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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이거 알아?" 임찬혁은 또 위이수가 그에게 준 신비한 영패를 장대사에게 던졌다.

"이것은 무족의 신분증입니다. 우리 무족 중에만 있습니다. 도마고의 몸에서 빼앗은 것이죠?"

장대사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임찬혁은 무족의 사람이 아니기에 이 영패가 있을수 없었다. 유일한 해석이 바로 도마고에게서 얻은 것이다.

"그건 네가 알 필요가 없어." 임찬혁이 말했다.

"그럼 저희 대무왕님을 왜 찾으시는 건지 물어도 될까요?"

장대사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치대로라면 중토의 사람들은 용린의 이름도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쓸데없는 말이 정말 많군."

임찬혁은 몸에서 알약 한알을 꺼내 장대사에게 던지고 말했다. "먹어."

장대사는 이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억지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이건 나의 비법으로 만든 단장산이다. 나 외에 아무도 해독제를 가지고 있지 않아. 네가 말을 듣기만 하면 앞으로 나는 매달 한 번 해독제를 보낼 것이다. 해독제를 먹지 못하면 너는 장이 찢어지고 배가 썩어 죽을 거야."

이것은 임찬혁이 다른 사람을 간편하게 통제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제련한 단장산으로, 약효가 특이하여 그와 스승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풀 수 없었다.

"앞으로 반드시 당신의 지시를 듣겠습니다!" 장대사는 안색이 나빴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먹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체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팔월 대보름 전에는 얌전히 있다가 그날이 되면 무족의 제사 대전에 나를 데리고 가." 임찬혁이 말했다.

"제사 대전에 가서 무엇을 하시려고요? 만약 그때 제가 정말 당신을 데리고 간다면, 이 단장산의 독을 철저히 풀어주실 수 있습니까?"

장대사는 이상한 눈길로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임찬혁이 용린을 건드리는 건 죽기를 자초하는 것과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찬혁이 정말 죽으면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그가 죽기 전에 철저히 해독제를 구해야 했다.

"안돼!"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도 살 생각 하지 마."

임찬혁은 자신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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