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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s by CHUE

보스의 은밀한 비밀

보스의 은밀한 비밀

‼️ BDSM, 여남박을 포함한 고수위 소설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 졸업을 앞둔 건축학과 학생 주하는 마지막 학기 개강 첫 날, 한 조직의 보스인 도혁과 우연하게 엮이게 된다. 그는 자꾸만 태연하게 그녀의 일상에 끼어든다. 모두가 어려워하는 남자가 이상하게도 그녀 앞에서만 고분고분하고, 얌전하게 굴었다. 가벼운 관계라고 생각했던 주하는 어느 날 문득 깨닫는다. 무서운 건 그 남자가 아니라, 그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자기 자신의 마음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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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5.
"...김치찌개 먹어야겠다."한참 만에 그런 결론을 내리며 주하가 자리에 앉았다. 어차피 음식을 가져오는 건 도혁이었다. 그는 느긋하게 가서 쟁반 두 개를 들고 돌아왔다. 김치찌개는 주하의 앞에 놓고, 우동은 자신의 앞에 놓았다."한입 먹을래요?""응. 너도 김치찌개 먹어봐."주하는 도혁이 덜어준 음식을 냉큼 받아먹었다. 도혁은 예의상 그녀의 김치찌개를 대충 한 입 떠먹었다. 주하는 신경 쓰지 않고 식사를 시작했다. 중간부터는 도혁이 물어보지 않아도 그의 음식을 넘봤다. 물론 도혁은 우동을 반쯤 밀어준 지 오래였다. 그는 어차피 오늘도 주하를 보느라 먹는 둥 마는 둥 하였다."빨리 먹어."주하는 눈가를 찌푸리며 손을 휘휘 저었다. 도혁은 그제야 입에 음식을 밀어 넣었다.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는 건, 배가 꽤 찼다는 신호라는 걸 이제는 알았기 때문이었다. 거의 식사가 끝나간다는 뜻이니 속도를 맞추어 먹기 시작하면 그만이었다.주하는 음식을 거의 흡입하는 도혁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의 손목에서 찰랑거리는 팔찌를 바라보았다. 주하가 도혁에게 용서해 주겠다고 선언한 다음 날, 그녀는 그에게 '내가 선물해 준 생일 선물은 왜 안 하고 다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직접 받은 선물이 아니라서 열어보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상자를 열어보았다. 그는 밝게 웃거나 감동을 받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조용히 제 팔에 액세서리를 차곤 지금까지 풀지 않고 있었다. 늘 긴 옷을 입고 있는 탓에 이렇게 식사를 할 때에나 가끔 소매 사이로 보여서, 괜히 눈에 띄면 보고 있게 되곤 했다."그..."그의 손목에는 팔찌만 있는 게 아니었다. 팔찌 아래에 붉은 자국이 살짝 보였다. 도혁은 주하가 입을 열자 그녀를 바라보았다가, 그녀의 시선을 느끼곤 자기 손목을 내려다봤다. 이건 어젯밤 그녀와 함께 보낸 시간 때문에 생긴 자국이었다. 넥타이로는 안 되겠다며
Last Updated: 2026-10-10
Chapter: 134.
