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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진실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저 여자라고? 저 여자는 저하의 약혼녀잖아!”

정태웅이 첫 번째로 소리를 질렀다.

늑대 천현수와 천하회의 원성일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당시 윤구주와 문아름의 결혼 소식은 화진 전체가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비록 그 결혼식은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문아름이 윤구주의 약혼녀라는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독을 써서 윤구주를 해친 사람이 문아름이라는 걸 알게 되자 다들 깜짝 놀랐다.

“내 약혼녀기 때문에 내가 경계하지 않은 거야. 그게 아니었다면 이 세상에 누가 감히 날 독으로 해칠 수 있겠어?”

윤구주가 매섭게 말했다.

그 말에 사람들은 깨달은 얼굴을 했다.

윤구주의 말대로 그의 실력이라면 독으로 그를 해친다는 건 말도 안 됐다.

문아름이 윤구주의 약혼녀이기 때문에 방심해서 기린화독에 당했을 것이다.

“빌어먹을!”

“정말 못된 여자군요!”

“정말 지독해요!”

“저하를 해친 사람이 그 악독한 여자일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정태웅은 펄쩍 뛸뻔했다.

“그 지독한 여자가 자꾸 우리 암부를 견제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심지어 군부대 전체를, 저하를 따랐던 장군들을 전부 비밀리에 죽였어요.”

“그 여자가 저하를 해쳤었군요!”

천현수도 주먹을 꽉 쥐고 강하게 말했다.

“정태웅, 천현수, 왜 비밀리에 서울로 와서 저하를 뵙게 된 건지 알겠지?”

박창용이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태웅과 천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원성일, 자네도 이젠 내가 왜 저하가 살아있다는 걸 소문내지 말라고 했는지 알겠지?”

박창용이 다시금 천하회의 원성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원성일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하, 이제 그 지독한 여자가 저하를 해쳤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지금 당장 병사들을 데리고 서울로 가서 그 지독한 여자를 죽입시다!”

정태웅이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말했다.

그가 말하자마자 천현수가 맞장구를 쳤다.

“정태웅 말이 맞습니다!”

“저하, 저하께서 명령을 내려주신다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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