หน้าหลัก / 도시 / 전신이 깨어났다 / 제80화 그냥 이 자리에서 해임하세요

แชร์

제80화 그냥 이 자리에서 해임하세요

ผู้เขียน: 우주멍
조동래가 소리치는 소리에 하마터면 유상비의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했다.

조동래는 본래 H시에서 가차없기로 유명하고, 범죄자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염라대왕이라고 부른다.

조동래가 화가 난 것을 눈치채고, 모두 한 마디도 못한 채 겁에 질려 두 다리를 떨고 있었다.

평소 오만함이 넘치는 전진조차도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움츠릴 정도였다.

“조, 조 경감님 죄송합니다. 이미 부하를 시켜 그 이 선생님을 찾으라 했는데…….”

유상비는 잔뜩 위축되어 조동래를 맞이했다.

“저분이 바로 네가 찾고 있는 그 이 선생님이야. 유상비 넌 참 간도 크다. 이 선생님을 감히!”

조동래는 유상비의 얼굴에 뺨을 한 대 때리며 한 마디 던지고는, 바로 동혁에게로 향했다.

동혁의 옆에 서 있는 두 명의 놀란 경찰관을 보고 그는 다시 말했다.

“니들 지금 수갑 가지고 뭐 하는 거야? 왜? 나까지 잡을래?”

두 경찰관은 서둘러 물러섰다.

“회장님, 제 부하를 잘 단속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조동래는 동혁에게 다가가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

갑자기 현장의 공기가 차가워지더니 정적이 흘렀다.

‘유상비 저 멍청이!’

‘전진 저 놈은 보는 눈도 없어!’

‘회장님을 향해 입으로 욕하고, 이 인신매매범을 총살해야 한다고 아우성치는 저 행인들도 다 눈이 멀었고만’

당당한 시 경찰청 경감이자 허세량 시장의 최측근.

강직하고 정의롭게 악을 응징하겠다는 얼굴로 대중 앞에 나타난 조동래.

그런 그가 이 젊은이 앞에서는 이렇게 위축되다니!

조동래가 이동혁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두려움과 죄송함이 느껴졌다.

심지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도 있었다.

두려움과 죄송함을 느끼면 충분하지 않나?

일찍이 시 전체의 유명한 마약 단속 영웅으로 조동래는 수많은 범죄자를 처벌했는데, 뜻밖에도 이 젊은이를 존경까지 하다니!

그는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 저러는 걸까?

동혁의 배경을 조동래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조 경감님, 제가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ที่ถูกล็อก

บทที่เกี่ยวข้อง

  • 전신이 깨어났다   제81화 영웅

    풀썩! 유상비는 스스로 동혁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 선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눈이 삐어서 선생님께 실수를 범했어요. 조 경감님에게 부디 말 좀 잘해주십시오. 제발 해고만은…….” 그는 울부짖으며 용서를 빌었고, 동혁의 다리를 붙잡으려 달려들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당당했던 남동경찰서 경위가 해임되자 이런 비굴한 얼굴을 드러냈다. 동혁은 한 발로 그를 걷어찼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그는 조금도 동정을 베풀고 싶지 않았다. 오늘 만약 자신이 일반인이었다면 무작정 잡혀가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었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어!” 조동래도 콧방귀를 뀌며 동혁을 바라보았다. “이 선생님, 제가 선생님 차의 블랙박스의 증거를 여기 사람들이 똑똑히 볼 수 있도록 공개해서, 선생님이 모함당한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그가 도착했을 때, 구경꾼들이 동혁을 법으로 처벌하라고 끊임없이 외치는 것을 들었다. ‘영웅이 이런 모욕을 당하다니.’ 이 전신은 분명 마음이 매우 아팠을 것이다. 이 일로 이 전신이 H시 전체에 나쁜 인상을 갖지 않길 바랐다. 동혁은 조동래에게 애매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조동래는 바로 그 아우디 A4 블랙박스의 영상을 뽑아오라고 지시했다. 당시 공사장 밖에서 동혁의 차가 문 앞에 있는 깡패들과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혁이 깡패에게서 마리를 구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잘 잡혔다. 임시로 구해 온 대형 스크린에 영상이 흘러나오자 안과 밖을 세 겹으로 에워싸고 있던 행인들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그가 정말 마리를 구했다.’ ‘그녀를 인신매매범에게서 구해냈을 뿐만 아니라, 이 어여쁜 어린아이가 깡패들에게 이용당할 뻔한 것을 막았다.’ “정말 영웅이었어! 죄송합니다. 우리가 다짜고짜 누명을 씌우다니 실수했어요!” “인정이 메마른 이 사회에서 보기 드문 정의로운 사람을 우리가 인신매매범이라고 모함했다니! 양심이 너무 찔린다!” “방금 찍었던 짧은 틱톡 영상을 바로 삭제했는데도 벌써 욕하는 네티즌들이 있어!” “왜 지웠

