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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화

작가: 구름속
박영순과 임지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슬슬 눈치를 챘다.

손아림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내가 뭐랬어요? 연미혜, 걔가 그렇게 대단할 리 없다고 했잖아요. 다들 답답하게 굴더라니...”

한효진도 웃으며 거들었다.

“근데 설마 그렇게 뻔뻔할 줄은 몰랐지. 그 많은 사람 앞에서 거짓말을 해버릴 줄이야. 그렇지, 지유야?”

임지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의미심장하게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손아림이 한껏 들뜬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러면 결국 이혼하고 나서도 김씨 가문에 들어가긴 쉽지 않겠네요.”

연미혜의 ‘능력’이 부풀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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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goodnovel comment avatar
최수빈
주인공이 임지유 연미혜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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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3148
나 댓글 쓴거 같은데 왜 사라졌지?! 왠지 경민준 이혼 날 출장에서 안돌아올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그러면서 내용은 또 질질 끌고 저 산 넘어로 가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계속 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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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3148
아... 경민준 이혼 날에 안돌아올꺼 같은 느낌이...... 그럼서 다시 내용은 질질 저 산넘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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