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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6화

Penulis: 불언불어
압도적인 힘을 지닌 세 번째 신뢰는 스쳐 지난 공간을 산산이 부숴버렸고 수많은 지수풍화를 소멸하면서 거세게 이태호를 향해 떨어졌다.

이를 본 이태호는 갑자기 큰 소리를 질렀다.

“참하라!”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들고 있던 검태에서 순식간에 백 리까지 내뿜은 검빛을 날렸다.

이 검빛은 먹구름이 뒤덮고 어두운 환경에서 마치 아침햇살처럼 하늘과 땅 사이의 어둠을 몰아냈다.

펑!

검빛과 신뢰가 부딪힌 찰나, 하늘과 땅이 모두 떨리는 것 같았다.

이태호는 자기의 발밑에 있는 백 리나 된 대지가 한순간에 아래로 3치 정도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강력한 충격파는 주변의 공간을 휩쓸었고 수많은 규칙으로 변한 질서신련은 허공에서 자유롭게 떠다니고 있다.

그가 숨을 돌릴 틈도 없이 네 번째 신뢰가 떨어졌다.

그 위력은 배로 증가했다.

펑펑펑!

이태호는 어쩔 수 없이 내천지에 있는 모든 법력을 발동했고 육신으로 직접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 가닥의 천뢰를 겪은 후 원래 우아하고 고상해 보였던 이태호의 옷이 너덜너덜해졌다.

강대한 육신도 피투성이 되었고 촘촘한 균열이 생겼다.

하늘에서 마지막 천뢰를 결집할 때, 이태호는 깊은숨을 내쉬면서 검태를 꽉 쥐었다.

그는 서둘러 사물 반지에서 법력을 회복할 수 있는 9급 영단 두 알을 꺼내 입에 넣은 후 자체의 상처를 치료하면서 하늘에서 천뢰가 떨어지기를 조용히 기다렸다.

잠시 후, 먹구름이 번쩍거리더니 자홍색의 신뢰가 어마어마한 파멸의 힘을 지니고 떨어졌다.

멀지 않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던 선우정혁은 마지막 신뢰에서 내뿜은 기운을 감지한 후, 성황 경지로 되었어도 그 위압에 눌려 무릎을 꿇었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듯한 강렬한 위기감이 그의 마음속에 나타났다.

그는 저도 모르게 이태호가 걱정되었다.

같은 시각에.

천뢰가 떨어진 것을 느낀 이태호가 들고 있던 검태가 맹렬히 흔들렸고 그 위의 도운 규칙들이 빠르게 나타났다.

이태호는 노기 어린 목소리로 외쳤다.

“참하라!”

그는 내천지의 법력을 모조리 사용했고 중단전 전궁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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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8화

