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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십여 명의 황급 강자들이 완전히 놀라 멍해졌다. 그들은 바닥에 머리가 없는 시체가 그들의 어르신이라는 게 믿기 어려웠다.

그들의 보스는 제급 강자, 온 천하의 무도 고수 중의 강자이다!

즉 제급, 무도계의 인물이다.

그런 사람이 지금 머리도 없이 죽어버린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을 쓸 기회도 없이 이도현에 의해 살해되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가…”

누군가의 소리가 충격 속의 그들을 반응하게 했다. 이윽고 황급 강자들은 다급히 돌아서서 돌집 밖으로 달려 나갔다.

그들은 단 1분도 그곳에 머물고 싶지 않았다. 그들은 이도현과 마주하면 마치 마귀와 마주한 듯, 저항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도망가기에는 이미 늦었다.

이도현의 차가운 목소리가 이미 그들 앞에 울려 퍼졌다.

“도망가는 거야? 여기고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는 곳인 줄 아나 봐? 내가 언제 너희들 가라고 했어?”

이도현은 이미 돌집 문 앞에서 그들의 앞길을 막고 있었다.

한 무리 겁에 질린 황급 강자들이 벌벌 떨며 그에게 물었다.

“왜, 왜 그래?”

“이, 이도현. 우리도 명령대로 집행했을 뿐이야. 설마 우리까지 같이 죽이려고 그러는 거야?”

그 말에 이도현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스캔하며 말했다.

“너희들은 죽이지 않을게. 근데 저 쓰레기는 같이 가져가 줘!”

“너희들한테 기회를 주는 이유는, 돌아가서 나 대신 말 좀 전해달라고 이러는 거야. 앞으로 나 건드리지 마. 너희들 이게 두 번째인 거 알고 있지? 만약 다음번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너희들이든 백호당이든 뭐든 전부 다 사라지게 만들어버릴 테니까!”

이도현의 말에 황급 강자들은 다시금 겁을 먹었다.

백호당을 협박하며 사라지게 해주겠다니! 그들은 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건방진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들은 이도현이 과연 백호당을 알기나 하고 이러는지 의심스러웠다.

“나…”

“꺼져…”

백호당 사람 중 누군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이도현의 꺼져란 말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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