"네. 배고프죠? 식당으로 바로 갈까요?""응. 가자."주하는 자신의 뒤에 딱 붙어 서서 걷는 도혁을 등으로 느끼며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는 여전히 그녀의 반보 뒤에서 걸었다. 따뜻한 체온이 뒤에서 은은하게 퍼졌다. 옆에서 걷지 않았지만 괜찮았다. 사실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서야 알았다. 중요한 건 마음이 통하는 것 하나뿐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가 뒤에서 걷는 게 싫었던 때도 있었다는 건 영원히 비밀이었다."일은 잘 되어가?""뭐. 대충은요."일부러 각자의 일상을 존중하는 의미로 일을 하러 보내기도 하는 건데, 도혁은 영 관심이 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이었지만 다른 것에는 관심이 너무 없으니까 좀 신경이 쓰였다. 지금의 여유로움이 평생 가는 건 아닐 텐데. 그렇다고 그가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금요일에 졸업 전시회 있는데... 같이 갈래?""어? 저도 가도 돼요?"도혁이 살짝 놀라며 한 걸음 앞으로 튀어나왔다. 그는 꽤 위험하게 뒤로 걸으며 주하를 바라보았다. 나란히 걷는다는 선택지는 도저히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주하를 보며 뒤로 걷거나, 주하의 뒤에 딱 붙어 걷거나. 도혁은 둘 중 하나만을 골랐다. 주하는 그가 걸려 넘어질 만한 것은 없는지 눈으로 대충 살펴보곤 대답했다."응. 개인별로 초대장이 나오거든. 나도 두 장 있어.""가족들 안 부르고요?""멀어서 굳이? 졸업식에도 안 부를 거야."주하의 부모님은 그녀가 뭐든지 알아서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졸업 작품을 보러 지방에서 올라오실 생각은 없으실 것이 뻔했다. 게다가 전시회가 평일이라 각자의 일이 있으시기도 하고. 완성된 건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더니 '멋지네. 너무 고생했어.'하고 답장이 온 게 끝이었다. 
Last Updated: 2026-10-09
Chapter: 133.
요즘 도혁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유는 단 하나, 주하가 한가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기말고사를 끝내고, 그 주 주말에 졸업 설계 작품까지 제출한 뒤 할 일이 없다며 온종일 집 안을 쏘다녔다. 평소처럼 건물을 보며 메모하러 다니긴 했어도 발걸음이 한결 설렁설렁 했다. 도혁은 그런 주하를 졸졸 따라다니고 싶었지만, 행복해하는 그를 보며 부하들이 일을 하라고 붙잡아서 사랑채에 하루 몇 시간씩 있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행복해했다. 언제든 뛰어나가면 집에 있는 주하를 볼 수 있으니까. 이때다 싶어 일을 시키는 부하들은 그냥 콱 쥐어박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주하한테 이를까 봐 그러진 않았다."대표님, 이건 아시다시피 돈 되는 사업은 아니라서..." "이 건은 돈 신경 쓰지 말고 처리하라고 했잖아. 다음."태규는 보고서를 내밀다가 그대로 다시 당겨 치우고 다음 안건을 내밀었다. 도혁이 수익성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태규도 훨씬 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도혁은 자선사업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익에 굉장히 민감했다. 주하와 관련된 몇 가지 일에서만 관대했을 뿐."이 사업은 그때 말씀하셔서 다시 정리해서 가져온 건데..." "동네 구멍가게도 이것보단 잘 벌겠다. 이렇게 할 거면 접어."도혁은 숫자만 눈으로 훑어보곤 치워버리라고 손을 휘휘 저었다. 태규는 말하다 말고 또 입을 다물었다. 그리곤 조용히 서류를 치웠다. 태규는 잠시 가만히 도혁을 바라보았다. 도혁의 얼굴에는 권태가 가득했다. 도혁은 누가 봐도 일을 하기 싫은 사람처럼 '다음.' 같은 소리를 아무렇게나 하고 있었다. 물론 주하가 나타나면 동네 강아지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그랬다. 다행인 건 주하가 있어서 일이 빨리 처리가 되고 있기는 하다는 것 정도뿐이었다. 그게 '다시'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라서 문제지. 결재가 빨랐고, 거절은 더 빨랐다."이건...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어떡할지-" "그런 것까
Last Updated: 2026-10-08
Chapter: 외전 1-7.
