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은 빠르게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이것은 위력이 엄청난 신뇌부다.이어서 여진수는 또 몇 개의 법보를 꺼내 그대로 상대방의 이마에 꽂았다.이 몇 개의 법보는 그녀의 원신을 고정했다.이제, 상대방의 생사는 완전히 여진수의 손안에 장악된 셈이다.이 모든 걸 마치고서야 여진수는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너희 부하들을 전부 불러와, 내 분부대로…”그는 엄청 빠른 속도로 자신의 계획을 상대방에게 알렸다."그래, 알았어."이 여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에는 아무런 파란도 없었다.이후 두 사람의 상황은 바뀌었다.그녀가 여진수를 잡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부하들이 달려왔고, 이 장면을 본 순간 탄복했다.“주인님 너무 대단하십니다.”“주인님, 이놈을 어떻게 처리할까요?”…이 여자는 두 명의 대승기 부하에게 말했다."너희 둘이 와서 이놈을 잡아."이 두 사람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가서 여진수의 팔을 잡았다.그리고 그 여자는 다른 부하들 뒤로 가서 갑자기 손을 썼다.엄청 악독한 수법으로 일격을 가해 즉시 그 부하들의 허리를 잘라냈고, 그들의 원신도 감금했다.여진수를 잡고 있던 두 대승기 고수의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그러나 그들이 미처 반응을 하기도 전에, 여진수는 이미 혈마공을 펼쳤다.온몸에서 공포스러운 흡입력을 생산해 내, 그들의 몸을 빨아들였다, 끊임없이 생명력이 새어 나왔다."주인님 무슨 짓입니까? 미쳤어요?""요족을 배신하는 겁니까?"그녀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날 탓하지 마. 너희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어!"이 두 대승기 고수의 생명력과 수위는 전부 여진수에게 삼켜져, 곧 숨결을 잃었다.여진수는 그들의 원신까지 전부 거두어들였다.몸에 있는 값진 물건들도 전부 놓치지 않았다.이번 외출에서 여진수는 약 3천억의 자원을 모았다.이제 이 여자가 말한 대장을 두세 명 더 처리하면, 여진수는 충분한 자원을 모을 수 있을 거다."네 생각 다 알아. 우리 대장 6명을 죽이려고 하는 거지, 하지만 비
여진수는 그녀 앞에서 혈의 맹세를 했다.그리고 그녀도 혈의 맹세를 하게 했다.그건 바로 어느 때든 막론하고, 그에 관한 모든 걸 폭로해서는 안 된다는 거였다.그때 그 다섯 대장이 어떻게 죽고, 어떻게 처리할 건가는 여진수가 알 바가 아니다.이 여자도 즉시 승낙했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이렇게 사태를 잘 파악하는 여자를 상대하니 확실히 수월했다.그리고 그녀는 즉시 5명의 대장에게 연락했다.그 다섯 대장들은 진작부터 이 여자를 엄청 갈망하고 있었다.갑자기 대결을 통해 남편을 모집한다는 말에 기쁘기도 했지만, 의아한 점도 있었다.필경 이렇게 오래 살았으니 다들 바보가 아니다.이 여자도 이미 어떻게 말할까 다 생각이 있었다."요즘 제가 계속 패하는 바람에 손 밑에 고수들이 전부 죽었어요.”“큰형에게 걸리면 혼날 게 뻔하니까, 지금 당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그녀의 설명을 믿고 다섯 대장은 즉시 제일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그 교룡은 이미 그들한테 함부로 자리를 떠나면 안 된다고 명령했다.그러나 그들은 이 일을 빨리 끝내고 돌아오면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다섯 대장에게 통지하고, 그 여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들은 서너 시간 안에 이쪽으로 올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마디 물었다."너희들은 어떻게 부하들을 조종해? 특별한 법문이 있지?"이 말이 나오자, 이 여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이전의 냉정함을 잃었다.그녀는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그건 말할 수 없어, 왜냐하면 나의 원신은 이미 금제가 박혀 있기 때문이야."“말하면 원신이 바로 산산조각 나고, 난 처참하게 죽을 거야."여진수는 좀 아쉬웠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이 시간을 틈타, 여진수는 또 외출해 수십만 마리의 요수를 사냥하고 30분 앞당겨 돌아와 적당한 위치를 찾아 몸을 숨겼다.얼마 지나지 않아 횡포하고 포악한 요기가 몰려오더니 그 여자 앞에 멈추었다.그건 한 마리 늑대 요수
그들 전부 한 강자의 수하에 있었으니, 승연이가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다.쾅!쓸데없는 말없이 이 다섯 대장은 바로 혈전을 벌였다.어두운 곳에 숨어 있던 여진수는 이 장면을 보고 얼굴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오늘 밤이 지나면 그는 구전현공을 다섯 번째 단계까지 수련할 수 있다.마음속은 기대로 가득했다.앞 단계는 그에게 강력한 육체적 재능을 주었다.다섯 번째 층은 그에게 무엇을 가져다줄까?다섯 마리 대장의 실력은 어마어마했다. 격하게 싸웠다.단기간 내에 승부를 내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인내심이 아주 강하다.조용히 힘을 축적하며 가만히 지켜보았다.두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이 다섯 마리의 요수는 이미 살짝 지쳤고, 실력 소모가 심해, 다들 몸에 상처도 입었다.