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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선배님

Penulis: 디브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9-17 20:05:42
'윤국장이 비서에게 시킨 지출내역서 문서를 보면 윤국장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어.'

승주는 비서의 책상에서 파일철을 들어올렸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었고, 윤국장 집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져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비서의 책상에는 칫솔이 없는 칫솔케이스만 놓여져 있었다.

승주는 파일을 열었다. 겉표지엔 제목이 쓰여져 있었고, 작성인에는 비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작성인, 소혜주. 그녀는 윤국장의 비서로 일한지 3개월 되었다. 윤국장 정도의 지위에 있는 사람을 보좌한다면 그와 관련된 문서관리를 철저히 해야했다. 하지만 소혜주는 3개월차라 그 부분에서 실수를 하고 책상위에 문서를 그대로 올려놓고 말았던 것이다.

지출품목은 알 수없는 화학 약품의 이름이 써있었다. 수 십가지의 목록이 적혀있었고 대부분 100ml 이하의 소량씩 구입했다. 승주는 휴대폰을 꺼내서 지출내역서를 전부 사진을 찍었다.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들리자, 승주는 곧바
디브

새로운 인물 소혜주 등장! 소혜주는 승주에게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 독자님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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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혜주씨, 아까는 반가웠어요. 우리 번호 교환한건, 윤국장한테 굳이 알릴 필요는 없어요.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죠?]라고 소혜주에게 문자보내줘."승주는 휴대폰에 있는 AI비서, 사라에게 명령했다. 사라는 승주에게 문자내용을 읊으며 내용 확인을 요청하자, 승주가 오케이라고 말했다. 문자는 소혜주에게 전송되었다. 승주는 바이크를 타고 있어서 문자를 할 수 없었기에 AI비서 사라에게 명령한 것이었다. 곧, 소혜주에게서 답장이 왔다. [명심하겠습니다, 선배님!]AI비서 사라가 소혜주의 문자를 읽어주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승주는 다시 사라에게 명령했다. "사라, 내 휴대폰 파일함에 방금 사진을 찍은 문서를 체크해. 그게 무슨 내용인지 정리해서 보고서로 만들어."[네, 알겠습니다.]승주는 집에가면 곧바로 AI비서 사라가 정리해놓은 윤국장의 지출내역서를 검토할 계획이었다. 윤국장이 정말 뻔뻔스럽게 잡아뗀건지, 아니면 진짜 결백한건지 곧 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젠장!! 역시 이 미친 영감탱이 짓이었어!!"승주는 책상에서 벌떡 일어나 손부채질을 했다. 보고서 내용은 승주가 예상한 대로였다.지출내역서에 있던 화학제품은 97%확률로 최음제를 만드는데 쓰이는 약품들이라는 내용이었다.승주는 냉장고에서 차가운 맥주를 꺼내서 벌컥벌컥 마셨다. "으아악!!!"윤국장의 장난질 때문에 자신의 처녀성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태민혁에게 정체까지 탄로났다고 생각하니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승주는 심호흡을 했다. 진정하고,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아무것도 변한건 없어. 태민혁은 내 정체를 알았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지켜본다는 뜻일거야. 그리고 윤국장이 나한테 미친짓거리를 자기 혼자서 결정한게 아닐지도 몰라. 어쩌면 그 '윗선'에서 명령한 거라면? 게다가 한승주 너...'승주는 '좋았잖아.' 라는 생각이 아주 미세하게 들자 침대에 몸을 던져 베게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미친미친미친!!! 진짜 미친건 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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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국장이 비서에게 시킨 지출내역서 문서를 보면 윤국장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어.'