    이태호는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조금 전에 복용한 9급 영단을 다급히 소화하기 시작했다.강력한 약효가 온몸에 퍼지면서 원래 엉망이었던 내천지는 빠르게 복구하기 시작했다. 내천지의 허공에서는 수많은 법칙이 변한 질서신련이 쏟아져 나왔고 하늘과 땅을 연결해서 파괴됐던 대지가 천천히 복원되기 시작했다.이태호가 신식으로 이 광경을 보고 나서 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원래 이번에 내천지를 회복하려면 또 보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었다.이태호는 내천지가 파괴당한 횟수가 너무 많아서 본능적으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으로 추측했다.이렇게 3일도 안 되었는데 원래 눈 뜨고 볼 수 없었던 처참한 내천지가 예전처럼 복구되었을 뿐만 아니라 더 광활해졌고 이태호의 법력도 많이 늘었다.그러나 아직 4급 성황 경지의 장벽을 뚫지 못해서 그는 약간 실망했다. 이것은 기연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성황 경지는 성왕 경지처럼 법력이 충분하면 작은 경지를 돌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성황급 수사는 창란 세계에서 최고의 대능력자에 속하기에 천지의 규칙을 깨닫고 자체의 도운을 제련하며 자기만의 도를 개척해야 했다.강제로 돌파하면 결국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것이다.그래서 내천지를 복구한 후 이태호는 폐관을 마치고 천남 지역의 방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또한, 지난번에 좌계훈이 침입했을 때 공로를 세운 천남의 각 대종문이나 가문에게 보상을 내렸다.이때 이태호가 천남을 무려 한 달 넘게 지켰다. 지금 혼원성지와 태일성지의 전선은 큰 변화가 없었다.대리국 호뢰관 밖은 여전히 마도 황천성지의 수사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고 북해 초원 쪽에는 여전히 유명성지의 마수에 의해 견제당하고 있었다.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이태호는 실제로 속으로는 거센 암류가 흐르고 있고 폭풍 전야 같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성지 종주 자음으로부터 최근 성지에서 나간 제자가 중주에서도 혼원성지 마수들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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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라신검은 이태호의 기쁨을 느낀 듯 윙윙거리는 소리를 냈다.순식간에 눈부신 검빛이 하늘을 가르고 만 리까지 뻗어 나갔다.강력한 위압은 천지의 도가니처럼 아래에 있는 태일종의 수많은 제자로 하여금 숨 막히게 하였다.오겁 신병의 위압을 직접 느낀 이태호는 더 기뻐했다.대라신검이 아직 일겁 신병일 때, 그는 강력한 전투력과 대라신검으로 8급 성황 경지의 좌계훈을 격살할 수 있었다.물론 이태호가 법력과 육신을 동시에 수련한 덕도 있었지만 호도신병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지금 오겁 신병을 들고 있는 이태호는 공포스러운 힘이 온몸에 휩쓸었고 기혈마저 들끓는 것을 느꼈다.이제 그는 손바닥을 뒤집듯이 5급 성황 경지 이하의 수사를 죽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심지어 9급 성황급 수사를 상대로 싸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이태호는 탁한 기운을 내뱉고 새롭게 탈바꿈한 대라신검을 보관한 후 사물 반지에서 영기를 회복할 수 있는 단약을 꺼내서 먹었다.그는 이제야 신식으로 자기의 내천지를 들여다보았다.다시 엉망으로 된 내천지를 보자 이태호는 씁쓸하게 웃었다.이번에 대라신검이 무사히 구소신뢰를 통과하기 위해 내천지의 모든 법력을 다 써버렸다.다행히 대라신검은 뇌겁을 통과해서 오겁 신병으로 되어 이태호는 보람을 느꼈다.법력을 조금 회복한 후 그는 다시 요광섬으로 돌아갔다.그가 요광섬에 도착하자마자 선우정혁이 도착했다.대라신검이 뇌겁을 거친 모든 과정을 지켜본 선우정혁은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무척 부러워했다.오겁 신병! 아마 창란 세계에서 이태호만 이 보물을 가지고 있을 것이야!일반적으로 보면 창란 세계의 각 대 성지가 가진 진파 지보는 기껏해야 삼겁 신병에 불과했다.신병이 한번 진급할 때마다 위력이 배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전투력도 상대적으로 배가된다. 지난번에 동해의 해변에서 윤고현이 태일성지의 삼겁 신병을 사용해 서문겸과 용족의 반선 노조 오세순을 상대로 1대 2로 싸워도 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오세순을 다치게 하였다.그때 윤고현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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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5화

    지금 이 순간, 이태호도 긴장을 타기 시작했다.하늘에서 내려온 천뢰는 전설 속의 성선겁으로 대라신검이 버텨내지 못한다면 산산조각으로 부서질 수도 있다.구소신뢰가 떨어진 순간, 무시무시한 위압에 천남 지역의 수사들은 모두 호흡이 곤란한 느낌이 들었다.내공이 약한 수사들은 바로 무릎을 꿇고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신혼마저 움찔해서 두려움을 느꼈다.권민정, 전성민 등 성왕급 수사도 가슴이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연공방에서 나온 선우정혁은 구소신뢰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서 멈칫했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헉! 전설의 구소신뢰가 아닌가?!”선우정혁은 성황급 수사이기에 허공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는 천뢰와 부딪혀서 날아간 검태를 보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신병 천겁이야!”이태호의 내공이 다음 경지로 돌파해서 일으킨 이상 현상일 줄 알았는데 신병의 뇌겁이라니!전설의 구소신뢰를 일으킬 수 있는 신병은 적어도 사겁 신병이고 심지어 오겁 신병일 수도 있다.이런 생각에 선우정혁은 입이 떡 벌어졌다.이 순간, 그는 이태호가 무척 부러워했다.같은 성황급 수사이지만 자신은 사겁 신병은커녕, 일반 호도신병도 없었다.성황급 수사가 호도신병을 가질 수 있다면 같은 경지에서 무적의 존재로 될 수 있고 자기보다 경지가 높은 수사와 상대해서 이길 수도 있다.지난번에 이태호는 3급 성황 경지의 내공과 호도신병 대라신검으로 8급 성황 경지인 좌계훈을 성공적으로 격살했다. 이번에 신병이 무사히 천겁을 통과한다면 이태호는 아마 반선 노조를 상대로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선우정혁의 눈에 대견스러움, 부러움과 씁쓸함으로 가득 찼다.그는 이태호의 잠재력을 발견한 자로서 나중에 이태호가 정말 신선으로 된다고 해도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인연이 있다. 그리고 이태호의 괴물과 같은 천부적 자질과 수련 속도는 선우정혁이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부러움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었다.중주 지역으로 간 후, 이태호의 명성은 날로 높아졌다.이태호는 선우정혁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4화