하지만 그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두 눈이 빨갛게 달아올라 흉악한 모습으로 변해 더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그렇게 또 한 시간이 지나자, 이 다섯 마리 대장의 실력은 이제 십 분의 일도 남지 않았다.다들 숨을 헐떡이며, 엄청 경계하며 서로를 주시했다."나쁜 놈, 승연은, 내 거야!"코끼리 요수는 포효하며 즉시 본체로 변해 높이가 100미터가 넘는 흰 코끼리로 변했다.“꿈 깨! 승연은 내 거야!”“죽어!”다른 네 대장들도 포효하며 본체를 드러내 최후의 격투를 벌였다.또 10여 분이 지나자 흰 코끼리만 서 있었다. 온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는 미친 듯이 기뻐하며 승연을 바라봤다."승연아, 내가 이겼어. 이제 넌 내 여자야."“푹!”그러나 다음 순간, 한 줄기 검기가 그의 목을 스쳐 지나갔다.거대한 머리가 높이 날아올랐다.그 안에 있던 원신이 도망치기도 전에 여진수에게 붙잡혀 금광탑 안으로 던져졌다.금광탑은 그의 의식 속에 존재해 있어, 꺼내지 않고 그냥 물건만 거두어들이면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다.다른 4명의 대장은 안색이 크게 변해 반응하려 했다.그러나 현재 그들은 기력이 별로 없고 반응 속도도 평소보다 열 몇 배나 느려졌다.
승연은 참지 못하고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엄청 경계하며 여진수를 쳐다봤다."무슨 뜻이야?""뭐가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야."그리고 그녀가 반항할 틈을 주지 않고,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조르며 다른 한 손으로는…곧 이곳에서 승연이의 분노와 절망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여진수는 그녀의 분노를 무시하고 즉시 그녀에게 홍진선성공의 두 번째 모드를 사용했다.바로 약탈 모드다.이 모드는 여진수만 이득을 얻을 수 있고, 승연은 끊임없이 근본을 잃게 된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그녀의 금제를 풀어주고 혼자 떠났다.승연은 절망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땅에 누워있었다.이제 그녀의 실력은 원영기에 불과하다.이전에 승연은 여진수더러 자기를 해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했다.하지만 여진수는 혈의 맹세를 하면서 작은 속임수를 썼다.그녀의 목숨을 해치지 않겠다고 빈틈을 노렸다.당시 그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그런데 여진수가 이토록 모질게 그녀에게 털끝 하나 남겨주지 않을 줄 누가 알았을까?여진수는 가장 빠른 속도로 운영종으로 돌아왔다.오늘 길에 만난 요수들도 놓치지 않고 또 많은 영석을 얻었다.돌아와서도 그는 곧바로 돌파하지 않았다.먼저 손에 있는 다섯 대장의 시체로 단약을 만들었다.그리고 나미소 그녀들에게 알리고 자기 동굴로 들어갔다.다섯 번째 단계는 더 어려웠고, 여진수는 시간이 오래 수요될 거라고 예상했다.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여진수는 구전현공을 돌려, 다섯 번째 단계의 돌파를 시작했다.엄청난 양의 자원이 신체에 흡수되어 에너지로 변한다...시간은 조금씩 흘러갔다.어느덧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역시나 여진수의 추측은 틀리지 않았다. 다행히 그도 충분한 준비를 했다.이번의 돌파는 확실히 이전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그리고 자원은 두 달 동안 이미 7만 억의 영석을 써버렸다.다행히 준비를 철저히 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벌써 끝장났을 거다.공법은 이미 절반 이상
냉안의 지지자들이 달려와 그녀를 보호하며 하나같이 얼굴에 감출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오장로의 부하들도 왔는데, 전부 엄청 억울한 표정이었다.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냉안을 무시했다, 이렇게 어린 계집애가 절대 그들을 리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오 장로님, 이제 어떻게 해요? 정말로 그녀가 우리 머리 위에 올라타게 할 겁니까?”“정말 답답합니다.”"저 계집애가 무슨 능력으로 우리를 리드합니까? 오장로만이 그럴 능력과 자격이 있습니다."“맞습니다. 오장로를 제외하고 우리는 아무에게도 불복하지 않을 겁니다.”…오장로의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아직 수련이 끝나지 않았지?"옆에 있던 한 장로가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안 끝났습니다, 무슨 꿍꿍인지 모르겠습니다."오장로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그렇다면 차라리 우리 먼저 움직이자. 일단 냉안부터 없애버리고, 여진수가 수련하는 틈을 타, 종문 전체를 탈취하자."그는 전 운영종에서 여진수만 두려워했다.다른 사람들은 상대하기 어렵지만 너무 강한 건 아니다.그리고 몇 달 동안 그도 몇 가지 소식을 얻은 게 있다.여진수와 천욕문도 절대적인 한 몸이 아니라 마찬가지로 합작하는 성분이 많다.그때 그들이 절대적인 우세를 차지하기만 하면, 천욕문도 당연히 그들에게 의지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오장로님, 전에 여진수와 혈의 맹세를 맺고 …"“그건 쉬워.”오장로는 차갑게 웃으며 냉안 앞으로 걸어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새 전주님."그는 즉시 냉안의 신분을 인정하고 엄청 의외의 말을 했다."전 즉시 암야전을 떠나겠습니다."말이 끝나자마자, 오장로는 직접 움직여 냉안 주위의 사람을 공격했다."나쁜 놈, 네가 감히!""전주를 지켜라!"“전주님, 빨리 이곳을 떠나세요.”…오장로의 실력으로 갑자기 공격하자 그 살상력은 당연히 엄청 공포스러웠다.그리고 그는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냉안을 공격하지 않고 그녀 주위에 사람들을 공격했다.그리고 냉안은 그의 부하들에게 맡기면 된다.나미소 그
