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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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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42화
여진수는 홀린 듯 이 그림들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매 그림마다 하나의 절세의 비술이었다!전부 제급 비술이다!여진수는 즉시 번천요제가 무슨 꿍꿍이인지 알 수 있었다.그녀는 십중팔구 그의 육신을 빼앗으려 하는 거다.지금 먼저 그녀의 비술을 배우게 하는 건, 여진수의 몸을 그녀가 거주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개조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그의 영혼을 빼앗는 게 훨씬 쉬워진다.하지만 그녀의 음흉한 생각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다.그리고 이 비술들도 거부하지 않고 진지하게 학습했다.그에게는 천제권이 있기에, 이 비술들의 정수를 전부 흡수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첫 번째 그림을 3~4분간 바라보더니 움직이기 시작했다.한 손으로 결인을 만들자 무수히 많은 부문이 나타나 서로 응집되어 사족 대형의 모양으로 변해, 모든 걸 억누를 듯한 기운을 내뿜었다.옆에서 지켜보던 번천요제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첫 번째 비법은 그렇게 수련에 성공했다.그다음 두 번째, 세 번째...여기 있는 열 가지 비법을 모두 배우는 데 여진수는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만약 천제권이 없었다면, 여진수는 이 열 가지 비법을 습득한 뒤, 몸이 크게 개조되었을 거다.그리고 그 단약을 먹으면 완전히 번천요제의 법신을 수용하기에 적합한 몸으로 변했을 거다.하지만 천제권이 있기에 이 모든 함정이 흡수되어 그에게는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이제 유일한 문제는 그 단약에 대한 이해 부족이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다.직접 삼켜서 위험 요소를 제거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파기할 것인가.두 번째 방법을 선택한다면, 번천요제와 완전히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일단 복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일단 흑봉 일족을 확실히 장악한 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번천요제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네 재능은 정말 세상에 드문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거라.”“앞으로 네가 제급에 도달하는 날이 오면, 내가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41화
안으로 들어서자, 여진수 발밑에 ‘불’들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밑을 내려다보니, 투명한 바닥에 그 불들은 실은 하나하나의 별이었다. 손에 닿을 듯한 거리였지만 실은 엄청 먼 곳에 있었다.고개를 들어 보니, 번천요제가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었고, 그녀의 주위에는 혼돈의 빛이 둘러싸여 있었다. 엄청 먼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번천요제는 천천히 입을 열어 말했다.“네가 혼수 상태에 빠져 있을 때 내가 손을 쓰지 않은 것을 원망하느냐?"회유하는 뜻이 매우 명백했다, 심지어 '본제'라고 칭하지도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럴리가요? 아닙니다, 저는 결코 요제님을 원망한 적 없습니다."그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번천요제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다면 다행이구나, 이번에 너를 불러온 건, 너에게 몇 가지 기연을 주기 위해서다.”번천요제가 손을 휘두르자, 한 가지 물건이 갑자기 그의 눈 앞에 나타났다.번천요제는 그에게 열어보라 손짓했다.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즉시 열어보았다.안에는 어두운 금색의 단약이 한 알 있었다.표면은 울퉁불퉁했다.만약 이를 만 배로 확대한다면, 그 울퉁불퉁한 표면에 셀 수 없이 많은 요수가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다.이 요수들은 마치 조각상처럼 그곳에 서 있었다. 전부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했고, 엄청 짙은 생기를 내뿜고 있었다.번천요제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이건 요수정도단이다, 백만 종 최상급 요수들의 혼백과 생명의 본원으로 십만 년을 거쳐 만든 단약이다.”“그리고 또 대량의 별의 에너지를 모아 그 안에 주입한 뒤, 다시 200만 년 동안 거쳐 만든 거다.”“그렇게 최종적으로 완성되었으며, 유일한 작용은 육신의 힘을 강하게 하는 것이니, 내가 네게 주는 작은 보상이라 생각하거라."여진수는 번천요제가 자신에게 그렇게 호의를 베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 단약에 십중팔구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요족이든 마족이든, 한 종족에는 제급 존재가 한 명씩만 존재한다.과연 이 종족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40화
