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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화

“물론 확실해! 난 저 년이 재가 되어도 알아본다니까.”

서아란은 계속하여 욕설을 퍼부었다.

“이 여자는 염무현 이 자식 내연녀라니까. 욕정에 눈이 멀어 범죄자와도 붙어먹는 천한 여자라고.”

“엄마, 그만해!”

양희지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 갔다.

“나 아직 말 다 못 했어. 계속할 거야.”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됐다니까.”

“희지야, 넌 대체 누구 편이야?”

서아란은 눈을 부릅뜨고 양희지를 나무라며 언성을 높였다.

양희지는 당장이라도 미쳐버릴 것 같아 이를 꽉 악물었다.

“이분이 바로 공 대표님이라고.”

“뭐?!”

서아란은 깜짝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 사람... 이 사람이 공 대표라고?”

양준우 역시 누군가에게 얻어맞기라도 한 듯 뒤통수가 얼얼해졌다.

염무현이 들인 내연녀가 공씨 그룹의 공주 공혜리라니?

이건 말도 안 돼!

양씨 집안도 무시하는 범죄자를 공혜리가 왜? 그렇다면 공혜리는 대체 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 그를 곁에 둔단 말인가?

“왜요? 당신들 내 이름 몰라?”

“그때 히스턴 호텔에서 당신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명령했을 때 난 분명 내 이름을 말해줬었는데 기억 안 나요?”

사실 공혜리도 이에 대해 매우 의심스러웠다.

이토록 큰 원한에도 양희지는 단 한 번도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공혜리는 줄곧 양희지가 골드 파트너의 신분을 손에 얻기 위해 이를 덮고 언급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공혜리는 양희지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 보니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닌듯하다.

당시 그들 모녀는 독설을 퍼붓는 데 정신이 팔려 공혜리의 자아 소개는 듣지 못했었다.

그들은 공혜리를 단순히 염무현의 내연녀라고 확신해왔었다.

그러니 복수를 하고 싶다면 염무현을 찾아가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이 여자의 이름이 뭐가 중요한가?

“작은 회장님,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양희지가 어리둥절해 하며 물었다.

그러자 공혜리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녀에게 되물었다.

“정말 모르세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양희지는 마치 탬버린처럼 연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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