  • 전신이 깨어났다   제82화 백항남

    전진은 당황했다. 그는 방금까지 동혁이 아우디 A4를 탄다고 무시했는데, 뜻밖에도 지금 자신의 BMW X6 때문에 조동래에게 꼬투리를 잡히게 생겼다. “조 경감님, 그냥 넘어가시지요! 저희 집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동래가 손을 흔들어 그의 말을 막았다. “내가 널 어찌할 수는 없지. 하지만 네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 임 경장과 이야기할 거야. 넌 잠자코 해직을 기다려!” 전진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졌다. “고소하다!” 행인들은 잇달아 환호성을 지르며 너도나도 박수를 쳤다. 그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조동래는 다시 이동혁에게 와서 사과했다. “됐어요, 별일 아닙니다.” 이동혁은 손을 내저었습니다. 누명을 벗은 걸로 충분했다. 조동래는 조용히 길게 안심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갈게요.” 이동혁이 자신의 차를 향해 돌아섰을 때, 수소야가 마리를 데리고 왔다. 이번에는 전진이 멀리서 바라보지도, 모녀를 막을 엄두도 못 냈다. “삼촌, 엄마가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마리는 달려와서 동혁의 허벅지를 껴안고 그에게 매우 친근하게 말했다. “삼촌이야말로 고마워. 아까 사람들이 삼촌을 억울하게 대했을 때 우리 마리만 계속 삼촌을 도와줬어.” 동혁은 마리를 안아줬다. 그는 이 소녀를 매우 좋아했다. “이 선생님, 저희 마리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수소야가 허리를 숙이며 고맙다고 하자, 동혁은 말했다. “소야 씨는 그냥 이동혁이라고 부르면 됩니다.” “이동혁?” 수소야는 순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동혁의 모습을 어디서 본 것 같았는데, 이름을 들으니 무언가 생각났다. “이 선생님, 백항남을 아십니까?” “백항남이라면, 학교 다닐 때 그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동혁은 갑자기 그 이름의 주인을 떠올렸다.동혁이 H시에서 학교를 다니던 때, 가까웠던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나는 당연히 아내 진세화이고 다른 하나는 백항남이었다. 당시 동혁은 항남과 매우 친한 친구였는데, 나중에 자신과

  • 전신이 깨어났다   제83화 지난 일

    “삼촌, 안녕히 가세요!”마리는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마리도 안녕!”동혁은 수소야에게 물었다. “마리 할아버지, 할머니 집 주소 좀 알려주시겠어요? 시간이 있을 때 제가 두 노부모님과 마리를 보러 가고 싶어서요.”항남은 그가 부대로 떠나 전에 유일한 형제였다.항남이 세상을 떠나고 아내도 재혼를 했으니, 이제 그가 항남의 가족을 잘 보살펴야 했다.수소야는 바로 주소를 알려주었다.그리고 그녀는 아쉬워하며 마리를 안고 차에 올랐다.동혁은 차를 몰고 공사장으로 돌아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화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여보, 백항남 기억해? 마리가 그의 딸이라니, 참 공교로운 일이야!”가는 길에서 동혁은 백항남을 언급했다. 그러나 자신이 인신매매범으로 몰린 일은 말하지 않았다.그는 보통 세화에게 그런 기분 나쁜 일들은 말하지 않았다.그는 세화가 향방주택을 맡아 관리하게 된 후, 사실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그녀에게 심리적 부담을 더 주고 싶지 않았다.“물론 기억하지. 2년 전에 H시으로 돌아왔을 때, 만난 적 있어.”세화가 동혁에게 옛일을 하나 이야기했다.“항남 씨는 처음에 남쪽에서 창업을 했어. 직접 항난그룹을 세웠는데, 2년 전 그가 H시로 돌아왔을 때, 시에서 직접 큰 땅을 H시 산업단지 설립을 위해 항난그룹에게 주었어.”“그는 또한 우리 같은 옛 동창들을 그의 파티에 초대했어. 당시 주태진 같은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아부하려고 했지만, 그가 평생동안 인정한 사람은 오직 동혁 씨뿐이었어. 그가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도 모두 당신 때문이라고 했지.”세화는 이 지난 일을 말하면서 여전히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럼 왜 갑자기 죽었지?”동혁이 묵묵히 듣다가 갑자기 물었다.“교통사고가 났고, 그 때부터 항난그룹이 경쟁자에게 밀려서 어려워지기 시작했어. 투신자살을 했다. 사생활 문란하다. 바람을 피웠다는 등의 소문도 났지. 어쨌든 2년 전 이 일이 H시에서 크게 벌어졌어.”항남의 처지가

