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7화. 공주의 첫날 밤지난 밤의 실패가 공주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나 무너질 수 없었다.공주는 노유모에게 사람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고,노부부의 아들 레오가 선생이란 자를 몰래 궁으로 데려왔다.노유모의 아들 레오는 친오빠와도 같은 사이로 공주의 개인 경호원이였다.하루가 아까운데....시간이 없었다.일단, 오늘은 개인 업무로 같이 잘 수 없다고 세오에겐 전달하고.. 아리공주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선생에게 밤기술들을 배우기 시작했다.우선 첫날 밤을 치르기 위한 여러가지들을 배워 당장 실행해야 했다.선생은 많은 것들을 가르치고 익히게 하였다.그렇게 하루가 또 지나 이틀이 지났다.세오는 침실에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 시간이 또 다가오고 있었다.시녀 하나가 공주보다 먼저 방으로 들어와그를 침대에 앉게 하고,그의 눈을 검은 천으로 세게 가렸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그리고 불을 끄고 그의 손을 등뒤로 묶은 후 키스를 했다. 희미한 불빛마저 없어지자 완전한 암흑이였다.'이건 또 뭐지? 시녀랑 먼저 준비하라는 건가?'여인은 세오를 침대가 아닌 의자로 데려가 앉게 했다.그의 다리위에 앉은 여인이 그의 손을 풀어그의 목에 키스를 하며 의자 뒤로 돌려 다시 묶었다.여자가 일어나더니 옷을 벗는듯한 소리가 났다.그리곤 여인의 손이 그의 가운의 끈을 풀고 가운을 벌렸다.여인이 다시 그의 다리위에 앉아 키스했다.여자는 속옷을 입고 있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입고 있기는 했다.여인의 가슴은 그의 몸에 닿았으나그 아래는 찰랑이는 레이스 같은 것이 느껴졌고,앞은 짧았으나 뒤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덮는 그런 끈으로 된 윗옷이였다..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몸의 감각으로만 느끼니,완전히 벗은 것보다 야릇한 것 같았다.키스하는 동안 그와 여인의 그 곳이 맞닿아 있었지만 그는 아직 반응하지 않았다.여인의 입이 그의 입에서 목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의 두 가슴... 여자가 그의 다리 위에서 내려가 바닥으로 내려가더니그의 두 발목을 의자다리에 묶었다. 이제 그는 팔, 다리
Last Updated: 2026-04-05
Chapter: 46화. 공주의 결혼식 B곧이어 주교의 결혼 성사가 선포되고 나팔소리가 울렸다.예식이 끝나고 연회에서도 세오는 미해사공작을 제일 상석에 앉게 하며 어른 대접를 확실히 했다.그리고 연신 사랑스런 표정으로 아리공주를 살피며 미소지었다.연회가 끝나고 먼저 목욕을 마친 세오가 신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사람들이 안보는 곳, 더 이상의 연기가 필요없는 곳.이밤, 이곳에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자 세오는 속이 미식거렸다.심호흡을 하며 애써 차분이 진정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잠시 후 목욕을 마친 아리공주가살이 비치는 하얀 레이스 잠옷에 가운을 걸치고 신방으로 들어왔다.같이 온 시녀가 나가자 방안은 어색한 공기만 가득했다.소리 지르며 협박하던 공주의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독한 얼음공주도 결국 여자였다.문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공주가 동상처럼 가만히 서 떨고 있었다.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야 침대에 걸터 앉아 있던 세오가,불편함을 참고 공주에게로 다가가 공주의 손을 잡고 침대로 데리고 왔다.사람들 앞에서 다정하던 세오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차가운 시선과 웃음기 없는 얼굴.....그의 바뀐 표정만큼 서늘한 그의 마음이 아리공주에게도 전해졌다.그러나.....이미 어쩔 수 없는 일...공주는 가운을 벗고 침대위로 올라가 이불을 덮고 누웠다.얇은 잠옷 속 그녀의 가슴이 비치었다.세오는 그 곁 침대 옆에 망부석처럼 또 한참을 서 있었다.아리공주가 이불에서 나와 침대에 걸터 앉아 세오의 가운 끈을 풀었다.그 속 아무것도 입지 않은 세오의 몸이 살짝 보였다.공주가 일어서 자신의 원피스 잠옷을 벗으려살짝 여며진 가슴쪽 리본을 풀고치마를 들어 올리려 하자..." 그건, 내가...."라며 세오가 벗겨주었다.나체가 된 공주가 부끄러움에 가슴을 안 듯 가리고 서 있다가...용기를 내어 세오의 가운을 벗기며 그를 끌어 안았다.세오도 그녀를 안아 침대에 다시 눕혔다.가벼운 입맞춤. 그리고 세오는 공주의 가슴을 잡았다. 그의 손에 쏘옥 들어가는 아담한
