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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9화 수도권에서 온 4개의 별

"진짜요? 그럼 서 신의님, 아니 서 신의님께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서진이 다시 두 손을 모으며 부탁하자 서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그 못 깨어난다는 사람 좀 보여주시죠."

"네."

나서진은 바로 서준영을 데리고 그림자 팀 내부에 있는 열 명 정도의 그림자 팀 팀원들이 지키고 있는 의료거점으로 향했다.

나서진이 들어간 방은 내부와 외부에 각각 두 명의 팀원이 지키고 있는 곳이었는데 침대를 마주한 곳에는 24시간 동안 돌아가고 있는 감시카메라 설치되어 있었다.

침대 위에는 온몸에 여러 개의 호스를 꽂은 남자가 누워있었는데 낯빛도 회색인 것이 한눈에 봐도 중독된 사람처럼 보였다.

"서 신의님, 그 천리순양술로 배후를 찾아낼 순 있나요?"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저도 확신은 할 수 없는데 일단 시도해보죠."

"네!"

지금은 아무런 단서도 없으니 서준영이라도 믿어보는 수밖에 없어 나서진은 흔쾌히 허락하였다.

"나 팀장님, 부적과 검은 개의 피를 좀 구해다 주실 수 있을까요? 진을 먼저 쳐야 하거든요."

"알겠습니다!"

나서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밖으로 나가 서준영의 말대로 부적과 검은 개의 피를 구해왔다.

문밖에 서 있던 일여덟의 그림자 팀 팀원들은 고개를 들이밀어 검은 개의 피로 부문을 그리고 있는 서준영을 이상하게 쳐다보며 수군대고 있었다.

"팀장님이 데려온 사람은 누군데 부적과 검은 개의 피가 필요하대?"

"몰라, 보기엔 엄청 대단한 분 같던데."

"대단하긴 뭘 대단해! 부적이랑 검은 개 피나 들먹이는 사람이 대단하겠냐, 딱 봐도 사기꾼이지."

"팀장님도 참, 아무리 급하셔도 그렇지 이런 걸 다 믿으셔!"

서준영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 팀원들이 함부로 수군대는 게 눈에 거슬렸던 나서진이 그들을 향해 한마디 했다.

"다들 나가서 서 있어! 누가 또 서 신의님 방해하는 놈 있으면 팔굽혀펴기 오백 개야!"

나서진의 불호령에 다들 입을 다물고 문밖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그들의 미간 사이에는 여전히 불신과 경멸이 엿보였다.

그때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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