  • 전신이 깨어났다   제84화 세화의 구세주

    집에 와서야 세화의 기분이 거의 나아졌다.동혁은 차를 세우러 가는 틈을 타 선우설리에게 전화를 걸어 향남에 관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라고 했다.항남이 정신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분명 배후가 있을 거야.’한편.대당유원지.여기는 박용구의 본거지이다.“뭐, 최삼식과 애들이 호아병단에 통째로 당했다고?”박용구는 동생의 보고를 듣고 깜짝 놀라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전에 그는 최삼식을 시켜 50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향방주택 공사장에 가서 소란을 피우게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모두가 연락이 끊길 줄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그는 서둘러 다른 부하들을 시켜 상황을 알아보게 했다.부하들은 바로 최삼식이 호아병단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가져왔다.그는 김대이의 처지를 떠올렸다.‘설마 그 이동혁이 정말 호아병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박용구는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 아무리 암흑가에 악명이 자자해도 그도 결국은 사람, 총과 대포가 있는 군대를 만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그는 서둘러 주원풍에게 전화를 걸었다.“주 회장님, 우리가 이번에 잘못 건드린 것 같습니다. 이동혁 이놈이 정말 호아병단을 소환할 줄은!”“쓸모없는 놈, 이까짓 일로 무서워 놀래다니!”주원풍은 전화기 너머로 아무 망설임 없이 차갑게 꾸짖었다.예전에 그는 박용구 같은 깡패에게 감히 이런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하지만 이제 그는 이씨 가문의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이런 깡패들은 안중에 두지 않았다.박용구의 눈에 살기가 스쳤다.‘주원풍이 네 놈이 뭔데 감히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지?’박용구는 주원풍이 아닌 이씨 가문을 보고 건축자재협회에 가입했다.그런데 그때 주원풍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호아병단이 오늘 훈련 임무가 있었는데, 마침 향방주택 공사장을 지나쳤고, 지휘관 심홍성이 워낙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이니, 네 부하들이 소란을 피우는 걸 보고 잡았을 거야.” “네?” 박용구는 당황했다. ‘그 이동혁이란 바보의 힘이 큰 줄

  • 전신이 깨어났다   제85화 심천미

    “언니, H시로 돌아온 거야?” 세화는 기쁘게 전화를 받았다. 심천미는 며칠 전에 일을 처리하러 고향에 다녀온다고 말했었다. 그 후 어디로 사라졌는지 어떤 연락도 할 수 없었다. 세화는 한참을 걱정했다. 그런데 지금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틀림없이 일이 다 잘 처리됐을 것이다. 그래서 세화는 더 기쁘게 절친의 전화를 받았다. “웅, 우리 아가! 내 전화를 받고 이렇게 기뻐하니, 그렇게 이 언니가 보고 싶었어?” 전화 맞은편에서 심천미의 애교 가득한 간드러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또! 우리 완벽한 내 친구가 왜 이렇게 목소리가 안 좋아?” 이미 이런 대화가 익숙했던 세화는 절친에게 사양할 필요 없이 자신이 겪은 문제를 직접 말했다. 그녀는 천미가 자신을 도와 박용구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지난번에 그녀는 심천미와 쇼핑하러 나갔는데, 몇몇 깡패들에게 그들을 막더니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했다. 당시 세화는 놀라서 당황했만, 천미는 여전히 침착했다. 그 깡패들의 출신을 정확히 묻더니 직접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깡패들의 보스들이 직접 와서 사과하며, 심천미에게 아첨을 했다. 천미는 절친 세화의 부탁이라면 두말하지 않고 들어주었다. 내일 공사장에도 한 번 오겠다고 단숨에 승낙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는 욕을 하기 시작했다. “세화 이년아, 내가 네 언니 맞아? 어떻게 네 생일잔치도 나에게 알리지 않았어?” “언니가 지난 며칠 동안 사라져서 연락 두절인데, 내가 어떻게 언니에게 알릴 수 있겠어? 무슨 문제라도 있었어? 나한테 말 못 하는 것 보니, 오히려 언니가 날 자매로 여기지 않는 거 아니야?” 세화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날 운정관에서 세화는 원래 자신의 생일잔치에 친한 언니인 천미를 부르려고 했지만,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아서 기분이 쭉 우울했었다. “그럼 됐어! 비긴 걸로 해.” 심천미는 말장난을 그만두며 말했다.“네 일은 다 들었어. 진씨 가문의 그 개X식 정말 사람이 아니야. 이미

  • 전신이 깨어났다   제86화 공사장 책임자 어딨어?

    이 말을 듣고 동혁의 눈빛이 갑자기 차갑게 식었다. 심천미라는 이 여자는 동혁을 볼 때마다 세화와 이혼하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녀가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하지만 동혁은 끝내 화를 참았다. 동혁은 어제 세화에게 이 여자와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세화는 조금 기분이 나빴다. “언니, 난 동혁 씨와 잘 지내고 있는데 왜 이혼을 해?” “당연히 이혼해야지, 넌 정말 아무 쓸모도 없는 이런 불구와 평생을 살고 싶냐?” 천미는 역시 입이 거칠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동혁에게 새 별명을 지어주었다. 세화는 그녀가 말을 하면 할수록 말이 더 심해질까 봐 걱정했다. 그래서 재빨리 말했다. “언니,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 동혁 씨는 아무 쓸모도 없는 게 아니야. 단지 얼마 전 정신병원에서 나와서 잠시 일을 하지 못했을 뿐이야. 요 며칠 내가 몇 번이나 문제를 겪었을 때, 모두 동혁 씨가 도와줘서 해결했어.” 천미는 세화의 마음이 착하다는 것을 알고, 동혁을 동정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옆에서 시종일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동혁을 보고 시큰둥하게 콧방귀를 뀌었다. 약간이라도 혈기 있는 남자였다면 이렇게 무관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멍청이!’ 그녀는 더욱 동혁을 경멸하며 비꼬았다. “이동혁! 혼자 네 아내도 도울 수 없어서, 절친한 친구인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이나 청하게 두고. 쯧쯧. 네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이렇게 마음 편히 있을 수가 없지!” 이 여인이 자꾸만 자존심을 건드리자 동혁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 “천미 씨, 내 아내가 당신과 부딪히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면, 방금 그런 말을 했을 때, 당신 얼굴은 이미 내 주먹에 납작해졌을 거요.” “네가?” 천미는 여전히 동혁을 시큰둥하게 바라보았다. “쓸데없이 자존심은. 걱정 마라. 아내 앞에서 때리지는 않을 테니.” 동혁은 담담히 말했다. “내가 이미

