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제 남편이... 사업에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해서, 혹시… 한 달 치 월급을 한 달 더 가불할 수 있을까요?”이 말을 끝낸 그녀의 얼굴은 온통 빨갛게 달아올랐다.여진수는 즉시 응낙하지 않고 김효연 남편의 기본 정보를 물었다.이름이나, 고향을 물었다.그리고 영뇌에게 알아보게 했다.곧 일련의 정보가 나타났다.그것을 보고 난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세상에는 인간쓰레기가 참 많다.그녀 남편 이름은 김복래라 하고 올해 35살이다.하지만 그냥 빈둥빈둥 놀면서 게임하고 술만 마셨다.게임 때문에, 집 한 채를 다 팔았다.몇 년 전, 그는 김효연의 장신구도 모두 팔았다.이런 것들은 모두 흔적이 있어 영뇌는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아이가 생긴 후에도 게임에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이런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전부 잃기 마련이다.김효연은 몹시 불안해하며 옆에 서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그럼, 내일 대답해 줄게요. 괜찮죠?”김효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 정말 미안해요. 제가…"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가로챘다."괜찮아요, 열심히 일하면 돼요."김효연이 떠난 후, 여진수는 부하 한 사람에게 임무를 주었다.…모 주택단지에서 김복래는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내려왔다.그는 일 년 내내 집에 틀어박혀 게임하고 술을 마시니, 허약해 보이고 얼굴도 창백했다.그는 욕지거리하며 소리쳤다."씨발, 그렇게 많은 돈을 넣었는데 그놈을 못 이겨? 젠장!"그는 술을 사러 가려 했다.하지만 절반쯤 갔을 때 엘리트 복장을 한 남자가 그를 가로막았다."뭐야, 내 길 막지 마!"그 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김복래 씨 맞으시죠?”"맞아, 너 누구야?"그 남자가 말했다."김복래 씨와 거래하고 싶은데, 밖에 나가서 얘기할까요?"그는 말하면서 직접 김복래의 손에 한 뭉치의 돈을 쥐여주며 그가 하려는 말을 막았다."하하하
김복래는 눈빛을 번뜩이며 이를 악물었다."12억이면 약속할게!"그도 바보는 아니다.상대방이 주동적으로 자기를 찾아왔으니, 틀림없이 김효연을 엄청 갈망하고 있을 거다.이때 그가 값을 올리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역시 김복래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돈이라면 마누라도 서슴없이 팔 수 있다.그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그래요, 우선 김복래 씨에게 1억원의 계약금을 드리고, 일이 성사된 뒤에 나머지를 한꺼번에 지불하겠습니다."김복래는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쌍방은 즉시 거래를 끝마치고 남자는 약 한 봉지를 김복래에게 주면서 지금 바로 김효연에게 연락하라고 했다.여기서 일을 처리하라고 했다.김복래는 동의했다.그는 즉시 전화를 들고 김효연에게 전화를 걸었다.한편, 김효연은 한 호텔로 오라는 김복래의 전화를 받고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김복래의 말투에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그는 여진수에게 말하고 급히 달려갔다.여진수는 두 아이를 돌보면서 시계의 투영을 켰다.투영된 화면은 바로 그 호텔이었다.이 모든 건 당연히 여진수가 마련한 건데, 그 목적은 김복래에게서 김효연을 철저히 단절하려는 거였다.이렇게 해야만 김효연은 아이를 키우는데 전념할 수 있다.아이가 성장하려면 몇 년이 걸려, 한 명을 찾았으니 계속해서 써야 한다.화면 속 김효연은 급히 호텔로 달려갔다.안으로 들어서자, 김복래는 약물이 든 음료수 한 잔을 그녀에게 주면서 미소 지으며 말했다."힘들지? 우선 물부터 마셔."김효연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라기도 했다.김복래가 이렇게 장상 한 것도 처음이라 엄청 어색했다.그녀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 핸드폰이 진동했다.그녀는 멈칫하더니 핸드폰을 꺼냈다.여진수가 보내온 동영상 파일이었다.그녀는 가슴이 쿵쾅거리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서둘러 동영상을 클릭했다.아이의 동영상이 아니었다, 그녀는 한참 보더니 얼굴이 창백해졌다.동영상의 내용은 아까 김복래가 그 남자에게 자기를 파는 장면이었다.그녀는 화가 치밀