승주는 비서의 책상에서 파일철을 들어올렸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무도 없었고, 윤국장 집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져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비서의 책상에는 칫솔이 없는 칫솔케이스만 놓여져 있었다.승주는 파일을 열었다. 겉표지엔 제목이 쓰여져 있었고, 작성인에는 비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작성인, 소혜주. 그녀는 윤국장의 비서로 일한지 3개월 되었다. 윤국장 정도의 지위에 있는 사람을 보좌한다면 그와 관련된 문서관리를 철저히 해야했다. 하지만 소혜주는 3개월차라 그 부분에서 실수를 하고 책상위에 문서를 그대로 올려놓고 말았던 것이다. 지출품목은 알 수없는 화학 약품의 이름이 써있었다. 수 십가지의 목록이 적혀있었고 대부분 100ml 이하의 소량씩 구입했다. 승주는 휴대폰을 꺼내서 지출내역서를 전부 사진을 찍었다.[또각또각]하이힐 소리가 들리자, 승주는 곧바로 파일철을 원래 자리에 두고 천연덕스럽게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는 것 처럼 행동했다. 소혜주 비서는 칫솔을 들고 들어오면서 승주를 발견하고 잠시 의아해 했으나 평소 윤국장의 비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것을 알고있는 터라 간단히 인사하고 자기 자리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네, 오랜만이네요."승주는 소혜주를 관찰했다. 자신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소혜주는 눈치가 없고 무던한 성격이라 비밀이 많은 윤국장에겐 딱 맞는 비서였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윤국장은 자신의 비서 조차도 믿지 못 했고, 윤국장의 비서로 일한다는 것은 국정원이 입사했어도 요원으로서의 성장은 끝났다고 보면 되었다. 소혜주도 그것을 모를리는 없었다. "혜주씨? 맞죠?""아... 제 이름을 기억하실 줄 몰랐어요.""당연하죠, 신입사원 OT때 눈여겨 봤는걸요."사실 승주는 소혜주의 이름을 명찰을 보고 아는 체 했었다. "저를요? 왜요?""혜주씨를 보면 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아서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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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는 엘리베이터 안 CCTV를 슬쩍 쳐다봤다. 한 쪽 입꼬리를 올려 짧게 웃고는 승주의 손을 잡아 손목 안쪽 부분에 자신의 입술을 밀착시켰다. 밤새 손목이 묶여있었기 때문에 손목에 상처가 있었다. 승주가 빼내려고 하자 움직이지 못 하게 붙잡았다. "다쳤어? 아프겠다."손목을 붙잡은 강한 힘과는 다르게 루카스의 목소리는 초콜릿처럼 부드러웠다. 루카스는 상처가 난 승주의 손목을 혀로 핥았다. 승주는 간지럽고 부끄러웠다. 루카스에게서 손목을 빼내려고 해도 빠지지 않았다. 루카스는 충분히 승주의 손목을 핥았다고 생각이 들었을때야 그녀의 손을 놔주었다. "5백만원 룸차지는 보스의 카드로 낼거니까 걱정하지마."'보스...?'[탁!]승주는 루카스의 손에 있던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잠깐만, 보스라구요?"루카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승주가 신용카드에 관심을 보이는게 의아했다.'루카스의 보스라면...? 설마 태민혁?'승주는 루카스의 보스가 누구일까 생각했다. 학교에서의 보스면 당연히 태민혁인데. 교사한테 호텔 룸키와 신용카드까지 주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 루카스에게서 뺏은 카드의 이름을 보았다. 아쉽게도 이름이 없는 카드였다. 하지만 이 카드사에 조회해본다면 진짜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을것이다. 크레딧카드니까 돈이 지불되는 계좌번호가 누군지 알아내면 될 것이다. 어쩌면 태민혁과 루카스 사이에 다른 관계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정명그룹의 비밀을 밝혀낼 수도 있을 것이다. [띵!]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로비가 나타났다. 승주는 카드를 가진 채 문 밖으로 나가면서 루카스에게 말했다. "승주, 어디가?""루카스, 이 신용카드 잠깐 빌려줄 수 있어요? 나중에 도서관으로 와요, 돌려줄게요!"루카스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이미 호텔 문 밖으로 뛰어가는 승주였다. 남겨진 루카스는 승주와 닿았던 입술을 엄지 손가락으로 슥- 만졌다. 아직 루카스의 입술은 열기가 가시지 않은 것 처럼 붉었다. "후... 보스에게 고맙다고 해야

  • 낮과 밤이 다른 사서   <19> 새 옷 같아. 누가 사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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