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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6화

Author: 빠우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화 낼 수 없다.

"자, 이번 시합은 이제 끝났습니다. 제자들은 먼저 돌아가시고, 나중에 다시 어느 장로의 제자가 되었는지 알려 주겠습니다.”

"잠깐."

이때 여진수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장문은 이제 좀 귀찮아,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

"또 무슨 일 있어요?"

그는 이미 그의 체면을 잃게 한 이 녀석에게 완전히 인내심을 잃었다.

여진수는 마치 그의 차갑고 무서운 표정을 보지 못한 듯, 여전히 허허 웃으면서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다들 잊으셨나 본데, 전 사실 연단사입니다."

진연지는 지금 여진수가 완전히 거슬렸다.

그녀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즉시 반박했다.

"넌 방금 운희 장로의 제자가 되어, 초급 연단사도 아닌데 무슨 얼굴로 그런 말 하는 거야?”

여진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어린놈이 어딜 끼어들어? 네 부모가 예의범절을 가르쳐주지 않았어? 버르장머리 없는 놈!"

멀리 있던 장문의 얼굴은 검은색으로 변했다.

그는 하마터면 참지 못하고 손바닥으로 눈앞에 이 녀석을 때려죽일 뻔했다.

구석에 앉아 있던 보수파 두 장로도 눈을 살짝 떴다.

그들은 여진수에게 약간의 흥취가 생겼다.

이 녀석 감히 문주의 딸을 욕하다니 담이 크구나. 게다가 문주까지 욕했다.

진연지는 화가 나 폐가 터질 것 같았다.

그녀의 오른손에 빛이 번쩍이더니 보검 한 자루를 움켜잡았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움직였다.

여진수는 그렇게 말하고 다시 이 멍청한 여자를 상대하지 않았다.

그가 손을 크게 흔들자, 단로가 나타났다.

그리고 수천그루의 약재도 내놓았다.

덜커덕하고 단로 뚜껑이 열렸다.

여진수는 이 재료들을 안에 넣고 다시 단로 뚜껑을 닫았다.

그리고 법결을 만들어 단로에 넣으며 우렁차게 말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잘난 체한다고 생각하시겠죠? 맞습니다, 저 잘났습니다. 잘난 척할만한 자격 있습니다."

이제 여진수는 운영종의 실체를 파악했으니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이유가 없었다.

떠들어야 할 때는 떠드는 게 맞다.

지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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