그리고 그는 다섯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네가 다른 남자를 골라도 상관없어. 100억 줘, 그럼 당장 너와 이혼해 줄게."김효연은 떨리는 손가락으로 김복래를 가리키며 말했다."너 함부로 말하지 마, 나 너한테 잘못한 짓을 한 적 없어!"김복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귀신을 속여. 난 너랑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으니, 돈이나 가져와. 지금 이혼하고 아이는 네가 가져."김효연은 이 남자에게 철저히 실망했다.자신이 이전에 그렇게 어리석었던 걸 후회하면서, 여전히 그를 구할 수 있다고 줄곧 생각했다.이제 보니 진짜 어리석은 건 그녀 자신이었다.“찍!”이때 문이 열리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하나같이 몸집이 크고 기세등등했다.그들은 들어오자마자 말없이 김복래를 마구 때렸다.그는 얼굴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맞아 일어날 힘도 없었다.그리고 그는 몇 사람에 의해 끌려 나갔다.놀란 김효연에게 한 남자가 말했다."김효연 씨, 우리 여선생님 사람입니다."김효연은 갑자기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그녀는 바보가 아니라, 곧 추측했다."이건 여진수씨가 만든 건가요?""맞습니다. 이젠 우리가 알아서 할 겁니다. 이혼하는 것도 직접 나서실 필요 없습니다.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들은 가버렸다. 김효연 혼자 우두커니 서 있었다.잠시 후 그녀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그녀는 한참을 울고 나서야 마음이 진정되었다.그저 온몸이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그는 여진수가 이런 일을 저지른 걸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여진수에게 더없이 고마움을 느꼈다.이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나락에서 벗어나게 한 사람이다.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그곳을 떠났다.그녀는 허름한 집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집을 물렸다.이제부터 그녀는 여진수의 아이를 돌보는 일에 전념해 그의 은혜에 보답할 것이다.정원에 돌아온 김효연은 응접실에 있는 여진수를 보고 깊게 절을 하며 말했다."여진수 씨, 감사합니다."그녀
어느 한 해역, 바닷물 전체가 펄럭이고 있었다.그 밑 가장 깊은 곳에서 마연수는 온몸으로 짙은 마기를 내뿜었다.그녀의 몸에는 긴 검은색 치마가 나타났고, 머리에는 왕관까지 쓰고 있었다.다른 자의 필적을 불허하는 기운이 끊임없이 퍼져나갔다.“진마의 경지에 도달했어. 드디어 전생의 실력을 일부분 회복했어.”마연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이 세상에 아무도 나의 적수가 될 수 없어, 여진수, 너는 곧 내 발밑에 밟힐 거야.""그래?"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여진수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원수를 만나니 유달리 ‘반갑’다.마연수는 두말없이 전력을 다해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여진수는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뒷짐 지고 서서 전혀 저항할 기색이 없었다.‘쾅'하고 마연수는 그의 몸을 힘껏 내리쳤다.여진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마연수가 강한 반작용에 의해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그녀는 귀신이라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이럴 수가? 내가 전력을 사용한 일격은 진선 대원만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이게 바로 오늘날 여진수의 강대함이다.마연수 같은 급이라도 여진수의 방비를 뚫기 어렵다.마연수는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그는 여진수가 정말 이렇게 변태적이라고 믿지 않았다, 반드시 오래가지 못할 비법을 사용했다고 생각했다.…장원안에서 김효연은 두 아이에게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이 좀 말랐다.물을 마시려 가려던 참이었다.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이 휙 스쳐 지나가더니 김효연은 그 자리에 굳어 의식을 잃었다.한 노인이 나타났다.그는 김효연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공포스러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그의 적수가 안 돼, 얘야, 너 계 탔어!”말하면서 그는 손가락 하나로 김효연의 미간을 가리켰다.그는 무상의 힘으로 검기를 응집해 내 김효연의 의식 속에 주입했다.이 검기는 그가 한평생 닦은 수위의 정화였다.검기는 김