    천남의 다른 쪽에 있는 풍씨 가문. 현 가주 풍우경은 고개를 번쩍 들고 하늘을 쳐다보더니 경악함을 금치 못했다.“저, 저게 무슨 겁운인가?”7급 성왕 경지인 풍우경은 어마어마한 겁운이 태일종을 향해 몰려가는 것을 감지했다.그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듯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청허파가 있는 영맥에서.맹호식은 천남 전체를 뒤덮은 먹구름을 보자 눈빛에 놀라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고 마음속에 거대한 파도가 휘몰아쳤다.“태일종의 방향인데... 설마 이태호가 또 새 경지로 돌파한 건가?”묘음문 내.아름다운 궁중 복장을 입은 잘 익은 꿀 복숭아처럼 매력적인 묘음문의 문주 송현아는 하늘에 나타난 이상 현상을 보자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다.그녀는 곧바로 의자에서 일어나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허공을 가르고 무지갯빛으로 변해 태일종으로 날아갔다.외부인들이 아무리 놀라워하더라도 요광섬에 있는 이태호는 곧 닥쳐올 천겁을 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보름동안 단련한 끝에 대라신검은 드디어 환골탈태해서 오겁 신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이제 눈앞의 뇌겁만 통과하면 대라신검은 선기(仙器) 아래 최고의 영보로 거듭날 것이다.이런 생각에 이태호의 마음이 설레었고 심장이 요동쳤다.그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들뜬 마음을 진정시킨 다음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앞에 떠 있는 검태의 초기 형태를 바라보았다.원래의 대라신검은 적홍색이었고 무상의 신염(神炎)을 지니고 있으며 화염의 규칙을 담고 있었다.지금의 검태는 네 가지 선금과 융합한 후, 검신은 적동색을 나타냈고 여섯 갈래의 금색 실 모양의 무늬가 용처럼 겉면에 새겨져 있으며 얼음처럼 차갑고 무서운 검의를 발산하였다.이태호는 흐뭇한 표정으로 자신의 걸작을 바라보며 내천지의 강렬한 법력을 발동해서 더욱 많은 천지의 규칙을 검태에 새겨 넣었다.검도의 규칙, 화염의 규칙, 천둥의 규칙...그는 가능한 많은 천지의 규칙을 새기려고 최선을 다하였고 새로 단련된 검태에서 점점 강렬한 기운을 발산하였다.웡웡웡!일렁이는 투명한 물결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753화

    이미 성황급 수사로 된 이태호는 천지의 영화를 이용해 선금을 녹일 필요가 없었다.그가 법력을 응집해 만들어낸 영화는 지화(地火) 못지않은 위력을 지녔으니까.대라신검은 뜨거운 온도 속에서 천천히 녹으면서 선금과 함께 다시 단련하기 시작했다.이태호는 끊임없이 법력으로 대라신검을 감싸면서 녹은 네 가지 선금으로 검의 표면에 천지 규칙을 새겼다.하루, 이틀, 보름 후.원래 평화롭고 고요했던 요광섬의 상공에 갑자기 천지가 변색하였고 광풍이 휘몰아치면서 새까만 먹구름이 밀물처럼 밀어왔다.무시무시한 먹구름은 수만 리까지 뒤덮어서 절반 이상의 천남 지역에서 마치 말세가 도래한 듯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이 갑작스러운 변화는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특히 웅장하고 팽배한 천지의 위압이 나타나서 사람들은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태일종 종문 대전의 연공방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선우정혁은 하늘에 갑자기 나타난 무시무시한 겁운의 기운을 느낀 후, 곧바로 수련을 중단했다.그는 무거운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다가 얼굴에 경악의 기색이 스쳐 지나갔고 저도 모르게 외쳤다.“왜 요광섬 쪽에 이렇게 무서운 천겁이 나타났지?!”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이는 겁운 속에서 전해지는 위압에 얼마 전에 성황 경지로 돌파한 선우정혁마저 온몸에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심지어 그는 신선으로 비승할 때 내려온 성선겁(成仙劫)이 아닌지 의심하였다.특히 공포스러운 겁운이 요광섬의 상공에 모인 것을 보자, 이태호가 또 무슨 일을 벌였는지 더욱 궁금해했다. 선우정혁은 안절부절못해서 얼른 일어나서 공간을 가르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한편으로 제6봉의 깊숙한 곳에 있는 고풍스럽고 은은한 단약의 향기를 풍기는 누각 안에서.과거 제6봉 단도의 천교였고 현재는 제6봉 봉주로 된 권민정은 흰 장포를 입고 눈앞의 단로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외계의 하늘에 겁운이 몰려온 것을 보자 그녀의 호수 같은 눈동자가 순식간에 요동쳤다.권민정은 작은 입을 살짝 벌리고 경악함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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