기되었다.그는 심호흡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킨 후 다시 검도의 비석을 바라보았다.검도의 비석은 과거 성지를 세운 조사가 세운 것으로 수많은 검도의 이치가 담겨 있다.이 또한 제2장로 유태양이 검도 비석을 매우 추앙한 이유였다.두 달 전에 방금 성지에 들어왔을 때 이태호는 여기서 검의를 깨달았고 통천검심을 이루었다.그러나 오늘 그는 통천검심을 완성 경지로 수련하여 검도가 대성하여 명실상부한 검도 종사로 되었다.이태호가 마음을 조금 움직였을 뿐 검심에서 난폭한 검의를 내뿜었고 육체를 뚫고 고공으로 치솟아 올라가서 태양, 달, 별 등마저 가로질렀다.무시무시한 검의는 칼처럼 날카로웠고 태일성지는 제압을 당한 것 같았다.이때, 성지의 어디에 있든 모두 뜨거운 검의가 휘몰아친 것을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30화

    이태호는 출중한 천부적 재능을 갖췄고 혼돈신체는 최상급 자질이라 자부할 수 있다.하지만 청제탑과 같은 보조성 선기를 가졌어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내천지에 삼천 법칙을 응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그가 지난번에 혼원성지의 9급 성왕과 맞서 싸울 때처럼 내천지의 모든 법력을 끌어당겨서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시련을 겪어야 돌파의 계기를 찾을 수 있다. 이런 일은 예전에 창란 세계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할 때, 수사는 종종 전례 없는 힘을 폭발할 수 있다.천부적 재능이 출중하다면 심지어 평소에 감지하지 못했던 법칙의 힘을 감지할 수 있거나 일시적으로 내공을 상승시킬 수 있다.이런 생각에 이태호의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다. 무적의 길을 걷는다면 반드시 생사존망의 위기에 직면해야 했다.생사존망의 위기는 매우 공포스럽지만 이태호의 도심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도심이 굳건하면 수행의 길은 파죽지세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그는 잠시 사색에 잠기다가 머리를 흔들며 중얼거렸다.“지금 종문이 위기에 처했어. 보물 청제탑을 갖고 있더라도 내가 걷는 천지법은 빠르게 발전하기 성장하기 힘들어. 오직 무적의 길을 택하고 생사존망의 위기에서 수련해야 내공을 빨리 쌓을 수 있어!’결심을 내린 후 그는 손으로 공간을 가르고 곧바로 제2봉의 검도 비석 앞에 이르렀다.이태호는 웅장한 비석을 응시하며 비석에서 내뿜은 강렬한 검의를 느끼면서 가부좌 자세로 앉았다.‘무적의 길로 가려면 검도를 반드시 완성의 경지까지 닦아야 하고 검도 종사로 되어야 해. 그러면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고 높은 경지의 적도 처치할 수도 있어!’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신식으로 검도 비석을 어루만졌다. 지난번에 검도 비석에서 통천검심을 깨달은 후, 두 달 동안 그의 검도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검수는 검세, 검의, 검심 등 세 단계로 나뉜다.그의 통천검심을 완성 경지까지 수련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다.이태호는 통천검심을 완성 경지로 수련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29화