그녀는 억지로 마음속에 충격을 억눌렀다.마연수는 또다시 마녀의 모습으로 변해 온몸으로 매혹적인 기운을 내뿜었다."좋아, 내가 자세히 알려주마."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여진수는 한숨을 내쉬었다.류지안은 완전히 사라졌다.혹은 류지안은 그냥 마연수 몸에 한 조각 고깃덩어리에 불과했다.한때는 잘려 나갔다가 지금은 다시 돌아와 여전히 마연수가 주체를 차지한다."사실, 우리 그리 큰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마연수는 여진수를 향해 윙크하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이제 너와 내가 당세의 최강자인데. 우리가 세계를 나눌 수 있고, 그리고…"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했다."나 너에게 엄청난 비밀도 알려줄 수 있어."여진수는 손에 힘을 더했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너랑 협력하지 않아도, 난 천하무적이야, 현재 너의 유일한 역할은, 나를 도와 수련하는 거야.”마연수는 속이 덜컹했다."수련? 무슨 수련?"여진수는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뭐겠어?"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서슴없이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안돼!! 살려줘, 나쁜 놈, 아아악!!"마연수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하지만 그녀의 모든 발악은 전부 허사였다.수많은 영력이 여진수의 단전으로 흘러들었다.그의 일부분 심신은 주단전에 내려졌다.단전 밖은 흐릿하고, 그 신비한 기물은 여전히 떠올랐다 가라앉았다 했다.그의 단전은 이미 많이 확장되었지만 그게 도대체 무엇인지는 여전히 엿볼 방법이 없었다.그는 그냥 직감적으로 엄청날 물건일 거란 느낌이 들었다.저녁까지 수련하고서야 여진수는 마연수를 풀어줬다.그녀는 서리 맞은 가지처럼, 쭉 늘어졌다.머리가 흐트러지고 몸을 웅크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원한으로 가득 찼다.이에 여진수는 개의치 않고 덤덤하게 말했다.“복수하려면, 실력을 더 올려. 다음번 네 표현을 기대할게.”여진수는 말하며 그곳을 떠났다.그는 이 여자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해
"택배..."여진수는 의아했다."누가 보낸 거지?"김효연은 고개를 저었다."택배기사가 가져온 건데, 마침 제가 물건을 사러 나가려다 만나… 제가 가져왔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택배를 뜯었다.안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 있었는데 뜻밖에도 봉인이 걸려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봉인을 풀었다, 안에는 종이쪽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이 글씨체는 태음 천녀 거다. 그에게는 엄청 익숙한 글씨체다.여진수는 위에 내용을 보더니 마음이 미친 듯이 떨렸다.“진수야, 이 세상에 곧 거대한 변화가 일어날 테니,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 곳을 선택해 발전하는 거야.”“좋기는 주변에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고, 능력이 있으면 표준을 최대한 높게 정해.”“사부님의 안위는 걱정하지 마, 난 아직 안 죽어.”“명심해, 최대한 빨리해야 하고, 범위가 절대 너무 넓으면 안돼.”쪽지의 내용을 다 보더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오랫동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사부님의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이지?설마 또 강력한 적이 나타나는 건가?그런 게 아니라면 왜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아야지?무형의 압력이 뒤따라 밀려왔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사부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다.이에 앞서 그는 이 종이를 매개로 사부님의 행방을 찾을 생각이었다.그런데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종이가 타버렸다.부드럽고 살짝 장난기가 가득한 목소리가 그의 귓가에 들려왔다.“나쁜 자식, 사부님을 찾지 말라고 했건만, 말을 안 들어, 다음번에 만나면 혼 내줘야겠어.”여진수는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그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역시 사부님이다.옆에 있던 김효연은 깜짝 놀랐다."어떻게 갑자기 불길이 타오르죠?"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무슨 화학 물질이 들어간 것 같아요, 중요한 게 아닙니다."김효연은 ‘네’하고 대답하더니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쳐다보았다. 왠지 모르게 그를 유혹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이에 그녀는 당황함을 느낀 동시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고 자책했다.김효연은
