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들이 내려지자 다들 즉시 움직였다.여진수는 8 마리 백옥 사자를 그중 8개의 주요 진지에 앉혔다.나머지 세 자리는 종문에 다른 세분의 원신경이 지키고 있었다.마지막 주요 자리는 자연히 그의 자리다.모든 준비가 다 끝나자, 여진수는 묵묵히 기다리기 시작했다.동굴 안, 4개의 분신과 장원영, 운희, 김미주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 미친 듯이 단약을 만들었다.이번엔 그야말로 생사의 갈림길에 처해있다.그러나 기회와 위기는 항상 공존한다.만약 여진수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천욕문을 소멸할 수 있다면.그렇다면 여진수 개인이든 아니면 운영종이든 전부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자원분배에 관해서 여진수는 냉지원이 그가 가져야 할 몫은 탐내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그는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하다.냉지원은 비록 킬러조직의 두목이지만, 욕심이 끝이 없고 음험하고 간교한 사람은 아니다.이것 또한 여진수가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다.시간은 천천히 이틀 지나갔다.북쪽에서 5 백여리 떨어진 한 산꼭대기에서 누군가가 천욕문의 문주를 막아섰다.바로 냉지원과 다른 한 암살의 왕이다.그녀의 얼굴에 음산한 기색이 나타났다."냉지원, 이게 무슨 짓이야? 난 너와 원한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냉지원은 웃으며 말했다."만약 네가 지금 돌아간다면, 그럼 우리 사이에 확실히 원한은 없어."그녀는 즉시 반응했다."너 그놈과 한통속이구나!""그렇게 험한 말은 하지 말고."냉지원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그는 나의 형제야.”“내 체면을 봐서, 이 일은 그냥 넘어가면 안 돼?”."만약 내가 너희 아들을 죽인 후, 내 체면을 봐서 없던 일로 하자면, 넌 그렇게 할 수 있어?""안된다는 소리군."“내가 경고하는데, 날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난 이미 대승기 최고봉에 도달했어.”“너희 둘, 하나는 대승 중기, 하나는 대승 초기.”“암살이면 몰라도 정면으로 싸운다면 너희들은 성공할 수 없어.”그들에게 이런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
천욕문 문주는 방금 일종의 비법을 사용해 한 줄기 에너지를 분산시켜 조용히 그곳을 벗어났다.냉지원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그의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하지만 이미 그녀에게 묶여 몸을 뺄 수 없었다.그는 혼자서 이 여자를 상대할 수 없고, 장로와 함께 공격해야 한다.그는 마음속으로 여진수 혼자 잘 싸워보라고 생각했다.다음날, 천욕문 문주는 운영종 상공에 나타났다.쾅! 쾅! 쾅!그녀는 쓸데없는 말 한마디 없이 즉시 손을 썼다.여진수는 이미 완전무장하고 기다리고 있어 긴장을 풀지 않았다.그는 즉시 자신의 수위를 진법 위에 주입해, 두꺼운 투명한 방어막을 형성했다.그러나 한동안 공격한 후, 여진수는 뭔가 잘못된 걸 발견했다."이 여인의 실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 고작 대승 초기에 불과하다. 설마 본체가 아닌가?”잠시 생각해 보니 곧 짐작이 갔다.틀림없이 냉지원이 이미 그녀의 본체를 막았을 거다. 그제야 그는 한숨을 돌렸다.본체가 아니고 한줄기 에너지 분신이라면 여진수는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빌어먹을, 이 거북이 등껍질이 왜 이리 딱딱해?"천욕문 문주는 자기 생각과 다른 상황에 화를 냈다.어쩔 수 없이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끊임없이 하늘과 땅 사이의 에너지를 동원해 미친 듯이 공격하는 거였다.다들 엄숙한 표정으로 움직였다.다행히, 여진수는 이미 많은 준비를 했다.하여 대승기라도 유리한 지형으로 한참은 버틸 수 있다.그렇게 연속 두 시간 넘게 공격하고 나니 천욕문도 부득불 멈추고 말았다.그리고 운영종에서는 여진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다들 엄청 피곤한 얼굴이었다.진기 위에 영석도 전부 써버렸다.그녀들도 한계에 도달했다.그리고 밖에 있는 그 여자는 연속 두 시간의 공격에 절반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해, 이제 여진수는 어느 정도 확신이 생겼다.상대방은 당장 공격하지 않고 천지의 영기를 동원해 그녀에게 모았다.이 여자도 바보가 아니다, 막무가내로 공격하지 않았다.그러나 여진수