  • 전신이 깨어났다   제87화 또 훈련

    “동혁아, 여기서 이 언니가 어떻게 하는지 잘 봐라.” 천미는 동혁을 시큰둥하게 쳐다보고는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걸어갔다. “난 심천미, 강오그룹 부사장이다!” 김대기가 느끼하게 대답했다. “오 천미 누님이시군요. 장해조 형님의 수양딸이라고 들었어요. 오늘 처음 뵙는데, 정말 예쁘십니다.” 천미는 구역질이 나서 토할 것 같았고, 화가 나 눈썹이 곤두섰다. “알았으면, 당장 부하들 데리고 나가!” 짝! 김대기가 뺨을 때려 찬미의 뺨에 붉은 다섯 손가락 자국을 남겼다. “여자 주제에 어디 건방지게 형님 행세를 하고 난리야? 나 김대기, 용구 형님과 한솥밥을 먹는 사이지, 장해조의 수양딸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네게 돌아갈 몫은 없어!” 칼을 잡고 사는 김대기는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 알고 사람을 몰라보는 그런 인간이었다. 게다가, 그들의 보스는 곧 건축자재협회의 이사가 되고, H시 제일인 이씨 가문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강오그룹은 그의 안중에 없었다. “언니, 그냥 돌아와!” 절친인 천미 언니가 맞은 것을 보고 그냥 뛰쳐나온 세화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자책감에 괴로웠다. ‘언니는 지금까지 이렇게 크게 무시를 당해 본 적이 없어.’ ‘이건 다 나 때문이야!’ 심천미는 뺨을 가린 채, 풀어헤쳐진 머리 사이로 김대기를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죽을래?” “혼자서 건방지게 겁도 없이, 그런 말은 가서 네 부하들 수백 명을 데리고 와서 해라. 그냥 꺼져!” 김대기는 또 뺨을 때리려 했다. 하지만 그의 손바닥이 천미의 얼굴에 닿기도 전에 세화를 따라 나온 동혁에게 잡혔다. “천미 씨, 저한테 보여준다고 한 게 고작 이겁니까?” 동혁은 고개를 돌려 웃으며 물었다. 천미는 말도 못 하고,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멍청이가!’ 뜻밖에도 아직도 그녀는 동혁을 이상하게 여겼다. “너 이거 안 놔?”김대기는 동혁이 자신을 붙잡고 여전히 천미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모욕을 느

  • 전신이 깨어났다   제88화 네가 뭘 처리해?

    세화도 완전히 어이가 없었다. 두 사람 모두 오늘 호아병단이 또 우연히 훈련을 하다 지나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동혁이 이곳으로 오라고 명령했다는 것을 전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돈을 주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일하는 깡패들을 보고 세화는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또 많은 돈을 절약했어!’ 진씨 저택. 친한강 가족이 집으로 급히 뛰어 들어왔다. “아버지, 세화를 그냥 보고만 계실 거예요? 계속 이렇게 놔두면 우리 가문은 정말 끝장이라고요!” 진한영을 찾자마자 진한강은 고배를 마신 듯 울부짖었다. “무슨 일이야? 또 무슨 말썽을 일으켰어?” 진한영은 요 며칠 우울하고 화가 나서 집에 머물며 그룹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진태휘는 말했다. “할아버지, 암흑가의 박용구가 사람을 보내 건설현장을 막고, 세화에게 그들의 자재를 사라고 요구했나 봐요. 사지 않으면 일을 시작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막고요. 그런데 그 후 호아병단이 마침 훈련을 하는 중 지나가다가 깡패들이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닥치는 대로 박용구의 부하들을 잡아갔어요.” “그리고 세화는 박용구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자재를 사지 않는 것은 물론, 박용구의 부하들을 현장에 투입해 공짜로 부려먹고 있어요. 그냥 보고만 있다가는 세화는 물론 다 죽는다고요!” 진한영은 듣자마자 흥분해 이마가 충혈되었다. ‘빌어먹을! 진성그룹을 세화에게 맡기자마자, 박용구 같은 독한 놈의 미움을 사다니!’ “할아버지, 박용구 같은 악독한 사람을 우리 진씨 가문이 건드리다니요? 세화 이 년이 우리 가문을 죽이려고 작정했어요. 이 참에 우리가 아주 죽기를 고대하고 있을 거예요!” 진화란도 옆에서 이를 갈며 진한영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아주 미쳤구나! 이렇게 큰 일을 감히 보고조차 하지 않다니!” 진한영은 화가 나서 즉시 세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 무슨 일이세요?” 세화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박용구가 사람을 보내 공사장을 막은 일을 왜 나에게 보고하지 않았어?

บทล่าสุด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7화 어쩔 건데?

