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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서비스

비밀의 서비스

By:  멍멍Completed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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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이 한창일 때 나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돈을 더 벌려고 예전 직업인 맹인 마사지사로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맹인 마사지 가게의 꼭대기 층에는 숨겨진 특별한 서비스가 있었다. 내가 그곳에서 일을 시작할 때 내 첫 번째 고객은 우리 회사의 미녀 대표 한지유였고, 그녀는 나안테 특별한 방법으로 마사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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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제1화

내 이름은 이준서, 직업은 영업사원이다.

최근 몇 년간은 전염병의 영향으로 회사의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이 직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지만 판매 수당은 전혀 없었다.

어쩔 수 없다. 아내와 아이를 먹여 살려야 하니 직장 외 시간에는 예전 직업인 마사지사 일을 시작했다.

나는 대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전문 마사지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마사지 이 일에 대해 불만이 있어 졸업 후에 바로 영업직을 구했다.

지금 이렇게 돈이 안 들어오다 보니 나는 다시 이 기술을 살려보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마사지사 일을 찾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시각 장애 마사지사가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약간의 꾀를 부리려고 하였다.

나는 선글라스를 사서 눈이 보이지 않는 척하며 시각 장애 마사지 업체에 가서 면접을 보았다.

기술이 꽤 좋았던 덕분에 나는 면접을 순조롭게 통과하고 그 일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낮에는 영업 일을 하고, 밤에는 시각 장애인으로 변장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사지 일을 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살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시각 장애 마사지로 벌어오는 돈으로 가정을 지탱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시각 장애 마사지사로 일한 지 보름이 지난 후 사장님이 갑자기 나를 찾았다.

“준서야, 너 여기서 일한 지 벌써 보름이 넘었지?”

사장님이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사장님. 제가 뭘 잘못했나요?”

사장님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아니야, 잘하고 있어. 네가 마사지를 해 준 고객들이 다 손맛이 좋다고, 아주 편안하다고 하더라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장님은 계속해서 말했다.

“그래서 네가 잘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회를 주고 싶어. 돈 좀 더 벌고 싶지 않냐?”

나는 잠깐 멈칫하다가 바로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네!”

사장님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조금 흥분되었지만 그 순간 사장님의 시선이 내게 고정된 걸 느꼈다. 그리고 갑자기 손을 뻗어 내 눈앞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려 했다.

나는 몸이 움찔하며 본능적으로 피하려 했다.

하지만 나는 참았다. 지금 나는 시각장애인이니까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만약 움직이면 바로 들통날 수 있다.

사장님의 두 손가락은 내 눈앞에서 멈췄고, 나는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사장님은 고개를 끄덕인 후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사실 우리 마사지 가게에는 숨겨진 프로젝트가 있는데 꼭대기 층에 있어.”

“사장님, 무슨 프로젝트죠?”

내가 물었다.

사장님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너도 이 직업을 하니까 알겠지만 사람의 특정 혈자리를 자극하면 흥분하거나 절정에 달할 수도 있다는 거 알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배운 내용이었다.

게다가 마사지 가게에 온 이 보름 동안, 나는 체질이 민감한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두어 번 마사지 받자마자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하곤 했다.

“우리 꼭대기 층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VIP들이야. 그러니까 조심해서 모셔야 해. 그분들한테 실수하지 않도록.”

“만약 네가 마사지를 잘해 주면 돈은 넉넉히 받을 수 있어. 작은 팁이라도 지금의 월급보다 많아.”

이 말을 듣고 나서 선글라스 너머로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말 이렇게 좋은 기회가?’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급히 가슴을 치면서 약속했다.

“사장님, 걱정 마세요. 제가 꼭 잘 해낼게요!”

“그럼, 내일 바로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내가 네가 잘할 거라고 믿는다.”

사장님은 내 어깨를 두드리며 그렇게 말하고는 떠났다.

사장님이 떠난 후, 나는 주먹을 꽉 쥐고 흥분된 얼굴로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다음 날 퇴근 후, 나는 바로 마사지 가게로 갔다.

나는 누군가에게 꼭대기 층으로 안내받아 한 방에 들어갔다.

방 안을 둘러보며 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방의 장식은 정말 화려했고, 그저 보아도 일반인이 소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준서야, 준비해. 곧 VIP가 오실 거야.”

매니저가 들어와 내게 알려주었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문 앞에 서서 기다렸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들어온 사람을 보았다.

높은 힐을 신은, 검은 스타킹에 길고 얇은 다리를 가진 여자가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888번입니다. 기꺼이 모셔드리겠습니다.”

나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예의 바르게 말했다.

“새로 왔어?”

그녀가 내 앞에 서서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머리 들어.”

그녀가 말했다.

나는 즉시 고개를 들었다.

선글라스를 통해 그녀의 눈과 마주쳤다.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얼어붙었다.

‘한지유?! 어떻게 한지유가 여기 있어?!’

한지유는 우리 회사의 미녀 대표이다.

회사 내 거의 모든 남자 동료들이 그녀에게 비상한 관심을 가진 적이 있고, 나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정상적인 남자다. 결혼을 했지만 한지유처럼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지유를 여기서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선글라스 벗어. 나는 남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나랑 대화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한지유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내 마음속에서 무언가 움찔했지만 나는 선글라스를 벗었다.

눈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채 초점도 없이 그냥 앞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마사지 가게에 들어오기 위해 나는 일부러 많은 노력을 들여서 어떻게 시각장애인처럼 행동하는지를 배웠다.

한지유는 내 눈을 진지하게 쳐다보았다.

나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으려고 했다. 눈이 아파지시 시작할 때 한지유는 내 눈을 살피다가 마침내 시선을 돌렸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도 나는 회사에서 그냥 투명인간처럼 존재하는 사람이었고, 한지유는 높은 자리에 있는 대표라서 자연히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잘 생겼네, 좋아. 그럼, 네 손맛이 어떤지 한번 볼게.”

한지유는 내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옷을 하나씩 벗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목이 마르고 간신히 숨을 쉬었다.

마침내 한지유는 옷을 모두 벗고 마사지 침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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