"...네, 가까이 있는데도 늘 너무 멀었으니까요.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그녀도 한 달 내내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는 거의 모든 시간을 눈앞에 있는데, 너무 멀게만 느껴지곤 했다."하고 싶었던 거 있어?"약간의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서 주하가 물어보았다. 여전히 그녀의 손은 도혁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는 질문을 듣고서도 눈을 반짝이며 기회를 엿보지 않았다. 그저 얌전하게 누워 대답했다."그냥, 이렇게 닿아있는거요. 주인님이 차갑지 않은 눈으로 날 봐주는거. 그리고 주인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거. 난 그냥, 그거면 돼요.""왜 이리 얌전하지? 괴롭히고 싶게."진심이었다. 그가 고분고분하게 구니 오히려 가학심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었다. 능글맞게 말을 하면 괜히 질색하게 되는데, 얌전한 꼴을 보니 왜 괴롭히고 싶어지는지 모를 일이었다. 반대여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리는 것이다."기꺼이. 얼마든지."그녀가 말하는 '괴롭힘'이라는 건, 최근 한 달간의 괴로운 느낌과는 거리가 먼 것일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그는 기꺼이, 정말 얼마든지, 괴롭힘을 당할 수 있었다. 그게 몸이 힘든거든 아픈거든 상관없었다. 그는 진지한 눈으로 주하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자신의 진심이 눈을 통해서 전해지길 바라기라도 하는 듯. 주하는 그 눈을 마주보았다. 기꺼이 괴롭히라고 말하는 얼굴이 왜인지 좀 야했다. 솔직히 반쯤 장난으로 한 말이었는데, 그가 너무 진지하니까 무슨 말을 꺼내야 할 지 몰라 잠시 고민을 해야 했다. 주하는 고민 끝에 입을 열었다."팔베개 좀 해봐."도혁의 진지했던 얼굴이 조금 풀렸다. 그는 픽 웃으며 팔을 한쪽 내놓았다. 품에 안겨있던 주하가 살짝 떨어지며 그 팔을 베고 누웠다. 도혁은 그게 너무 행복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이건 어딜 봐도 괴롭힘과는 너무
Last Updated: 2026-09-09
Chapter: 외전 1-6.
"싸, 쌀 것 같... 은, 데요...!""싸...!"솔직히 더 이상 버틸 힘은 주하에게도 없었다. 크흣. 그런 소리와 함께 도혁이 사정했다. 여전히 그는 주하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었지만, 그녀는 쓰러지듯 그의 위로 엎어졌다. 도혁은 조심스럽게 손과 팔을 움직여서 자신의 위에 주하가 편히 엎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녀는 색색 숨을 내쉬었다."괜찮아요?"도혁은 살살 주하의 어깨를 문지르며 물었다. 주하는 대답할 기운이 없어서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제 몸 안에 작아진 도혁의 성기가 느껴지는 게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한 번 조여봤을 뿐이었다."흐...?!""푸흡...""이런 장난치면 또 서요..."도혁의 반응이 웃겨 웃었더니 그가 항의하듯 말했다. 작은 자극에도 잘 선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는데, 방금 사정해 놓고도 정말 다시 커지려고 하니 놀랐다. 주하는 후다닥 몸을 일으켰다."짐승도 아니고, 진짜.""나 참. 유혹한 게 누군데.""힘들어. 허벅지도 아프고..."주하는 그렇게 투덜거리며 도혁의 옆에 누웠다. 앗싸. 도혁은 신나서 홀라당 주하를 품에 끌어안고 능글맞게 웃었다."지금까지 박을 땐 안 힘들었어요?""그것도 힘들긴 했는데, 각도 때문인지 뭔가 달라. 더 힘들어."도혁은 품 안에서 도망가지 않는 주하를 더 꽉 안았다. 과장 조금 더 보태서 섹스보다 얌전히 있는 그녀를 안고 있는 지금이 더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물론 섹스는 진짜 말도 안 되는 파라다이스였는데, 지금 이 순간 또한 그렇다는 의미였다."허벅지 좀 주물러줄까요?"주하는 음흉한 도혁을 보고 눈가를 찌푸렸다. 누가 봐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게 뻔해 보이는데, 그 다른 의도를 숨길 생각도 없어 보였다."얌전히 안 있으면 쫓아낼 건데.