    이 강 대표는 당연히 이전에 H시에 와서 세화를 만났던 강경영이다.거의 바닥에 엎드릴 듯한 자세의 우대평을 힐끗 보고는 담담하게 말했다.“오늘 나는 사해상공회의소의 전권대표 자격으로 H시상공회의소에 왔어. H시상공회의소를 재편성하고 분회로 만드는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서 말이야.”말을 하던 강경영이 소윤석 등을 힐끗 보고 무심한 듯이 물었다.“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모두 H시상공회의소의 회원이야? 거 참 공교롭네. 한 명씩 통지할 필요는 없는데.”강경영의 말 속에는 확신이 가득했다.마치 H시상공회의소가 사해상공회의소의 분회가 되는 문제는 이미 결정되었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 전혀 아랑곳할 필요도 없다는 듯이!눈알을 굴리던 우대평은 소윤석 등에게 망신을 주기로 했다.곧바로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공교롭게도 강 대표님이 오시기 전에, 이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마침 이 세 가주의 인솔 하에 단체로 H시상공회의소에서 탈퇴했습니다.”“지금의 H시상공회의소는 사령관인 저 우대평 한 사람만 남았습니다!”우대평은 체면이 깎이는 것도 마다 않고 거침없이 나불거렸다.세 가주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서, 사해상공회의소의 전권대표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그러나 우대평은 소윤석 등이 갑자기 회원들과 함께 집단적으로 탈퇴했다는 사실을 강경영이 알게 하려는 것이다.‘사해상공회의소가 곧 H시상공회의소를 합병하려는 마당에 말이야,’‘그럼 고의로 사해상공회의소에 대항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겠지.’우대평의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재주가 뛰어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이 능청스러운 말을 듣자, 강경영은 곧바로 표정이 무거워지면서 냉소했다.“허허, 재미있네, 재미있어.”“누군가 일부러 우리 사해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지 못하게 하겠다는 거야?”“우 회장, 방금 누가 앞장섰다고 했지?”원한이 가득한 눈빛으로 세 사람을 쓸어본 우대평이 흥분을 억누르며 말했다.“H시 세 일류 가문의 가주들입니다. 소윤석, 오종천...”“됐어, 됐어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6화 인간쓰레기

    그 말을 듣고도 우대평이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다면, 정말 나이를 헛먹은 것이다.‘소씨, 오씨, 정씨 이 세 일류 가문의 가주들이 결국 이동혁만 신뢰하고 그 말을 따른다는 거야!’지금 우대평은 이미 진상을 알았지만, 왜 그런 지는 때려 죽여도 알 수가 없었다.“나는 불복해! 받아들일 수 없어!” “너는 새파란 양아치에 불과한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네 말을 따르는 거야?”비통한 표정으로 일어선 우대평이 동혁을 매섭게 노려보았다.“이 개자식, 세 가문이 네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대단한 거야?” “나 우대평의 머리 위에 올라타고 사람을 마구 업신여기겠다고?”“웃기지 마!”“그리고 소윤석, 오종천 이 개X끼들, 나 우대평이 늙어서 쓸모가 없다고 멋대로 내 얼굴을 때렸지?”“너희들은 나를 너무 얕본 거야!“내가 전력을 다해 추진해서, H시상공회의소가 곧 사해상공회의소의 분회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기나 해?” “나는 앞으로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가 돼!”“이 신분이 있는데, 무슨 일류 가문이나 투자개발회사 모두 쥐뿔도 아니야!”“이동혁 저 개자식하고 나를 때린 이 개X끼들, 모두 대가를 치러야 해!”우대평은 미친 듯이 모두를 향해 고함을 쳤다.먼저 이동혁이라는 한 새파랗게 어린 놈에게 미친 듯이 따귀를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직접 부른 회원들에게 따귀를 맞았기에, 우대평은 이미 완전히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 났다.그러나 우대평의 이 말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었다.사해상공회의소라는 이 말을 듣자, 세 가주를 포함해서 그 자리에 있던 회원들 모두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사해상공회의소, 그건 재계에서 두말이 필요 없는 거두야.’‘N도 재계 전체에 공포스러운 영향력과 통치력을 가지고 있지!’일부 S시 명문 가문의 핵심 구성원들도 모두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다. 예를 들어 S시 사씨 가문의 가주 사세충처럼.이런 거대 단체는 H시처럼 작은 곳에서는 절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지금 우대평이 자신이 곧 사해상공회의소의 이사가 될 거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5화 정말 불쌍하네