Last Updated: 2026-04-05
Chapter: 45화. 공주의 결혼식 A세오가 궁에 도착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비밀의 방에서 변호사를 대동한 공주와정식 계약서를 다시 쓰고 공증을 받는 것이였다.내용은 당사자 둘 외에는 철저히 비밀로 한 계약서의 공증.정식으로 입궁을 하니 이미 결혼식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을 보고세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심지어 세오의 아버지라는 백작도 와 있었다.그 가짜백작은 전에 폭포에서 본 노인 부부의 큰조카인 일라일 이였다.섬에 떨어져 살고 있는 노인의 나이차 많은 형의 아들....아삼국의 귀족들이 다 참석한 둘의 결혼식은 그렇게 진행되었다.국왕은 휠체어에 앉아 힘겹게 결혼식을 지켜보았고,귀족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둘의 결혼식을 지켜보았다.공주가 왕자도 아니고 공작도 아닌 백작과 결혼이라니...외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결혼을 할 바엔 자신들 중 누군가와 결혼을 하는게 더 나은게 아닌가 했던 귀족들은 백작의 동생이 에리아왕국의 공주와 결혼한다는 말에 그나마 한 걸음 물러났었다.에리아왕국은 옛날 5년간의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풍성한 강대국이였다...백작이라 하더라도 결혼을 통해 왕족의 친족이 되면바로 공작으로 불리고 공작으로 신분이 높아졌다.그리고 경우에 따라 공주와 결혼한 백작은 공작이 아닌 왕자로 불리며 ,왕자와 같은 대우를 받기도 했던 것...그러나 그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곱지 않았다.비록 도살장에 끌려가는 짐승의 마음으로 하는 결혼이였지만,그걸 못 느낄 세오가 아니였다.기왕 이렇게 된거 3개월간 공주에게 확실한 힘을 실어주고 싶어졌다.그래야 돌아가기 더 쉬울테니...더 빨리 돌아갈 수도...세오는 허리와 어깨를 펴고 기세등등하게 살기를 뿜는 눈빛으로사람들을 쳐다보며 걸어 들어갔다.그 기세에 몇몇 남자들이 눈을 내리 깔았다.고개를 숙여 예를 갖추는 사람도 있고,그저 눈길을 피하려, 예의에 어긋나게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있었다.고개를 돌려 살짝 웃는 듯한 사람 앞에서 세오의 걸음이 멈추었다.큰 소리를 내
Last Updated: 2026-04-05
Chapter: 44화. 서로의 비밀 B아리공주는 차 안으로 가서 이야기 하려 했으나세오가 차까지 따라 오지 않을 것을 알고뒷뜰 구석 화로를 놓아두는 곳으로 갔다.지오는 벽을 따라 고개를 숙이고 가다두 사람이 뒤뜰 구석에 있는 것을 보고 주방과 연결된 창고로 갔다.생일 준비로 바쁜 아침이여서 주방창고 문이 열려있어 조용히 들어 갈 수 있었다.그리고 조용히 그들과 가까운 곳의 창문을 열고둘의 대화를 들으려 귀를 쫑긋 세웠다.원래 그는 남의 말이나 엿듣는 사람이 아니였다.남의 말을 하는 사람도 아니였고, 누군가 말을 전해도쉽게 믿고 함부로 판단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그러나 여기 찾아온 여자는 이 나라의 공주였고,분명 지난번, 목숨 이야기까지 나왔다.자신뿐 아니라, 동생부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까지 위험 할 수도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세오부부를 걱정하고 아끼지만,자신의 아이과 동생, 그리고 어머니만큼은 아니였다.그러나 도울 수 있고 해결이 가능한 문제라면 적극적으로 도울 마음도 있었다.아리공주의 목소리가 먼저 들린다."세오백작님...저도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백작님께 이런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지 않았을 거예요""말이 안되는 부탁인 건 아십니까?""저도 방법이 없어서.....제게 아들만 있었으면... 아버지가 건강하기만 하셨어도... 진작에 기꺼이 이 나라로 와서 나와 같이 이 나라를 보살필 왕자나 귀족을 만날수 있었더라면..."" 그래도 이건 말이 안됩니다. 전 이미 결혼했고 아이도 곧 태어납니다."공주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공주님이 걱정되고 사정의 딱함도 잘 알고 있지만, 이건 안되는 일이예요.""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하려 합니까? 얼마든지 좋은 남자를....정상적인 결혼을 할 수 있잖아요? 당신의 따뜻한 모습을 조금만 보여줘도 남자들은 녹아 내릴겁니다. 제가 처음 폭포에서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당신에게 매료되었던 것처럼요."아리공주의 눈에 망설임과 후회, 죄책감 같은 것이 잠시 스쳤지만이내 다시 마음을
Last Updated: 2026-04-04