    현황봉의 정원에서 이태호는 의자에 단정하게 앉아 있었다.그는 두 손으로 향기로운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었고 신수민은 뒤에서 어깨를 부드럽게 주무르고 있었다.남유하는 맞은편에 앉아서 백옥 같은 섬섬옥수로 뜨거운 물을 들고 있었다.청제탑에서 나온 후 이태호는 바로 현광봉으로 돌아왔고, 방금 3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신수민 등도 청제탑에서 나왔다.이태호는 나와서 며칠 쉬려고 하였다. 이제 5급 성왕 경지로 돌파했기에 다음 경지로 돌파하려면 계기와 기연이 필요했다.따뜻한 차 한 모금을 마신 후, 그는 나른하게 물었다.“은재는 아직 폐관 수련 중인가?”신수민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하였다.“당신도 은재의 자질을 잘 알잖아. 당신과 같은 괴물이라니까. 곧 8급 존황 경지로 돌파할 거야.”주변에 있는 남유하, 백지연과 백정연 자매는 신수민의 말을 듣고 얼굴에 부러운 기색이 역력했다.신은재는 이제 아홉 살도 안 된 나이에 곧 8급 존황 경지로 돌파하는 걸 보면 나중에 꼭 선인으로 비승할 가능성이 있다.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품속에서 짙은 향기를 풍기는 영단 여러 개를 꺼냈다.“황금대세가 곧 닥쳐서 창란 세계는 전례 없는 재난을 겪게 될 거야. 이건 태을영단이니 먹고 하루빨리 성왕 경지로 돌파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질 거야.”그는 정중한 표정으로 아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혼원성지의 작전이 실패한 후, 상대방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윤고현이 말한 것처럼 상대방이 조신의 땅과 결탁했기 때문에 태일성지는 수시로 전복될 위험이 있다.신수민 등 여인들은 이태호의 말을 듣고 아무 말없이 단약을 받았다.이태호는 이를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부인들, 오늘 모처럼 좋은 시간 보냅시다.”이번에 5급 성왕 경지로 돌파할 때, 그는 자기의 길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한번 검증할 생각이었다.만일 가능하다면 그는 반년 내에 성황 경지로 돌파할 자신이 있다.신수민 등도 지금 성지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남유하는 웃으며 말했다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28화

    이태호가 대오행수인을 입문 경지로 수련하자 내천지에 오행정기(五行精氣)도 탄생했다.오행정기는 풍화뇌전(風火雷電), 산천 하류로 변화할 수 있고 내천지 내의 모든 물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이태호는 마치 지고무상의 신처럼 신식으로 묵묵히 내천지의 변화를 지켜보았다. 구전현황단 여러 개를 삼키자 팽배한 영력이 온몸을 휩쓸었고 점점 강한 기운을 발산하였으며 어느덧 다음 경지의 문턱에 이르렀다.보름이 지난 후.허공에 굉음이 울리면서 눈부시게 강렬하고 성스러운 빛이 이태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면서 하늘로 치솟아 올라갔다.다음 순간, 상고시대의 신산처럼 웅장하고 무시무시한 기운이 퍼지기 시작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청제탑 공간을 가득 메웠다. 원래 눈을 꼭 감고 있던 이태호는 눈을 번쩍 뜨면서 섬뜩한 빛을 발산하였다.그가 입을 벌리자 내쉰 숨결이 구름으로 되었고 쏜살같이 허공을 뚫고 날아갔고 그의 몸에서 내뿜은 강렬한 내공의 파동도 가파르게 치솟아서 곧바로 5급 성왕 경지로 돌파했다.이태호는 내공이 돌파한 후 확장하던 내천지가 점점 안정적으로 된 것을 보았다.원래 황량하고 고요했던 내천지는 지금 1만 2천여 리 확장되었고 곳곳에 순수한 생기로 가득 찼다.대지는 파릇파릇한 녹색으로 뒤덮었고 하늘의 달과 별들이 환하게 반짝이고 있었다.내천지에서 생긴 거대한 변화를 느낀 이태호는 흥분을 금치 못했다.주먹을 불끈 쥐자 팽배한 힘이 갑자기 체내에서 휘몰아쳤고 주먹은 정금처럼 단단해졌고 내뿜은 뜨거운 기운이 하늘로 솟아올랐다.5급 성왕 경지로 돌파한 후, 이태호는 지금 8급 성왕급 수사와 마주해도 호도신병과 선기(仙器)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격살할 자신이 있었다.만약 선기 청제탑을 사용하면 방금 성황 경지로 돌파한 수사이라도 그는 백여 합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번 돌파로 내공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육신도 더욱 단단해졌고 구릿빛 피부와 근육은 모두 폭발적인 힘으로 가득 차 있으며 마치 쇳물을 부어 만든 정금(精金)과 같았다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27화