우르릉.동굴 안에서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이 터졌다.그건 여진수의 몸에서 피가 흐르고 심장이 뛰는 소리였다.또 1,000여억의 영석을 사용한 끝에, 여진수는 드디어 구전현공의 다선 번째 단계에 도달했다.그의 몸은 순식간에 수정처럼 투명해졌다.그의 신체 내부에 경맥과 오장육부, 심지어 피가 흐르는 것까지 볼 수 있었다.여진수의 몸에서 한줄기 존귀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그의 생명 등급은 또 한 단계 상승했다.그의 육신은 약 2분 동안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원상태로 회복되었다.그 에너지는 마치 파도가 해안을 치는 것처럼 원형으로 퍼져나가며 증폭했다.그냥 가볍게 주먹을 쥐어도, 큰 소리가 폭발했다.그의 육체 강도는 이미 대부분의 공격을 무시할 수 있었다."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단계에 육신의 강도가 이렇게 강하다니, 그 힘은 1억 근에 달했다!"여진수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목소리까지 떨렸다.1억 근이다!도겹기 최정상의 고수라 해도, 전문적으로 육신을 수련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거다.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단계에 도달하자, 역시나 여진수의 예상대로 또 새로운 능력을 하나 얻었다.이 능력은 여진수를 엄청 기쁘게 했다.바로 중력의 영역이다.그 능력을 사용하면, 그의 몸을 중심으로 1,000미터 내의 모든 생물은, 그의 중력 압제를 받게 된다.이 중력은 그가 스스로 공제할 수 있다.작게는 5배, 높게는 20배까지 늘릴 수 있다.이 능력은 그야말로 하늘을 거스르는 거다.쌍방이 교전하는 걸 상상해 보면, 여진수가 갑자기 중력 영역을 사용하면 상대방을 5배의 중력을 받게 할 수 있다.적의 공격 속도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상대가 가까스로 그 중력에 적응하면 여진수는 다시 한번 중력을 높일 수 있다.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중력을 임의로 전환할 수 있으니, 적을 가지고 노는 것과 같다.그리고 여진수가 읽었던 여러 서적들을 보면.오직 도겹기 대원만같이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만이.검도
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그는 몸을 움직여 산문 밖으로 나왔다.한눈에 밖에서 생긴 일을 보았다.오장로와 소피아, 세 명은 격렬하게 싸웠다.오장로는 도겹기 중기의 실력이다.소피아 그녀들도 단지 합체기에 불과했다, 양쪽 간의 차이는 엄청 컸다.만약 타고난 재능과 가지고 있던 비장의 카드가 없었으면 진작에 졌을 거다.아직 패전은 아니지만 다들 부상이 심해 몸에 피가 멎지 않았다.오장로는 양청아 그녀들을 바라보며 눈에 탐욕스러운 빛이 반짝였다."이렇게 타고난 재질을 지닌,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냉안 그 계집애를 제외하면 너희들이 최고구나."“내가 이런 미녀들을 그냥 죽게 할 순 없지.”“기회를 한번 줄게, 나한테 몸을 받치면 장차 온갖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어.”세 여자는 그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전력을 다해 막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었다.세 여자의 반응을 보고 오장로는 화가 치밀었다.“그렇다면 내가 직접 너희들을 해결해 주마!”그의 양손에 각각 암홍색으로 번쩍이는 비수가 하나씩 생겨났다.이건 중품 등급의 영보다.그는 비장의 카드를 사용했다.그는 일생동안 살육을 하면서 쌓은 살기를 모두 폭발했다.공격도 하기 전에 소피아 그녀들은 피를 흘리고 뼈도 얼마나 부러졌는지 모른다.엄청 처량한 모습이었다.그는 우선 양청아를 겨냥했다.그는 세 사람 중 양청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오장로가 그녀를 쳐다보기만 해도 양청아의 피부는 따끔해졌고, 혈액은 얼어붙은 듯 몸까지 굳어버렸다.오장로는 번개처럼 움직여 눈 깜짝할 사이에 양청아 앞에 나타났다.두 손에 비수는, 하나는 그녀의 옷을, 다른 하나는 그녀의 바지를 향했다.그는 힘을 잘 공제해 이 일격은 양청아의 목숨을 해치지 않았다.그러나 그녀가 입은 옷은 산산조각 났다.그는 사람들 앞에서 양청아를 모욕하려 했다.이때 양청아는 반항할 능력이 없었다.쾅!양청아가 모욕을 당하려는 순간.갑자기 오장로 왼쪽에서 경천동지의 힘이 폭발해 바로