    연이어 뺨을 네 대나 맞자, 우대평은 완전히 멍해졌다.뒤에 있던 백 명 가까운 회원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세 가문의 가주와 류진광을 보았다.이어서 눈빛은 홀 뒤편의 소파로 향했다.찻잔에서 조용히 김이 올라오고 차의 향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모습은, 마치 같은 세상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짝!한 회원이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와서 우대평의 따귀를 때렸다.“나는 H시상공회의소를 탈퇴합니다!”“나도 탈퇴합니다!”“탈퇴합니다...”한 마디씩 울릴 때마다 한 대씩 뺨을 맞았다.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10여 차례나 뺨을 맞은 우대평은, 끝내 버티지 못했다. 털썩 바닥에 주저앉은 채 멍하니 넋을 잃은 모습이었다.그의 늙은 얼굴은 이미 맞아서 흐물흐물해질 정도였다.‘다른 회원들이 계속 앞으로 나오는데, 이대로 가면 우대평은 정말 산 채로 맞아 죽을 거야.’자기도 모르게 우대평을 동정한 소윤석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여러분도 한 사람만 때리지 마세요. 옆에 두 사람이 더 있지 않습니까?”‘뭐, 두 사람?’우시연과 나건성이 설마 하면서 주저하는 사이에 한 사람이 앞으로 다가왔다.짝!손바닥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다.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이어서 여기저기서 낭랑한 따귀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렸다.매를 맞은 두 사람이 울면서 용서를 빌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래도 따귀를 때리는 건 계속되었다.모든 회원들이 한 명씩 앞으로 나가서 뺨을 때리고 H시상공회의소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했다.우시연과 나건성 두 사람은 죽은 개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얼굴에는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이!‘이건 진짜 맞아서 흐물흐물해진 거야!’비록 두 사람을 나눠 때리느라 한 사람이 50대도 안 되게 따귀를 맞았다 해도, 이 역시 정상적인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지금 두 사람은 마치 영혼이 가출한 듯 절망하면서 허공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우대평도 멍하니 앉아 있었다.“우 회장, 이게 바로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4화 탈퇴

    거의 100명에 달하는 회원들은 모두 H시 각 업계의 선두주자들이다.소씨, 오씨, 정씨의 3대 가문 가주의 인솔하에 일제히 H시상공회의소 본부로 몰려들었다.H시상공회의소가 설립되었을 때에도 이렇게 떠들썩하지는 않았다.이런 장관인 장면을 보자, 늙은 우대평의 마음은 큰 위안을 받았다. 흥분해서 피에 묻은 수염이 마구 떨릴 정도로!거들먹거리는 우시연과 나건성도 오늘처럼 의기양양했던 적이 없었다.우대평이 눈짓하자 나건성이 앞으로 나섰다.“회원 여러분, 오늘 여러분을 부른 이유는, 덕망 높으신 회장님이 뜻밖에도 자신의 근거지인 H시상공회의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맞았기 때문입니다!”“여러분, 회장님의 얼굴을 보세요. 모두 저 새끼가 때린 겁니다.” “연세도 많은 회장님인데, 저놈은 노인에게 이렇게 무자비하게 손을 댄 겁니다!”“여러분 중에 우리 회장님과 연세가 비슷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오늘 만약 저놈이 참혹한 대가를 치르지 못하게 한다면, 앞으로 저놈은 점점 더 심하게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서 여러분을 업신여기지 않겠습니까!”“저런 흉악하고 악랄한 극악무도한 흉악범은 바로 눌러서 일벌백계해야 합니다!”나건성은 더없이 슬프고 분개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선동했다.단 몇 마디 말로 동혁을 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만든 것이다.“맞아요, 바로 눌러버려야 해요!”우시연도 튀어나와서 동혁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저희 큰아버지는 H시의 1세대 기업가입니다. 1세대 갑부로 H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서, H시 재계의 발전을 위해서 헤아릴 수 없는 발전을 이루었습니다.”“저 이동혁이 저희 큰아버지에게 불경한 짓을 한 건 바로 H시상공회의소를 도발한 겁니다.”“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 회원들을 도발하는 겁니다. 절대 쉽게 용서할 수 없습니다!”“큰아버지가 여러분이 한 사람씩 이동혁의 뺨을 때리라고 하셨어요. 얼굴이 문들어질 때까지!”“소씨, 오씨, 정씨 세 가문의 가주들께서 먼저 모범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우시연은 선두에 선 소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3화 내가 부르기만 하면

    다행히 차는 한 모금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시연의 얼굴은 망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큰아버지, 저 개자식이 감히 끓는 물을 나한테 끼얹었어요. 저 자식을 죽여요! 죽여버려요!”우시연은 감히 더 이상 동혁에게 소란을 피우지 못한 채, 멀찌감치 숨어서 우대평의 팔을 잡아당기며 소리를 질렀다.우대평은 냉혹한 눈빛으로 동혁을 바라보며 말했다.“시연아, 걱정 마라. 회원들이 도착하면 바로 저 나쁜 놈은 죽어!”“우리 H시상공회의소는 H시 최고의 기업가들을 망라하고 있지. 저놈은 그게 얼마나 공포스러운 힘인지 전혀 몰라!”우시연을 달래면서 동시에 동혁을 협박하는 것이다.그러나 동혁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단지 여유롭게 앉아서 진득하게 세화에게 차를 끓여 주었다.“회장님, 전화 다 했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건성이 핸드폰을 들고 달려왔다.우대평은 동혁을 일끗 보고는 일부러 침착하게 물었다.“오고 싶지 않다는 회원이 있으면 바로 노트북에 기록해 둬.” “저 이가 놈 양아치를 해치운 뒤에, 내가 바로 그자들과 결판을 내겠어. 몽땅 다 H시상공회의소에서 쫓아낼 거야!”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그 역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지 알고 싶었다.이는 자신의 체면과 관계된 중대한 일이기에.“회장님, 노트북에 기록할 필요도 없어요!”나건성이 자기도 모르게 흥분해서 말했다.“제가 일단 몇몇 일류 가문의 가주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동혁이 H시상공회의소에서 또 소동을 피우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가주들 모두 두말없이 즉시 달려오겠다고 했습니다.”“H시에 있는 다른 회원들도 모두 두말하지 않고 곧바로 출발했습니다.”“가까운 곳에 있던 회원들은 아마 벌써 도착했을 겁니다!”“하하하...”나건성의 말에 우대평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거들먹거리면서 동혁을 노려보던 우대평이 이를 갈며 말했다.“나쁜 자식, 들었지! 이게 바로 나 우대평의 체면이야! 이게 바로 H시상공회의소 회장인 내 권위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2화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고

