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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5화

왕 사모님 그리고 신민석 등은 이태호가 돌아온 것을 알고 모두 한없이 기뻐했다.

그들은 모두 이번에 이태호가 사람을 데리고 숨겨진 종문에 갔으니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필경 사람들은 일단 신선의 길을 걷게 되면 인간 세상의 감정을 많이 내려놓기 때문이다.

백진수는 흥분되어 바로 뛰쳐나왔다. 백지연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뜻밖에도 딸과 신수민은 돌아오지 않았고 대신 이태호의 곁에는 또 다른 미인이 있었다.

“태호야, 이분은?”

연초월은 태호옆에 미녀가 하나 더 생긴것을 보고 대개 짐작했지만 참지 못하고 다가가서 물었다.

이태식도 씩 웃으며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자기 아들은 비할 바 없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의 주변에 미녀가 수두룩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태호는 살짝 웃으며 그제야 모두에게 소개했다.

“이분이 바로 제 사숙의 딸, 천청종 종주의 딸, 남유하예요.”

이태호는 머뭇거리다가 웃음 지으며 말했다.

“물론 내 여자 친구이기도 하죠.”

“참!”

남유하는 뜻밖에도 이태호가 여자친구라는 것까지 말하니 쑥스러워서 이태호를 매섭게 쏘아보았다.

이태호는 바로 보충해 말했다.

“여자 친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하하!”

그 말에 사람들은 바로 이태호의 말에 웃음을 터뜨려 다시 한번 깔깔대며 웃었다.

“형부, 새 여자 친구를 혼자 데리고 온 게 고작 부모님께 보여주려고 오신 건 아니겠죠?”

신수연은 웃으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왜 언니와 백지연 그들도 같이 데려오지 않았어요?”

이태호가 그제야 답했다.

“수민이와 지연이는 모두 수련으로 바빠요. 시간이 좀 지나면 우리 모두 비경으로 갈 계획이거든요. 그녀들은 내공에 충격을 주느라 바빠 따라올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백진수는 허허 웃으며 이태호에게 물었다.

“우리 좋은 사위, 내 딸은 지금 몇 급 내공인가요? 많이 늘었을걸요?”

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

“장인어른, 지금 지연이가 7급 무황 내공으로 돌파했으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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