오장로의 손에는 수백만 생령의 피를 마신 중품 영보 두 개가 있다.이는 그의 가장 큰 의지로, 그는 여진수가 이 비수의 공격을 견딜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여진수는 그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소용없다.여진수도 실전으로 그의 육체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검증해 보려 했다.“쿵!”양쪽이 서로 심하게 부딪치자, 쇠가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여진수의 주먹이 욱신거렸지만, 피부에 상처도 나지 않았다.그러자 그도 자신이 생겼다.현재 그의 육체의 강도가 중품 영보에 해당한단 뜻이다.이는 얼마나 하늘을 거스르는 일인가?맞은편에 있던 오장로는 더욱 놀라 머리까지 저렸다.“말도 안 돼. 어떻게 사람의 몸이 이 정도로 강할 수 있어?”그들은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 않았다.그는 얼굴에 험악한 표정으로, 두 개의 비수를 위아래로 날리며, 마치 나비처럼 날아가 미친 듯이 공격했다."팅팅팅..."눈 깜짝할 사이에 쌍방은 수백, 수천 번 부딪쳤다.여진수의 주먹은 엄청 아팠다.그러나 사실은 확실히 그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이 광경은 양측 모두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었다.냉안의 눈빛에 이채가 반짝이며 영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이미 여진수를 자기 오빠로 여겼으며, 여진수가 강해질수록 그녀는 더욱 자랑스러웠다.천욕문 문주의 그 매혹적인 입술은 크게 벌어졌다."석 달 동안 수련하더니, 이 정도로 강해지다니… 안 돼. 다들 가만히 있지 말고 빨리 도와줘.”그녀는 그제야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공포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그녀는 즉시 온 마음을 다해 여진수의 곁에 서기로 결심했다.이제 천욕문까지 가세하면서 전세는 금세 역전됐다.오장로 주위의 사람들이 억압당했다.선우지혜는 한 구석에서 여진수를 바라보며 눈빛이 엄청 복잡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 같은 바람둥이의 태도를 엄청 싫어했다.그러나 여진수의 충격적인 행동은 그녀의 어린 마음에 연신 충격을 주었다.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이렇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마계의 피안화, 신계의 천녀, 선계의 유리선초, 요계에는 또 뭐가 있을까?"응?"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왼쪽 어느 곳을 바라봤다.그곳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찻집이 하나 있었다.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여진수는 유리창을 통해 1층에서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이 여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외모는 더 놀라웠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기질도 좋고 몸매도 감탄스러울 정도였다.다름 아닌 얼음공주 빙하다.여진수는 의외였다. 그녀가 이곳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니?어쩐지 새로 연 찻집인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되더라니.그리고 손님들은 모두 남자들뿐이다. 이 남자들의 제일 큰 목적은 차가 아니다, 여진수도 그 손님들을 대신해 긴장했다.만약 이 남자들이 노리는 이 여자의 내력을 알게 된다면 다리까지 후들거릴 것이다.찻집에서 빙하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창밖에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는 찻집 2층으로 향했다.마침 룸에 있던 손님 하나가 나왔다. 여진수가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뭐 마시겠어요?"빙하는 능숙하게 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인간 세상에 와서 웨이터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무슨 생각이에요?”“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속세의 마음을 단련시키러 왔습니다.”한 요족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음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동시에 표정도 더 어두워졌다.그는 빙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언젠가 우리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비록 빙하의 본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혈맥은 틀림없이 아주 높은 등급일 것이다.그리고 심성도 착하다. 이런 존재는 흠이 거의 없다.일단 이런 존재와 적으로 맞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뇌뢰의 수단으로 그를 격살하고 전혀 소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다.여진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게 할 동급의 존재는 그리 많
