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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4화

작은 나무 옆에는 한 여성이 앉아 있었다.

그녀는 진예빈이다.

진예빈은 수련 중이었는데 은빛 열매의 향기를 흡수해서인지 그녀의 몸은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마치 달빛이 그녀를 비추는 것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누군가가 나타난 것을 감지하고 진예빈은 수련을 멈추고 머리를 들어 올리며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강오빠, 돌아오셨군요.”

“네!”

강서준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진예빈씨,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이분은?”

진예빈은 강서준 뒤에 있는 난심을 바라보았다.

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어머니예요.”

진예빈은 바로 말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그래, 그래.”

난심이 빙그레 웃으며 입을 열었다.

진예빈은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 “강오빠, 은빛 나무에 열매가 열렸는데요, 이 열매가 정말 신기해요, 그동안 나무 옆에서 수련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그럼 좋네요.”

강서준이 다가가 나무의 두개의 열매를 따다가 하나를 꺼내어 진예빈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으니 이 열매를 드릴게요.”

그러자 진예빈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저는 받을 수 없어요.”

그녀는 과일을 밀어 내면서 말했다. “강오빠 그냥 가져가세요, 당신만이 창계의 무인들을 제압할 수 있어요,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실력을 빨리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당신이 강해질수록 지구 인류들도 더 안전해질 거예요.”

그제야 강서준은 다시 열매를 받아들이고 바로 난심에게 건넸다.

“어머니, 그럼 어머니 드릴게요.”

난심도 거절하면서 말했다. “나한테 왜 줘? 진예빈의 말이 맞아, 너는 서둘러 실력을 키워야 해, 그리고 너는 선부를 얻고 싶어 했잖아, 이 열매는 너의 실력을 많이 향상 시킬 수 있을 거야.”

그제서야 강서준은 마지못해 받았다.

“진예빈씨, 나는 남황에 많이 머물지 않으니 용 나라의 일은 당신이 좀 더 도와주세요,”

진예빈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으며 말했다. “네, 그럴게요.”

강서준은 두 개의 열매를 따고 나서 은빛 나무를 보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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