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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화

경기를 끝낸 다음 콩떡 등의 안색은 눈에 띄게 풀렸다. 조금 전 사적을 사정없이 지적하던 선수는 싱글벙글 웃으며 콩떡과 어깨동무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물론 그들은 여명을 잊지 않았다. 결승전의 의자에 앉은 것은 처음인지라 그는 심판이 이제 내려가야 한다고 와서 말할 때까지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

팀원들은 계단 쪽에 멈춰 서서 그를 기다렸고, 그는 폴짝폴짝 뛰어가며 관객에게 손 흔들며 인사했다.

현장에는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아담한 체형의 여명은 팀원들에게 달려가 함께 무대 밖으로 나갔다.

이 모습은 대기실의 스크린에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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