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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화

“그렇게 죽고 싶어?”

진루안은 미간을 찌푸리며 진황수의 반응을 약간 의아해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인간의 공통성이다. 설령 진루안이라 하더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지금 진황수의 모습은 오히려 죽음을 귀속시하는 냄새가 나는데, 그가 어찌 죽음을 귀속시하는 이 네 글자를 쓸 자격이 있겠는가?

진씨 가문을 배반하고 전유성과 함께 진씨 가문을 멸망시키려고 했던 진씨 가문의 자제는 천고의 죄인이다.

‘하필이면 진황수 내가 너의 진루안에게 억울하게 죽은 모습을 보여서 사람들을 꽤 우습게 만들었어.’

진황수는 냉소하며 진루안을 쳐다보자 진루안의 문제를 들은 후 참지 못하고 비꼬았다.

“너 진루안은 싹을 자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우리 할아버지와 우리 아버지는 물론 형까지 죽였는데, 너는 어떻게 나라는 이 위협을 남길 수 있어? 당연히 싹을 잘라야겠지!”

“너는 조금도 수치스러운 마음이 없어?”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진황수의 말투를 들으면서 그의 잘못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는데 이는 진루안을 더욱 우습게 했다.

진황수의 표정은 여전히 차가운 채 참지 못하고 웃음을 지었다.

“하하, 내가 왜 수치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 진씨 가문에서 내게 불공평하게 해서, 내 스스로 보복하려 한 거야!”

“진씨 가문이 어떻게 너에게 불공평했어?”

진루안은 여기까지 듣고 오히려 약간의 흥미를 느꼈다. 진황수가 진씨 가문을 미워하는 그 점이 어디에 있는지 듣고 싶었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진씨 가문에 대해서 이렇게 큰 분노를 갖게 했는지 듣고 싶었다.

진황수는 여전히 냉소를 지었다.

“애초에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진황교였는데, 왜 진황교는 돈으로 속죄하고 나를 감옥에 가두었어? 너희들은 내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

“내가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했다는 것을 너희들은 알고 있어?”

“모두 진루안 네가 죽였어. 네가 우리 할아버지를 죽였어. 네가 우리 아버지와 형을 죽였어.”

“그래, 그리고 너의 할아버지 진봉교, 모든 것이 너희들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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