여진수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떠올랐다.그렇게 또 30분 동안 지속되더니, 진법은 끝내 깨졌다.여진수는 달려 나갔다. 그의 몸은 용비늘로 가득하고, 몸 주위는 법기로 가득했다. 법보의 그림자가 나타나고 백골 법상도 모습을 드러냈다.한차례 격렬한 전투를 거쳐 이제 천욕문 문주의 에너지 분신은 대략 2~3개의 합체기 대원만의 힘을 합친 것과 맞먹었다.하지만 여전히 여진수가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그러나 이건 그녀의 본체가 아니라, 천천히 소모하면 언젠간 소진될 수 있다.그리고 실력의 싸움뿐만이 아니라, 여진수의 입도 멈추지 않았다.할 수 없다, 비록 좀 비열하긴 하지만, 살려면 그럴 수밖에 없다.“넌 3품종의 문주로서, 6품종문을 해치러 왔으니, 개보다 못한 거 아니야?”"네가 누구랑 그런 얼간이를 낳았는지 궁금해, 딱 봐도 정상은 아니던데.""왜 그리 목말라? 널 좋아하는 남자가 없는 거야? 맞아? 그런 거야?"“너 욱하는 거 보니까 혹시 갱년기 아니야? 마침 내가 의사인데 한 번 봐줄 게."…이 말들은 그녀를 크게 분노하게 만들었고 전투력은 폭등했다.여진수의 입가에는 피가 넘쳤지만, 그래도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언뜻 무모한 선택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는 화에 자극되어 에너지의 소모가 빨라졌다.그리고 분신은 본체와 연결되어 있다.여진수가 방금 한 말은 물론 한 글자도 빠지지 않고 그녀의 본체에도 영향을 끼쳤다.원래 그녀는 냉지원과 그 장로와 싸우며 완벽히 우세를 차지하고 있었다.그런데 갑자기 웬일인지 그 여자의 기운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이마에도 핏줄이 튀어나왔고, 정신이 번쩍 들어 압력이 확 줄어 들었다.또 한 시간이 지났다.이 에너지 분신의 실력은 합체기 중기 정도까지 내려갔다.여진수는 두말없이 죄악의 검을 꺼내 그녀를 향해 베었다.이 일검에 그녀의 실력은 반토막 났고, 여진수는 보충받아 몸에 상처도 많이 나아졌다.상황은 즉시 180도 바뀌었다.여진수는 언출법술을 사용해 그녀를 그곳에 고정한 후, 검을
여진수가 힘껏 잡아당기자, 그녀 몸 표면에 에너지로 만든 환상의 옷이 찢어졌다.그 안에는 한 줄기 영혼이 있기 때문에, 그녀의 모습은 변할 수 없고, 본체와 일치했다.게다가 여진수가 영보로 그녀의 몸을 가뒀기에 그녀는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었다."나쁜 놈, 너 죽고 싶어? 오늘 내가 반드시 너를 죽여버리겠어!"끝없는 굴욕감이 마음속으로부터 치밀어 올라, 여진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불을 뿜는 듯했고, 그 즉시 여진수를 삼켜버리지 못하는 게 한스러웠다.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렸다."내가 너라면, 더 이상 굴욕을 당하지 않게, 그 입 닥치고 있을 거야."그러나 그녀는 도도한 삼품종문의 문주로서, 많은 사람 위에 군림하고 있었다.평소 수많은 제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던 사람이, 여진수에게 이런 대접을 받았으니 어찌 냉정할 수 있을까?"널 죽일 거야! 내가 반드시 널 죽일 거야! 곧 나의 본체가 올 거야."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고 말했다."한 가지 더 알려줄게. 암야전은 이미 만불종과 유리종을 연합해, 지금쯤 맹열하게 천욕문을 공격하고 있을 거야.""뭐? 아니야! 절대 그럴 리 없어.”천욕문 문주의 얼굴빛이 크게 변하더니, 심신에 큰 충격을 받아, 즉시 본체까지 전해졌다.그녀는 냉지원과 장로를 공격하다 뜻밖에 상처를 입게 되었다.냉지원은 하하하 크게 웃었다."이년에게 갑자기 이런 변화가 생긴 건, 틀림없이 나의 그 형제 짓일 거야."그녀의 얼굴이 빨개졌다. 수줍어서가 아니라 분노 때문이었다.에너지 분신을 통해 전해지는 이상한 느낌에 그녀는 부끄럽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게다가 여진수가 한 말은 그녀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 생각할수록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이때, 그녀가 몸에 지니고 있던 구조 영패가 번쩍번쩍 빛났다.불안한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문주님, 큰일입니다! 만불종과 유리종이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암야전의 수많은 킬러들도 우리를 공격했습니다”.“현재 우리 사상자가