    “어? 이 늙은이가, 이제는 체면도 내팽개쳤네. 아예 필요 없다는 거야?”동혁은 오히려 이전과 다름없이 침착했고 심지어 웃기도 했다.“다행히 나는 진작에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어. 네 뺨을 때리면, 이 일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지.”“개X끼, 이제 보니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어!”손으로 입가의 혈흔을 닦아낸 우대평이 이를 갈면서 동혁을 노려보았다.“방금 나를 때린 행동이 네게 얼마나 큰 재앙을 가져올지 알려주겠어!”지금 우대평은 이미 동혁을 평생 가장 증오하는 사람으로 여겼다.만약 동혁의 무서움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우대평 자신의 손으로 동혁의 가죽을 벗기고, 동혁의 살을 씹어 먹고 피를 마시고 싶을 정도였다!“재앙? 이번 100년 만의 엄청난 폭우와 비교할 수 있겠어?”갑자기 앞으로 나간 동혁이 우대평을 집어서 한쪽으로 집어 던졌다. 그리고 몸을 돌려 세화에게 손을 흔들었다.“여보, 이리 와.”“왜?”동혁의 속내를 알 수 없었지만, 세화는 그래도 동혁에게 다가왔다.“우대평 저 늙은이는 기본적인 예의도 몰라. 당신이 그렇게 오랫동안 서 있는데도, 자리도 마련하지 않고 말이야.”“이제 이 자리가 당신 자리야, 앉아!”동혁은 다짜고짜 세화를 우대평이 앉았던 소파에 앉게 했다.이 자리는 바로 H시상공회의소의 우대평 회장 자리다.“목마르지, 내가 차를 끓여 줄게.”동혁은 옆의 쟁반에 있던 주전자를 들고 찻잔을 데운 뒤에 차를 추가했다. 곧 우롱차 한 주전자를 끓여서 두 사람의 잔에 따랐다.우대평 일행은 모든 과정을 빤히 지켜보았다. 두 눈에서는 불을 뿜었지만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동혁의 발이 우대평의 가슴을 계속 밟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들 모두는 동혁이 조심하지 않아서 우대평을 산 채로 밟아 죽일까 봐 두려웠다!그제서야 동혁은 우대평의 가슴에서 발을 뗀 뒤에 찻잔을 쥐고 세화의 옆에 앉았다.“이 차는 괜찮네.”동혁은 천천히 한 모금 음미한 뒤 고개를 들고 우대평을 힐끗 보았다.“내게 재난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1화 죽은 척한 거야

    우대평은 이미 동혁에게 맞아서 정신이 혼미했다.소파에 멍하니 앉은 채 동혁의 손바닥이 매번 뺨을 때려도 그저 가만히 있었다.“이동혁, 그만해! 또 때리면, 회장님은 너한테 산 채로 맞아서 죽을 거야!”나건성의 두려움과 공포가 섞인 고함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저 쓰레기는 자기 은사가 맞고 있는데도, 감히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멀리 숨어 있네.’ 방금 동혁에게 뺨을 맞았기에, 나건성은 동혁의 손이 얼마나 매운지 깨달았다.‘이미 60세가 다 된 우대평이 얼마나 맞고 견딜 수 있을까?’동혁은 당연히 자신의 힘을 당연히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었다. 비록 우대평의 얼굴이 아릴 정도로 아팠지만, 그렇다고 맞아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그러나 우대평이 맞아서 정신을 못 차리는 데다가, 이제는 동혁도 화가 많이 풀렸기에 때리던 손을 멈췄다.털썩!동혁이 손을 멈추자 우대평은 곧장 바닥으로 쓰러졌다.원래 동혁이 백핸드로 끊임없이 때리면서 우대평의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대평은 일찌감치 쓰러졌을 것이다.동혁이 더는 손을 대지 않는 걸 본 뒤에야 우시연과 나건성이 허둥지둥 달려왔다. 그리고 땅바닥에 엎어진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우대평을 일으켜 세웠다.“큰아버지, 괜찮으세요? 제발 죽지 마세요, 흑흑...”“회장님 제발 버티세요. 제가 바로 구급차를 부를게요!”우시연과 나건성은 우대평의 늙은 몸을 끊임없이 흔들었다.한쪽에 서서 냉담하게 방관하던 동혁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담담하게 말했다.“이 뻔뻔한 늙은이, 너도 사람을 볼 면목이 없을 때가 있어?”“또 죽은 척하면서 나한테 누명을 덮어씌우려는 거지? 내가 두 대만 더 때려봐야겠어!”“어?”우시연과 나건성은 그 말을 듣고 멍해졌다.‘무슨 소리야, 우대평이 진짜 죽어가는 게 아니라 죽은 척하는 거야?’그런데 영혼이 없는 산송장처럼 보였던 눈꺼풀이 떨리더니, 우대평이 갑자기 눈을 떴다.우대평은 감히 더 이상 엄살을 부리지 못했다.“아아! 이 개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90화 같은 얼굴인데 왜 못 때려?