Last Updated: 2026-09-08
Chapter: 외전 1-5.
"아니, 하지만... 으흑...!"도혁은 뭔가 항의하려고 하다가 주하의 움직임이 시작되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녀와 하는 애널 섹스가 싫었던 적은 없지만, 이건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일단 주하의 얼굴이 너무 야했고, 그녀의 허리가 양손에 감겨있었고, 특히 제 성기를 가득 감싸고 있는 그녀의 안이 너무 자극적이었다. 태어나서 이런 자극은 처음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었다."하앙...!"저도 모르게 깊숙이 넣으며 내려앉은 주하는 입에서 나오는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언젠가 이런 미래를 상상했을 때, 자신이 이런 소리를 내게 될 줄은 몰랐었는데 불가항력이었다. 이거 억지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였구나. 주하는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흣...! 이건, 아, 진짜, 아, 흐...!"도혁은 허리를 흔들지 않으려고 애썼다. 여기서 제멋대로 허리를 흔들었다가 주하가 더 아플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애쓰는 걸 주하가 알아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국 도혁은 주하의 말대로 '가만히' 있었다. 다음이 없을까 봐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냥 주하가 원하는 게 그거니까, 그 말을 따랐다."좀, 흐윽, 작게, 만들 순, 아으흥...! 없, 없어?"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는 주하를 보며 도혁은 웃지 못했다. 지금은 솔직히 작게 만들긴커녕 더 크게 만들 방법밖에 없었다. 그녀가 원하는 걸 들어줄 수 없으니 아무리 황당한 소리라도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죄, 죄송해요... 흐으읏..."도혁은 그런 한심한 사과나 해야 했다. 처음인 그녀를 배려해 가며 리드해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정신이 더 나가 있으니 사과 말곤 할 것이 없었다."너... 흑... 언제 싸는... 거야...?!"아무래도 처음인 데다가 누가 해주는 게 아니니 즐길 수
Last Updated: 2026-09-07
ボスの密やかな秘密 ~冷酷なボスは私にだけ甘すぎる~

ボスの密やかな秘密 ~冷酷なボスは私にだけ甘すぎる~

※本作にはBDSM・女性優位(男女逆転)要素を含む過激な性的描写があります。※ 建築学科に通う大学生のジュハは、 卒業を控えた最後の学期の初日、 ひょんなことから裏社会のボス・ドヒョクと出会う。 それ以来、彼はまるで当然のように 彼女の 日常へ入り込んでくるようになった。 誰もが恐れる冷酷な男なのに、 なぜか彼女の前でだけは従順で、おとなしい。 始まりは、かりそめの関係のはずだった。 そう思っていたジュハは、ある日ふと気づく。 本当に怖いのは、あの男ではない。 ――あの男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自分の心なのだ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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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第126話