    이와 동시에. 이태호가 수련에 전념하고 있을 때 외계 상공의 천겁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방금 단약이 뇌겁을 겪었을 때 몰려온 천뢰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적지 않은 제자와 장로들이 청제탑 밖으로 나가서 하늘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겁운을 바라보았다.“사숙조님께서 또 무슨 대단한 단약을 만들어내셨나?”“헐! 방금 사숙조님께서 정제하신 단약은 향기만 맡아도 온몸에 기운이 불끈 솟을 것 같아. 대체 무슨 단약을 만드셨지?”“...”폐관을 그만둔 제자들은 낮은 소리로 웅성거렸다.청제탑 9층, 시간의 흐름이 20배 빠른 공간의 한 구역에서. 제3장로 주안식은 고개를 들어 외계 상공에 아직 흩어지지 않은 겁운을 보자 동공이 급히 수축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사숙님이 이미 고급 연단사 8급으로 되셨단 말인가?”그의 기억에 따르면 두 달 전에 이태호가 8급 연단사로 진급하였는데 지금 또 진급하였다니!이태호가 단도에서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제 보니 정말 전대미문의 괴물급 수준이었다.주안식은 식은 죽 먹기식으로 진급한 이태호를 보자 도심이 조금 흔들린 듯했다.초급 연단사 8급과 고급 연단사 8급은 한 글자 차이이지만 그 격차는 실제로 하늘과 땅만큼이나 컸다. 초급 연단사 8급은 보기 드물지만 창란 세계에서 수만 년의 전승을 갖ㄴ 성지에는 거의 모두 가지고 있다. 여러 성지에 이 등급의 연단사들을 합치면 20여 명이 되었다.그러나 고급 연단사 8급은 희귀하다고 할 수 있다. 주안식이 알기로는 절대로 열 명을 넘지 않았다.고급 연단사 8급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은 단도에 있어 천부적 재능이 대단히 출중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고 심지어 미래에 단도 종사로 될 가능성도 높았다.주안식도 태일성지에서 내공이 가장 강한 것은 아니지만 지위가 진현 등보다 높고 서열 3위였다.그는 시선을 거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청출어람이라는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당시 그가 초급 연단사 8급에 수백 년 동안 정체되었다가 결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626화

    순식간에 원래 평범해 보였던 단로의 겉면에 새겨진 명문이 눈부신 금빛으로 빛났다.주변에 있는 천지의 힘은 명문을 움직이게 하자, 단로는 중요한 단약을 정제하는 천지의 도가니를 방불케 하였다.이태호는 단로를 뚫어지게 지켜보면서 두 손으로 결인을 하고 내천지에 있는 천지의 힘을 끌어냈다.“응결하라!”수많은 천지의 힘이 가세하자 단로는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그가 신식으로 살펴보는 가운데, 내부의 연고와 같은 진득한 물질이 스스로 응고되며 단약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이런 상황이 무려 수십 일간 지속되었다.내내 단로를 지켜보던 이태호는 머리를 풀어헤쳤고 눈은 토끼처럼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지금 단로 안에는 아홉 개의 엄지손가락만 하고 현황의 기운을 내뿜은 단약이 형태를 이루었다.단약들은 주변의 짙은 영기와 끊임없이 밀려드는 천지의 힘을 탐욕스럽게 삼키고 있었다. 외계 동천의 상공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자 이태호는 그제야 천지의 힘을 주입하는 것을 멈추었다.그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은 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지금 하늘에 번개가 은빛 뱀처럼 헤엄치고 있으며 하늘이 노한 듯이 쾅쾅거렸다.이태호는 구전현황단이 뇌겁을 거쳐야 완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단약들을 손에 넣은 후 곧장 외계 상공으로 솟아올랐다.단약을 들고 상공에 이르자 천둥번개가 더욱 요란스럽게 울려 퍼졌다. 이태호가 손을 벌리자, 동그란 단약들이 빠르게 고공으로 올라가서 곧이어 떨어진 천뢰를 맞이했다.“우르릉!!!”“쾅!”잠시 후, 뇌겁을 거친 단약의 표면에 아홉 개의 금빛 선이 나타났고 그 위에 천지의 규칙이 나타나면서 눈부신 빛을 발산하였다.영단에 영기가 생긴 순간, 허공을 뚫고 도망치려고 하였다.이를 본 이태호는 폭소를 터뜨리면서 소리쳤다.“어디 가?!”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는 손을 들고 강대한 보이지 않는 힘으로 단약들을 감싸서 손에 움켜쥐었다.손에 들어온 구전현황단을 잘 살펴보니, 엄지손가락만 한 단약에서 팽배한 생기로 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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