냉지원은 의외로 이렇게 하는 게 나쁠 게 없다고 생각했다.천욕문 문주의 표정이 일그러졌다.첫 번째와 세 번째 조건은 괜찮지만, 두 번째 조건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필경 여진수는 그녀의 아들을 죽였다.그녀가 망설이자 냉지원은 계속해서 말했다."내 형제만 탓할 수 없다. 네 아들이 무슨 생각인지 여진수를 죽이려고 덤볐다.”“그도 어쩔 수 없었어. 네 아들에게 여러 번 기회를 주었지만 그가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그녀도 비록 냉지원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엄청 불쾌했다.냉지원은 계속해서 말했다."네 아들이 어떤 놈인지, 네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수도 있어.”“아니면 언젠간 너의 종문에 큰 화를 일으킬 거야. 어차피 넌 젊으니까, 아이는 더 많이 낳으면 되지.""됐어, 너 입 다물어, 네가 말한 조건에 동의할게."사실 그녀는 내키지 않았다.하지만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렇지 않으면 결국 그녀는 죽은 목숨이 될 것이다.그녀는 커다란 굴욕감을 꾹 참고, 그 두 사람 앞에서 혈의 맹세를 했다.그리고 냉지원은 이 소식을 여진수에게 알려주었다.여진수는 화내지 않았다. 어쨌든 그가 이겼으니.그도 동의했다.그리고 냉지원은 암야전의 킬러들에게 명령했다, 만불종과 유리종을 공격하라고.방심하고 있던 두 종문은 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천욕문도 소식을 듣고 다들 정신을 차려 반격하기 시작했다.만불종의 종주는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났다."너희 이게 무슨 짓이야? 비열한 놈!"암야전의 2번 장로는 만불종 고수 한 명을 단칼에 베에 버렸다.“어쩔 수 없어, 그들이 너희들보다 더 많이 주고, 확실히 너희가 더 위험하니 안심하고 길을 떠나.”천욕문 문주의 에너지 분신은 차가운 목소리로 여진수에게 말했다."빨리 나를 놓지 못해!"여진수는 웃으며 영보를 거두어들였다.그러자 그녀의 에너지가 움직이더니 다시 옷을 입고 두말없이 자리를 떴다.다른 사람들은 황급히 달려와 잇달아 상황을 물었다.여진
여진수가 정신력으로 그 안을 살펴보자, 그 안에는 길이가 거의 만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용 모양의 물체가 있었다."이건..."여진수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나타났다.냉지원은 웃으며 말했다."이건 중급 영맥인데, 영석으로 환산하면 대략 100억쯤 됩니다.”“하지만 이에 진정한 가치는 같은 양의 영석보다 10배는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영맥과 영석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 할 수 있다.영맥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각종 에너지를 자동으로 흡수할 수 있다.이걸 땅속에 묻으면 대지의 정수를 흡수해 영기로 전환시킬 수 있다.마치 끊임없이 황금알을 낳는 암탉과 같다.현재 운영종에는 영맥이 없다.이 영맥을 운영종의 땅 밑에 두면,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고수들이 생겨날 것이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그렇게 하려다 그만두었다.일단 자기 실력부터 올리고 보자.이어 그는 두 번째 저장 반지를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부적이 가득 들어있었는데, 그 수량은 수천 장에 달했다.그들은 전부 중품이었다.여진수는 화 속성의 부적을 한 장 꺼내 영력을 주입해 활성화시켰다.그가 폭발해 낸 위력은 금단 대원만이 전력으로 일격을 가한 것과 맞먹었다.이렇게 많은 부적을 한꺼번에 전부 활성화시킨다면 그 위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이어서 3번째, 4번째 저장 반지.열 개의 저장 반지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다 확인한 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그 1천여 장의 부적을 제외하고 남은 물건들을 전부 영석으로 환산하면 그 가치는 약 8,000억에 달한다.정말 한 번에 배부르게 먹네.그러나 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단계는 적어도 10만억의 영석이 있어야 하는 걸 생각하니 그 기분은 즉시 사그라들었다.이번 사례는 그리 쉽게 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형님, 그 두 문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거의 다 소멸했고, 몇 명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몇백 년 아니면 크지 못할 인물들이니, 걱정