    동혁의 말을 듣고 우대평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우대평!H시에서 가장 오래 된 기업가이자 1세대 갑부! H시의 많은 기업가들의 존경을 받는 H시상공회의소 회장!‘동혁 씨가 아무리 간이 배밖에 나왔다 해도, 우대평에게 손을 대겠다는 터무니없는 말을 내뱉다니!’“동혁 씨, 하지 마...”세화가 동혁을 막으려고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동혁이 정말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큰 파문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기에.‘지금 여론이 이미 동혁 씨한테 온통 욕설을 퍼붓고 있는데, 또 일을 저지르면 큰일이야!’“괜찮아, 여보, 그저 아무 능력도 없는데, 늙은 티를 내며 거만하게 행세하는 걸 좋아하는 늙은이일 뿐이야. 때리면 때리는 거지.”동혁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 세화를 안심시키면서, 우대평을 향해 계속 다가갔다.그때 갑자기 나건성이 달려들어 우대평의 앞을 가로막았다.“이동혁, 네 주제를 똑똑히 파악해! 네가 뭔데 감히 회장님에게 손을 대겠다는 거야!”“네가 회장님에게 폭언을 하고 불경한 짓을 한다면, 너는 더 이상 H시에서 설 곳이 없어!”나건성은 동혁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성난 목소리로 질책했다.“말 다 했어? 말 다 했으면 꺼져.”동혁은 나건성을 힐끗 보고는 손을 들어 따귀를 때렸다.‘내가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이 나건성은 줄곧 성가시게 굴었지.’동혁은 줄곧 상대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 또 앞으로 달려 나와서 난리를 치자, 동혁도 더 이상 사양하지 않았다.“아...”피를 토하며 날아간 나건성이 땅바닥에 떨어졌다.이제 동혁은 아무 장애물도 없이 우대평과 얼굴을 맞대게 되었다!우대평은 무의식 중에 손에 든 찻잔을 움켜쥐었다.그러나 동혁의 앞에서 비겁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여전히 그대로 앉아 있었다.우뚝 솟은 산처럼 굳건한 모습은 그래도 꽤나 기백이 있어 보였다.심지어 동혁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개를 숙인 채 천천히 찻잔을 들고서, 우대평이 무심코 말했다.“어린 놈이 감히 내게 손

  • 전신이 깨어났다   제1189화 남자는 때려도 되겠지?

    “이동혁, 어서 무릎을 꿇고 시연 양에게 사과하고, 회장님에게 사과해. 어쩌면 회장님의 용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이 말을 들은 세화가 바로 나건성을 노려보았다.‘나도 맞았는데 왜 동혁 씨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는 거야?’동혁은 나건성을 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물었다.“우 회장, 이것도 당신의 뜻이야?”“당연하지.”동혁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자, 우대평은 다시 소파에 앉았다.옆에 있던 찻잔을 들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일을 잘못했는데, 또 다른 사람의 용서를 얻으려면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 해.”“하지만 무릎을 꿇고 시연이에게 사과하는 건 네가 방금 뺨을 때린 것에 대한 대가일 뿐이야.”“내가 너를 용서할지 말지는 너의 후속 태도와 표현에 달려 있지.”짧디짧은 2분 간의 접촉에서 우대평은 동혁이 오만불손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냈다.그래서 이 기회를 빌어서 동혁의 성질을 고치고 길들일 생각이었다.‘그러면 나중에는 내가 시킨 대로 성실하게 리성투자회사와 천용훈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겠지.’‘그러면 오한민이 내게 신세를 지게 되는 거야.’“잘못했다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동혁이 냉담하게 말했다.“우 회장, 당신 수하가 당신은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고 하던데, 그럼 내가 오히려 우 회장에게 묻고 싶은데.”“내 아내가 우시연에게 뺨을 맞았을 때 당신은 뭘 하고 있었지?”“이 H시 상공회의소의 당당한 회장이 나와서 막을 수 있었을 텐데?”“그리고 저 우시연은 스타공익재단의 책임자지만, 내 아내는 두 그룹의 회장이야.” “나는 저 여자가 무슨 백이 있길래 내 아내의 뺨을 때렸는지 모르겠어. 도대체 누구의 힘을 믿는 거야!”“우시연이 맞으니까, 그제서야 튀어나와서 신분과 경력으로 사람을 억누르겠다고?”“그게 바로 정직하고 덕망이 높다는 거야?”동혁은 냉혹하고 매서운 말투로 연거푸 질문했다.동혁이 결국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우시연이 갑자기 불쾌한 듯이 욕설을 퍼부었다.“개X 끼, 내가 네 마누라를 때렸는데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