一方、ジュハは勉強をしているうちに首が凝ってきて、席を立った。ドヒョクは反射的に背筋を伸ばし、彼女についていこうと歩き出した。ジュハの腕には、本やら何やら、こまごまとしたものがいっぱいに抱えられていた。今すぐにでもお持ちしますと言いたかったが、彼はぐっと堪えた。ただ、彼女の半歩後ろについた。扉を開けると、思いのほか冷たい風が吹き込んできた。ジュハの肩がわずかにすくむ。ドヒョクは一日中持ち歩いていた毛布を、すかさず差し出した。「だいぶ冷え込んできましたし、せめてこれだけでも……」「いい。歩きにくいから」今日も返ってきたのは冷たい拒絶だったが、ドヒョクは眉一つ動かさなかった。この程度、試練と呼ぶほどのことでもない。返事をしてもらえるだけでも、十分すぎるほど寛大なことなのだから。毛布には目もくれずに歩き出した彼女の後ろを、ドヒョクは黙ってついていった。もちろん、ジュハも彼の存在を意識していた。空気は冷たかったが、すぐ後ろを歩く彼から温かな気配が伝わってきて、どうにか耐えられた。背後から吹く風をまったく感じないのも、彼が遮ってくれているからだとわかっていた。そんなことを考えているうちに頭の中が複雑になり、足取りが少し乱れた。腕に抱えていた分厚い本が滑り、地面に落ちそうになる。「あっ!」「!」ドヒョクは素早く手を伸ばし、本が落ちる寸前に受け止めた。大きな身体が一瞬で目の前に迫り、ふわりと香りが漂ってきた。あまりにも馴染み深い香りだった。数日前、自分の下で許しを乞うていた彼の姿が、不意に頭をよぎった。こんな些細な接触で、そんなことを思い出すなんて。ジュハは首を振り、無意識のうちに口を開いた。「ありがとう、坊や」だから、これはただの癖のようなものだった。いつも彼をそう呼んでいた、その癖。
Last Updated: 2026-10-12
Chapter: 第125話
「まだああしていらっしゃるのか?」「許してもらえてないみたいだな」テギュとソンチョルは、遠くに見えるドヒョクの姿を眺めながら首を振った。ジュハが家を出ていった頃に比べれば、ずいぶん人間らしい姿に戻っていた。それでも、痛々しいことに変わりはなかった。ジュハが最後の学期を忙しく過ごしている間、ドヒョクはただ彼女のそばに立ち、ひたすらその場所を守っていたのだから、部下たちからすれば見ていて気の毒で仕方がなかった。実のところ、ドヒョク自身はそれなりに幸せそうだった。けれど、そんなささやかな幸せで満足していることが、かえって部下たちの胸に引っかかっていた。「姉貴もすごいよな……」一日中そばに立っている人間を見ても、まだ許す気になれないのだろうか。つい、そんなことを考えてしまう。身内にはどうしても甘くなるものだ。いくらドヒョクの命令でジュハに仕えているとはいえ、二人はどこまでいってもドヒョクの人間だった。「俺だったら、すぐ許しちゃいそうだけどな」「……でも、あれはさすがにひどかっただろ。守るべきプライドってものがあるだろうに、まったく」テギュとソンチョルは、あの「大惨事」が起きた日、その場にはいなかった。組織の者たちの間では、あの日は「大惨事の日」と呼ばれていた。もし二人がその場にいたなら、命を懸けてでもドヒョクを止めただろう。ジュハに何を言われようと、あんなことを起こさせるはずがなかった。もちろん、その場にいた者たちは、そんな話を聞くたびに不服そうにした。実際にジュハを目の前にしていたら、絶対にそんなことはできなかったはずだ、と。そもそも、ジュハを最優先にしろと言ったのはドヒョク自身だった。それに彼らだって、ドヒョクを止めようと精いっぱい努力したのだ。本当に。「でも、もうずいぶん長いよな……」「姉貴がいなかった頃より、顔色
Last Updated: 2026-10-11
Chapter: 第124話