또 여진수는 다른 일들을 분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그는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각 나라를 거두는 일을 그녀들에게 맡겼다.현재 약문의 실력으로 흑용 기갑과 영뇌만 있으면 아무런 책략도 필요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면 된다.그 후 여진수는 나미소에게 연락해 이사하고 자원을 구하기 시작했다.진짜 값진 건 지하 세계다.여진수는 입구를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닫았다.그곳은 금산과도 같아 여진수에게 끊임없이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여러 가지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니 밤이 되었다.그의 손목시계가 진동했다. 안가연이 사진 두 장을 보내왔다.그는 사진을 열어보더니 숨을 들이켰다.이 계집애, 이렇게 대담해졌어?이 두 장의 사진은 뜻밖에도 모두…그리고 바로 메시지가 왔다.‘원앙 호텔 608호 실, 기다릴게요. (책임지지 않아도 돼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시간을 보았다. 그녀는 이미 갔을 거다.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여진수는 그곳에서 나와 그녀가 말한 호텔로 갔다.안가연은 방금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어떻게 들어오셨어요? 문이 안 닫혔던가요?"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손바닥으로 그녀를 조준했다.그러자 큰 흠입력이 생겨나 그녀는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 날아갔다.안가연은 깜짝 놀랐다.“당신… 초능력 있어요?""글쎄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있어요."그녀는 소미와 다르기 때문에 여진수는 그런 생각이 없다.안가연의 얼굴빛이 어두워지더니 이를 악물며 말했다.“알아요, 하지만 상관없어요.”"나중에 엄청 고통스러울 거예요.""괜찮아요. 지금 고통스러운 것보단 났겠죠."여진수가 말했다."아니에요, 저에게 한 가지 방법이 더 있어요. 당신의 일부 기억을 지워낼 수 있어요.”안가연의 얼굴에 무서운 기색이 드러나더니, 고개를 저으며 도망치려 했다.“싫어요…”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미간을 가리키자, 그녀의 몸은
안쪽은 다른 세상이었다. 안에는 커다란 제단이 놓여 있었다.제단 위에는 99가지 제물이 기이한 방식으로 놓여 있었다.그리고 요연은 제단 위에 반쯤 무릎을 꿇고 있었다.그녀는 오늘 밤 보일락 말락 하는 붉은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요연은 인기척을 듣고 몸을 돌려 일어섰다.그녀는 오늘 온몸에 붉은색을 입었고, 심지어 구두까지 빨간색이었다.뜨겁게 타오르는 붉은 입술은 눈처럼 하얀 피부와 어울려 절세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1분도 안 되어 오시다니, 많이 급하시네요.”요연은 입을 오므리며 가볍게 웃었다.여진수는 제단을 바라보며 물었다."이건 뭐야?"“조상님께서 남겨둔 게예요.”요연은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한 조상님께서 요계로 비승하고 그녀의 뼈를 하나 남겨 제단으로 쓰고 있어요.”“우리 후세는 이 제단을 사용해, 도겹하지 않고 요계로 비승할 수 있으니, 밀항과 같은 거예요.”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날 부른 건, 널 도와달라고?""네."요연은 사실대로 말했다.“비록 밀항으로 요계로 가면 실력이 바닥이겠지만, 도겹할 때 재가되어 사라지는 것보단 났죠.”모든 사람이 다 여진수처럼 실력과 힘에 자신 있어 천겹을 이겨낼 수 있는 게 아니다.하여 요연이 그를 찾아온 것도 이별 전의 광란이라고 할 수 있다.이때 요월이 왔다.두 모녀는 함께 밀항해 가려고 이미 상의가 끝났다.비록 요월은 십미성천호의 최강 혈맥을 갖고 있지만.하지만 현재 환경은 이전과 많이 달라져, 그녀라도 천겹을 이겨낼 자신 없었다.요월은 오늘 밤 하얀색 치마를 입었는데, 평소에 비해 요염함이 덜하고 청순함이 더 했다."잘 생각했어?"여진수가 물었다.두 모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동시에 여진수에게 다가갔다.다음은 수만 미터에 달하는 긴 묘사인데 시간도 꽤 오래 수요되었다.요연은 한 번 점을 쳐보았다.내일 아침 6시 50분이 제일 좋은 시간이다.그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6시 49분이 되자, 두 모녀의 실력은 많이 늘었다, 그들은 깜짝 놀랐다.여진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