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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화

Author: 구름속
이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미혜야, 오랜만이네? 점점 더 예뻐지는구나.”

“엄마!”

연미혜를 칭찬하는 한효진 때문에 손아림은 심기가 불편했다.

그녀가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지만 예전보다 훨씬 더 예뻐진 듯싶었다.

백옥처럼 뽀얀 피부와 독보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연미혜를 보자 속으로 질투가 활활 타올랐다.

그러나 겉모습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차피 미래의 형부는 안중에 없었고 오로지 언니인 임지유만 좋아했으니까.

손아림은 그제야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임해철이 한효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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