Chapter: 43화. 서로의 비밀 A"6개월만....아니 3개월이면....임신만 하면 바로 이혼하면 되니까..."'이건 또 무슨 소린가?'여자가 이 나라 공주이고 헨리가 타국의 백작, 리나가 공녀 인것도 적잖은 충격이였는데..지오는 부드러운 잔디 바닥에 주저 앉았다.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공주가 더 이상 말하는 것을 말렸다.세오는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가 버리고..운전기사인듯한 남자가 말했다."시간이 필요할꺼야. 다음에 다시 와서 얘기해. 그 때도 안되면 ...우리에겐 저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잖아.비열하지만, 네가 이 일을 정히 원한다면...그 방법을 쓰면 더 이상 세오백작도 어쩌지 못할 꺼야.그들의 목숨이 걸린 일이니...."말투로 보아 그저 기사는 아니였다.그렇게 말하곤 차를 타고 떠났다. '세오..이름도 가짜였구나...'지오는 한참을 앉아 멍하게 있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원래도 과묵한 지오였지만, 목숨이 걸린 일이란 말에 아무에게도 그 일을 말하지 못했다.세오에게 조차도. 그는 침묵을 지키고 기억에서 지우려 했지만,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마음에 남았다.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 세오의 생일날 이른 아침. 검은 승용차가 또 그들의 집앞에 섰다.그레이스는 이른 아침이였지만,세오의 생일 축하를 위해 온것이라 생각하고, 반갑게 맞았다.의문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오와 지나에게 이들 부부의 오랜 친구라고 소개했다.지나는 웃으며 반갑게 인사했지만, 지오는 굳은 표정으로 마지못해 인사하는 듯 했다."어머, 정말 좋은 친구분이시다. 멀리서 친구생일이라고 아침에 시간 맞춰 오기 힘드셨을텐데.."공주는 재빨리 안토니오에게 눈짓을 했다.눈치빠른 안토니오는 차에서 선물을 가져 오겠다며 나갔다.2층에서 내려오던 예나안이 아리공주를 보며 생각했다.' 공주가 세오의 생일을 알리 없는데...알아도 굳이 찾아올 사이인가?''아....궁에서 일이 생겼나 보군.'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예나안은 공주의 손을 잡고 2층으로 올라갔다.[무슨 않은 일
Last Updated: 2026-04-04
Chapter: 42화. 깜짝 방문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정원에서 놀다 그 여인을 바라 보았다.테라스에 앉아 있던 예나안도, 서재에 있던 세오도 창문으로 모두 그녀를 보았다.평민처럼 평범한 옷을 입고 썬글라스와 모자를 썼지만,세오와 예나안은 그녀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보았다.헐렁한 반팔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이였지만,그녀의 마르고 가녀린 몸과 뿜어져 나오는 한기.....아리공주였다.예나안은 잠시 인상을 썼지만 곧 미소 지었고, 세오는 한동안 몸이 굳어 창밖을 바라보았다.그레이스가 누군지 묻자, 리나와 헨리의 오랜 친구라고 답했다..그레이스가 예나안을 바라보자 예나안이 환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손을 흔드는게 보였다.집안으로 들어왔어도 아리 공주는 썬글라스를 벗지 않았다.일반인이 그것도 이런 외진 바닷가 시골 마을에서 공주의 얼굴을 알아볼리 없지만,모두의 안전을 위해 그러는 것 같았다.다과를 차리는 그레이스에게"예의가 아닌줄 압니다만, 제가 눈병이 심해서요. 죄송합니다"라고 예의를 차려 말했다."이 늙은이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세오도 있고, 친구분도 왔으니..나는 두 꼬마들 데리고 집에 가 있을께요"라며 다과상을 다차린 그레이스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2층 응접실에서 얘기를 나누려 했는데..그레이스가 나가자 중앙홀 바로 옆 메인 응접실에서 세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예나안은 아리 공주가 저렇게 신분을 숨기고 여기까지 온 이유를 몰랐다.잠시후 운전기사로 보이던 남자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아...이 사람은 제 사촌 오빠 안토니오예요, 어머니의 오빠, 제 삼촌의 아들이죠.제가 믿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그리곤 세오를 보고"그간 정리된 장부를 가져다 주시겠어요? 가짜 장부들로 대충 채워두긴 했는데..불안해서요, 진짜도 어느정도 채워두고 있어야 제가 안심이 될것 같아요."세오가 서재에 장부를 가지러 간 사이..아리공주는 조금 올라온 예나안의 배를 보며..."몸은 좀 어때요? 입덧은요? 전에보다 확실히
Last Updated: 202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