「よかった……です」ドヒョクは、それ以上何も付け加えなかった。どれほど悩んで選んだのか、いくらしたものなのか、どうやって手に入れたのか。そんなことは何一つ話さず、ただジュハが気に入ってくれたという事実だけを喜んだ。自分が用意した贈り物を拒まれなかったことが、ただ嬉しかったのだ。「大切に使うね」ドヒョクは口を開きかけて、ぎゅっと唇を結んだ。その言葉があまりにも嬉しくて、ジュハが自分の贈ったものを「使う」と言ってくれたことが、少し信じられなくて。うっかり口を開けば、笑みを隠せなくなってしまいそうだった。彼はただ、結んだ唇の端を上げたまま、頭を下げた。部屋にしばし沈黙が流れた。「……もう行って」ジュハはノリゲから視線を外して言った。ドヒョクがびくりと顔を上げた。まだ、今はこれが精いっぱいなのだろう。行為を終えたあと、並んで横になって話をしていた頃を思い出すと名残惜しかったが、仕方がなかった。今はまだ、慎重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時期だった。彼女の機嫌がすっかり直ったのかどうかさえ、確信が持てなかったのだから。彼はすぐに気持ちを立て直し、小さく頷いた。「はい」ドヒョクは扉を開けかけたところで、ふと、一番大切なことを言い忘れていたと思い出し、慌てて振り返った。ジュハは彼の後ろ姿をこっそり見ていたところだったので、少し驚き、思わず目を細めた。そうでもしなければ、驚いたことが顔に出てしまいそうだった。その表情にドヒョクはびくりとしたが、すぐに口を開いた。「あの、お誕生日……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突然の展開に、一番大切な言葉を伝えそびれていたのだ。部屋の中は、嘘のように再び静まり返った。ジュハはしばらく口を開かなかったが、やがて「うん」と短
Last Updated: 2026-10-10
Chapter: 第123話
ドヒョクが必死に自分を抑えようとしている姿は、痛々しくもあった。けれど、ジュハにはそんな彼を優しく甘やかすつもりはなかった。ただ、素直に振る舞う彼を際限なく苦しめられるほど、薄情にもなれなかっただけだ。ジュハは片手では収まりきらない彼の骨盤をぐっと強く掴むと、内壁の最奥を容赦なく穿ち刺した。「いって。我慢しないで」「あ、あぐっ……! 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ジュ、ジュハ様……!」許しを得たドヒョクは、長く息を吐きながらベッドへ崩れ落ちた。太ももと背中をぷるぷると震わせ、ペニバンをきゅっと締めつける彼の後孔を見下ろし、ジュハも荒い息を吐き出した。ジュハの腰の動きが、ゆっくりと止まった。部屋には、二人の荒い呼吸だけが入り混じっていた。絶頂が終わったあとも、ドヒョクは尻を下げることもできず、枕に顔を埋めたままじっとしていた。小さく鼻をすするような音が聞こえた気もした。まったく、あの大きな身体に似合わない。けれど、それが悲しみや痛みからくるものではないことくらい、ジュハにもわかっていた。彼はきっと、幸せな余韻を持て余しているのだろう。ドヒョクは、ジュハが突然こんなことをした理由をいまだに理解していなかった。それでも『ご褒美』という言葉のおかげで、胸の不安は少しだけ和らいでいた。しばらくそのままでいると、背中にそっと指先が触れた。背骨に沿ってゆっくりと滑り降りてくる感触に、大きく逞しい身体がわずかに強張った。「ふふっ……」彼が緊張するのを楽しむように、ジュハが小さく笑った。ドヒョクはその声があまりにも嬉しくて、思わず息を潜めた。けれど、それだけだった。ジュハはゆっくりと身体を離した。ドヒョクは小さく身を震わせた。彼女は何も言わずに片づけを始め、サイドテーブルの
Last Updated: 2026-10-09
Chapter: 第122話