그가 떠나 간 후에야 나미소가 여진수 방안을 두리번거리며 나타났다.도둑같아 보이는 게 좀 귀여웠다."그분은 가셨어?"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방금 갔어, 그가 그렇게 무서워?”나미소는 가슴을 툭툭 치며 밖에서 들어와 퉁명스럽게 말했다."당연하지, 그분은 암야전의 전주야. 잔인한 걸로 얼마나 유명한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거 몰라?""지원 형님, 왜 또 돌아오셨어요?"“으악!”나미소는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나 여진수의 품에 안겼다.놀란 고양이처럼."냉 전주님, 오해하지 마세요.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전 그냥, 그냥…"나미소는 횡설수설했다.고개를 들어, 웃음을 참고 있는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돌려 보니, 등 뒤는 텅 비었고 아무도 없었다.자신이 희롱당한 걸 그제야 알았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여진수의 허리를 꼬집으며 말했다.“괘씸한 놈, 왜 멀쩡한 사람을 놀래켜?”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고 말했다."네가 너무 귀여워서, 오늘 밤 나랑 같이 자자."나미소는 입을 삐죽거렸다."아니, 거절하겠어."“거절해도 소용없어.”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자기 동굴로 돌아가기 싫었다.손을 크게 흔들자 홀 안은 빛 보호막이 씌워지고, 그냥 홀에서 나미소에게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천욕문.한바탕 소동 끝에 마침내 다시 평온이 찾아왔다.다만 이 평온은 며칠 가지 못하고 다시 깨졌다.바로 이날, 천욕문의 문주는 일부 정책을 발표했다.부문주, 즉 진해영의 어머니가 나와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더 이상 문주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무슨 소리야?"“당신의 리더아래, 현재 척욕문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이대로 계속하다가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이건 제 뜻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뜻이기도 합니다.”그녀가 말을 마치자 다른 장로들도 한 명씩 나섰다."너희들, 너희들 좋아, 하하하, 아
여진수는 그녀의 빨갛고 작은 얼굴을 꼬집으며 물었다."무슨 일이야, 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말해.""한 두 마디로 말할 수 없으니, 빨리 따라와."그녀는 말을 마치고 여진수의 손을 잡고 동굴밖으로 뛰어나갔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종문 맞은편에 천장에 달하는 금색의 금강 두 개가 함께 큰 산 하나를 들고 걸어오는 게 보였다.쾅!그 두 금강은 높이가 천 장이나 되는 큰 산을 몇만 미터 밖에 내려놓았다.뒤이어 수많은 수사들이 이 산을 에워싸고 부적을 붙였다.빛이 번쩍이고 이 산은 마치 생명력을 가진 것처럼 거대한 흡인력을 생산해 내 주위의 영기를 전부 흡수해갔다.운영종과 그렇게 가까운 거리이니 자연히 영향을 받았다.진연지는 화나 가 말했다."이 뭔지도 모르는 놈들이 갑자기 우리 맞은편에서 무슨 종문을 세우고 있으니, 이건 분명한 도발이야."이 거대한 움직임에 놀란 나미소와 운희도 달려 나왔다.역시 잔뜩 화나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후려 맞은 느낌이었다.여진수는 상대방이 혹시 냉지원이 말한 진슬기가 아닐지 생각했다.그는 함부로 덤비지 않고 일단 상대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지켜봤다.잠시 후, 또 다섯 명의 금강 거인이 멀리서 걸어왔다.각각 작은 산을 하나씩 들고 아까 그 큰 산 옆에 내려놓아 하늘에 둥둥 떠 있었다.바람이 불자 다섯 개의 큰 산에 모두 안개에 뒤덮여, 둥실둥실 떠 있는 게, 마치 선계에 온 것 같았다.또 수많은 보검이 하늘에서 날아와 산문 곳곳에 꽂혀 강대한 검진을 형성하였다.반 시간도 안 돼 강대한 산문이 형성되는 걸 여진수 일행은 똑똑히 보았다.이어 아름다운 미녀 한 명이 긴 머리를 흩날리며 날아와 여진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여장문 님, 처음 뵙겠습니다, 앞으로 우린 이웃입니다."여진수는 그녀를 훑어보더니 물었다."너의 주인은 누구야?"그 여인은 초대장 하나를 내밀며 말했다.“우리 주인님께서 내일 저녁 장문님을 집으로 초대하셨습니다.”여진수가 초대장을 받아 열어보니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