이른 아침, 여진수는 청동연차에서 나와 눈에서 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밤새 또 몇 가지 비술을 장악했다.거실로 오자 김효연은 이미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 놓았다.링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앞치마를 두른 김효연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의자를 당겨주며 말했다.“여진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어서 아침식사 하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링 옆에 앉으며 김효연에게 말했다."같이 먹어요.""네..."김효연도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여진수가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그는 엄청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가 같이 먹자고 하는 건 절대 빈말이 아니다.여진수는 링링에게 계란을 하나 주며 말했다."많이 먹어, 너는 아직 몸이 자랄 때야."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먹었다.여진수는 빵 한 조각을 집어 크림을 듬뿍 묻힌 뒤 링링에게 말했다."나랑 같이 놀러 가자."링링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밖에 나가기 싫어요. 전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싶어요."그녀의 말투에 거리감이 역력했다.여진수도 웃으며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앞날이 창창하니, 어쨌든 기회는 있을 거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학원으로 갔다.내일 점심 신입생 대회를 위한 장식이 한창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를 찾아갔다.그녀의 세 룸메이트도 거기에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달려와 여진수를 둘러쌌다."오늘 저 달라진 데 없어요?"“저도요, 저도요.”“히히, 모르겠죠?”이 세 여자애는 며칠 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격동된 나머지 여진수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전과 다름없이 주동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웃긴다고 생각했다.“너네 몸에 영력이 생긴 거잖아?”세 여자아이는 원래 여진수에게 자랑하려고 왔는데, 그가 단번에 알아채자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세상에, 어떻게 알았어요?"“깜짝 놀래키려고 했는데.”“우리 너무
10여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리고 문밖으로 약간 멍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온화하고 진지하게 웃었다."여기서 잘 지내지?"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요즘 뭐 하고 지내?""책을 봐요.""책을 읽어? 좋아,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몇 마디도 하지 않고 여진수는 가버렸다.그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 아이는 그리 상대하기 쉽지 않다.그녀의 호감을 얻으려면 크게 공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그런데 링링은 지금 그의 집에 있으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혹시 그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청동연차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위에 공법을 연구했다.현재 여진수가 터극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만약 모든 걸 다 터득하고 잘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이다.…약문, 한 맑은 강 옆.마연수는 그곳에 앉아 강물에 맨발을 담구고 차갑고 맑은 강물이 큰 손처럼 그녀의 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그녀 등 뒤에 있는 초원을 전부 얼어붙게 했다.갑자기 그녀 왼쪽에 허공이 일그러지더니 검은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 묶은,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격동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공주님, 하늘도 저를 가엾게 여겨 드디어 당신을 찾았습니다."마연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물었다."넌 어느 쪽이야?""공주님께 알립니다, 전 마황 폐하의 친위대입니다. 얼마 전에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 이렇게 빨리 당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황 폐하의 축복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마연수의 눈빛이 드디어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내 몸에 속박을 풀어줄 수 있어?”그 여인은 멈칫하더니 물었다."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