「くっ……」短く漏れた声とともに、彼の後孔がキュッと収縮した。 ジュハは思わず自分の下唇を軽く噛んだ。 久しぶりに目にする彼の身体は相変わらず艶めかしく、ジュハは当初の予想とは裏腹に、強く心を揺さぶられた。 ジュハは小さく深呼吸をすると、ペニバンにもローションをたっぷりと塗りたぐった。 ヌチャヌチャとした湿った音が、ドヒョクの耳に生々しく響く。「入れるよ」ローションに濡れた巨大な業物をドヒョクの入口にあてがうと、ジュハは普段とは違い、一気に奥深くまで突き立てた。「あ、あぐっ……! あ……っ!」指でひとつひとつ丁寧に解してくれた以前のジュハを思い出し、少し寂しくもなったが、それもほんの一瞬だった。 彼は大きな背中を弓なりに反らせ、すぐに甘い喘ぎ声を漏らした。 あまりにも喜んでいるようには見られたくなかったのに、どうしても声が抑えられなかった。 ジュハはそんなドヒョクの骨盤を強く掴み、容赦なく腰を振り始めた。 その動きは荒々しかった。 そこには『望むものを与えているだけ』という小さな強がりと、ほんの少しの本音が入り混じっていた。 もしかするとこの行為は、彼のためではなく、自分自身のためのものなのかもしれないと思ったからだ。「あふぅん……! ジュハ様……っ! はうっ……!」好きなのだから、そう思うのも当然なのかもしれない。 ジュハはそんなことを考えながら、さらに激しく腰を動かした。 彼の喘ぎ声は相変わらず耳に心地よかった。 パンパンと肉がぶつかる音と、ぐちゃぐちゃと粘膜が鳴る猥雑な音が交互に響く。 ジュハの腰使いはますます激しさを増していった。 冷たかった部屋の空気も、いつの間にか温まってきたようだった。 ドヒョクは自分のなかを隙間なく満たすジュハの存在感に、喘ぎ声を呑み込んだ。「ふぅん……っ!」そのとき、ドヒョクの頭の中は今にも破裂しそうだった。 彼女の腰使いに一番深いところを穿たれるたび、狂いそうなほどの快感が脊髄を駆け抜けたが、それとは裏腹に理性はひどく混乱していた。 いったいなぜセックスしているのか、彼にはいまだにわからなかった。 だから身体はジュハの与えてくれるものを受け入れながら締めつけても、頭の中はぐちゃぐちゃだった。 ご褒美というにはあまりにも激しく、罰というにはあまりにも甘美だった。 ただの八つ
Last Updated: 2026-10-08
Chapter: 第121話
いったい、何を用意したんだろう。ジュハもほんの少し、そんな期待を抱きながらドヒョクを待った。もうすぐ日付が変わるうえに、ドヒョクがあまりにも朝からそわそわしていたせいで、嫌でも意識してしまったのだろう。いつの間にか、プレゼントが何なのか気になって仕方なくなっていた。気づけば、課題をすることさえ忘れていた。もう集中できなかったからだ。ジュハはただ、作業部屋の扉が開くのを待った。ドヒョクはそれほど経たないうちに戻ってきた。手にしていたのは、淡い紫色の箱だった。ドヒョクの手に収まっているせいか、ずいぶん小ぶりに見える。彼はわずかに震える手で、その箱をジュハへ差し出した。普通のアクセサリーにしては細長い箱だったため、ジュハは不思議そうにしながらゆっくりと蓋を開けた。一見すると華やかだが、よく見ればどこか落ち着いた趣のあるノリゲが収められていた。ジュハはすぐに、それがただの品ではないと気づいた。組紐は、きちんと手作業で仕上げようとすれば、一つ完成させるだけでも途方もない時間がかかる。「……綺麗」こういうものが自分の好みかどうか、考えたことすらなかった。けれど実際に目にしてみると、思いのほか気に入ってしまい、ジュハは無意識に感想をこぼした。韓屋に興味があるぶん、伝統工芸の展示にも足を運んだことのあるジュハは、ノリゲを箱から取り出すと、魅入られたように指先でそっと撫でた。そこらで簡単に手に入るような品ではないことくらい、指先に伝わる感触だけで十分にわかった。「……気に入りましたか?」おそるおそる尋ねるドヒョクを、ジュハは見つめた。しばらくそうしてから、ふっと笑った。これほど心のこもった贈り物を受け取っておきながら、自分の頭に浮かぶのが、――ご褒美でも欲しいのかな。そんな考えばかりなのが、少し悲しかった。それでも
Last Updated: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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