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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rayers in Winter

Two Prayers in Winter

By:  Perfect TimingCompleted
Language: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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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day before New Year's Eve, I didn't shut the window all the way, and my little sister sneezed. My parents kicked me out and ordered me to collect firewood in the dark. Inside, the family crowded around her, laughing as they handed her presents. I didn't cry or make a scene. Instead, I slung the basket onto my back before heading into the mountains through the wind and snow. I didn't find any firewood. I found a man instead. His leg was wedged in a crack between rocks, bloody enough to scare me. When he saw me, he said in a hoarse voice, "Get me out of here, girl. I can give you whatever you want." I looked up at him, my eyes finally focusing. "Really? Then I want you to be my 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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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1

안국후 주태진이 장난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역시 세자답군! 솔직히 그 계집이 웃는 모습이나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명문가 아가씨 같던데, 나한테 넘기는 건 어떻느냐?"

손이 덜덜 떨리며 뜨거운 차가 손등에 쏟아져 빨갛게 달아올랐지만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심인혁은 눈빛으로 경고하며 말했다.

"죽고 싶은 것이냐?"

그 말에 마음 한구석에서 실낱같은 기대가 피어올랐다.

‘어쩌면 심인혁도 나에게 조금은 마음이 있는 게 아닐까?’

주태진이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까지 감싸는 걸 보니, 혹시 마음이라도 생긴 것이냐?"

심인혁이 비웃듯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지금 설아는 여진이의 신분으로 살고 있다. 여진이의 명예와 세자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내가 왜 어머니께 그 천한 계집에게 예절까지 가르쳐 주라고 했겠느냐?"

그 말은 나의 마음속 마지막 희망을 짓밟았다.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시집온 이튿날부터 시어머니인 김정순이 내 머리에 물그릇을 이고 자세 연습을 시키던 이유를.

김정순은 입만 열면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다며 나무랐다.

반년 동안 김정순의 차가운 눈빛과 머리 위에 이고 있던 물그릇, 그리고 서재에서 배우던 여자가 지켜야 할 예절과 도리는 모두 내 악몽이 되었다.

심인혁은 매번 급히 달려와 나를 작은 마당으로 데려갔고, 떨리는 손으로 나에게 약을 발라주었다.

나는 바보처럼 웃으며, 다 시어머니께서 나를 위해서 그러시는 거라며 부드럽게 달랬다.

심인혁의 가식적인 다정함에 나는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착각했고,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반복했다.

주태진의 눈빛이 복잡해졌다.

"그럼 이번에 여진이가 돌아와서 안 나간다고 하면, 그 계집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심인혁이 잠시 침묵했다.

"설아는 3년 동안 내 곁에 있었고, 공은 없어도 고생은 했으니 얌전히 굴면 첩 자리는 줄 생각이다. 이름도 지위도 없는 하녀로 사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경성(京城)에 봄이 왔지만, 겨울의 찬 바람이 불어와 나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다.

"류설아, 평생 안채에만 갇혀 살 생각이냐? 네가 원한다면 동궁의 조력자 자리는 언제든 네 것이 될 것이다."

오늘 아침 태자 소진우가 쪽지를 건네며 했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3년 동안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결과, 올해 이 바닥에서 걷은 세금의 2할이 내가 관리하는 세자부의 점포에서 벌어들인 돈이었다.

그리고 몇 달 전 농사가 잘되지 않아 먹을 것이 부족했던 때에도, 나는 앞장서서 곡식과 은자를 절반 이상 기부했고, 황제께서도 크게 기뻐하시며 사흘 뒤 나에게 상을 내리기로 하셨다.

세자부로 돌아가면 이 기쁜 소식을 심인혁에게 알리려 했는데, 정작 나를 기다린 건 부군인 그가 나를 첩으로 강등시키겠다는 소식이었다.

쪽지의 글씨가 찻물에 번져갔다. 종이를 구겨 쥐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류여진이 사람들을 이끌고 들이닥쳤다.

"설아야, 3년 만인데, 자기 은인도 못 알아보는 것이냐?"

나는 본래 상인의 딸이었으나 홍수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가족을 잃은 뒤, 나는 인신매매를 하는 사람에게 넘겨졌고 류여진이 다섯 푼에 나를 사 왔다.

그날부터 나는 그녀가 마음대로 때리고 욕해도 되는 존재가 되었다.

3년 전 그날까지 말이다.

"아가씨."

나는 고개를 들고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도망치던 날, 아가씨께서 직접 말씀하셨지요. 제가 대신 혼인하면 그동안의 은혜는 모두 갚은 것으로 하겠다고요. 잊으셨습니까?"

류여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닥치거라. 그건 내가 너에게 내린 상이었다! 이제 내가 돌아왔으니 자리를 내놓아야지."

류여진은 내게 다가와 악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 같은 천한 계집은 전쟁터에서 군인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나는 입안의 피비린내를 삼키며 몸을 일으켰다.

"전 아직 심씨 가문이 인정하는 세자비입니다."

"네가 잊은 모양이구나. 넌 내 이름 달고 있는 가짜일 뿐이다."

류여진이 목소리를 높였다.

"심인혁은 나만 사랑한다."

"믿기지 않느냐? 그러면 내가 재미있는 구경을 시켜주마."

말이 끝나기 무섭게 류여진은 사람들에게 나를 끌고 가 묶으라고 명령했다.

잠시 후, 류여진은 심인혁의 방으로 달려가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다.

"오라버니, 방금 실수로 태자 전하를 다치게 했습니다. 태자 전하께서 사방으로 사람을 찾고 계시는데, 저는 아무 신분도 없는 평민이라 벌을 받을까 봐 무섭습니다…"

심인혁이 애틋한 목소리로 답했다.

"괜찮다, 걱정 말거라. 설아는 너랑 체격이 비슷하니, 대신 다녀오라고 하마."

가슴의 상처가 다시 찢어지는 듯했고, 참았던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다.

마음대로 다뤄지는 천한 하녀로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고, 노비 문서만 찾으면 바로 떠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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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KitsunePhoenixGirl
KitsunePhoenixGirl
Such a happy ending! I wish there was an epilog a few years later where her birth family saw what a treasure they lost. ^_^
2026-02-25 12:12:16
1
0
Özlem Uysal
Özlem Uysal
heart breaking with a happy end
2026-02-25 10:59:0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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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hap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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