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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화. 총을 잡은 손

Penulis: yeye
last update Tanggal publikasi: 2026-06-02 07:30:59

[차도윤의 시선] - 의사의 손, 총신을 마주하다.

장현석이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은 순간,

본능적으로 허리춤의 가죽 벨트를 꽉 쥐었다.

서우를 기반으로 만들 때부터 예상했던 일이었다.

설주와 시아... 두 사람이 위험해 졌다.

장현석의 쥐새끼처럼 비겁하지만, 궁지에 몰리면 독사보다 잔인해지는 놈이다.

그런 놈이니 분명, 시아에게 먼저 그 추악한 손길을 뻗었을 것이다.

나는 설주의 사무실로 향하던 차를 돌려 시아가 있는 유치원으로 전력 질주했다.

"도윤 씨, 어디예요? 장현석이 보낸 것 같은 차들이 회사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요!"

스피커폰 너머 설주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심장이 터질 듯 요둉쳤다.

"설주 씨. 절대 로비로 내려오지 말아요!"

보안팀 보냈으니까 사무실 안에서 문 잠그고 기다려요. 내가 지금 갈게!"

유치원 정문에 도착하자마자 낯선 사내들이 서성이는 게 보였다.

유치원 안에서도 이를 보고 긴장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강당에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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