이 남자는 이제 사해 팔방을 진압하고 모든 반란을 평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그가 의식을 잃었을 때는 각종 소문과 불안한 움직임이 가득했다.그런데 그가 나타나자마자 모든 게 순식간에 사라졌다. 무수한 고수들이 그에게로 몰려들었다.진심으로 존경스러운 마음을 담아 여진수 앞에서 고귀한 머리를 숙였다.봉영추 그녀들은 이 광경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다!그저 서 있기만 했을 뿐, 어떠한 행동도 필요 없이 천하를 복종시킬 수 있다!여진수가 깨어났다는 소식은 빠르게 퍼졌고, 이는 다시 한번 큰 파장을 일으켰다.각 종족들도 이를 중시하고 고수들을 보내 추가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낸 후 그녀들과 함께 돌아갔고, 제일 먼저 물은 건 만계 쇼핑몰의 상황이었다.봉영추는 감탄하며 말했다."그 인족 여진수는 정말 대단해. 만계 쇼핑몰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 한 번 쓰면 떨쳐낼 수 없어.”봉수도도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그 여진수도 강력하지만, 나는 여전히 봉수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봉청영도 덧붙였다.“여진수와 봉수가 맞붙으면 누가 승리할지 궁금하네."봉영추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말할 필요도 없지. 당연히 봉수야. 여진수는 그에게 신발을 들어줄 자격도 없어."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여진수에 대해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이에 여진수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만약 그녀들이 여진수와 봉수가 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봉영추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눈에 아름다운 눈빛이 가득했다. 붉은 입술을 살짝 열며 말했다."이제 우리 뭘 할까?"그때 갑자기 멀리서 한 줄기 빛이 날아와 엽수 앞에 멈춰 섰고, 그녀의 말을 끊어버렸다.봉영추의 표정이 심각해졌다."대제의 전신, 종이학이다."그녀들은 서둘러 그 종이학 앞으로 다가가 공손히 인사했다.종이학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봉수, 즉시 나를 찾아오거라."말을 마치자마자 종이학은 타버렸다.봉영추는 즉시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39화
여진수가 방금 깨어난 순간, 방 안에 방음 진을 설치했기에, 아까 장로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리는 외부로 단 일 점도 새어나가지 않았다.비록 부하들은 장로들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들어갔는지 약간의 의문이 생겼지만,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다.여진수가 문을 열고 나왔을 때, 그들은 하나같이 정신술에라도 걸린 듯 굳어 버려, 눈도 깜짝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었다.이미 절망에 빠져 있던 봉영추와 다른 두 여인은 여진수를 보고 자신들의 눈을 의심했다.여진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진짜로 그인 걸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드디어 깨어났어.”"다행이야.”"흑봉 일족에 희망이 생겼어.”그들 셋은 기뻐했지만, 다른 이들은 정반대였다.끝없는 공포가 밀려왔고, 그들의 모든 세포가 떨리고 있었다.그때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했으나, 막 날아오르려던 순간 여진수의 검기에 맞아 추락하며 즉사했다.여진수는 입을 열어 한 줄기 검기를 내뱉어 긴 용으로 변해 상공에 선회하며, 누구든 도망치려는 순간 즉시 처단했다.남은 이들은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고, 하나둘씩 땅에 무릎을 꿇고 피눈물을 흘리며 빌었다.여진수는 그들을 무시한 채 봉영추 앞으로 걸어가 그녀 몸에 꽂힌 검을 하나씩 뽑아내고 그녀를 치료해 주었다.그리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말했다."고생했어. 너희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 줘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었어."봉영추는 고개를 저으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미소를 지었다.여진수가 깨어난 걸 보니, 이전의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여진수는 다시 봉청영과 봉수도 앞으로 걸어가 그들을 부축해 일으켜 주었다.봉청영과 봉수도 또한 눈물범벅이 되어, 이전에 받았던 상처와 고난이 모두 가치 있었다고 느꼈다.봉영추는 비교적 차분하게 방 안을 바라보며 물었다."봉불파 그들은 어디 있어?”여진수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혼비백산 되었어. 내가 모든 흔적을 지워버렸어.”그가 담담히 말한 이 말에, 봉영추 일행은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38화
그러자 그의 피부가 조금씩 벗겨지는 게 보였다.이어서 살점이 덩어리째 떨어졌다.마지막으로 뼈가 마른 진흙처럼 조각조각 갈라져 내렸다.결국 한 줄기의 영혼만이 눈앞에 남아 불길에 끊임없이 휩싸이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여진수는 힘을 잘 조절해 그를 단번에 죽이지 않고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다른 장로들은 놀라 거의 오줌을 지릴 뻔했다!이 장로의 실력은 결코 낮지 않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조금도 저항할 수 없었고, 그의 최후는 비참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지경이었다.그들은 즉시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하지만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을 감싸고 있어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이어서 여진수는 두 번째 장로를 바라보며 역시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이 장로는 즉시 놀라 소리를 지르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절 죽이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정말 고의가 아니었어요, 잘못했습니다, 우리는 동족 동근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좋아."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 장로는 크게 기뻐하며 물었다."정말인가요?""물론 거짓말이지."여진수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서 그의 몸에서도 맹렬한 불길이 타올라 그의 영혼만 남게 되었다.여진수는 세 번째 장로를 바라보며 여전히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아까 밖에서 아주 건방지던데? 네가 한 말 내가 다 들었어.”"제가 잘못했어요, 하지 마세요... 아아아!!"비명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장로들의 육체는 하나둘씩 파괴되었고, 영혼 또한 맹렬한 불길에 불타야 했다.매 순간 호흡할 때마다 그들에게 생겨나는 상처는 엄청났다.마지막으로 봉불파 혼자만 남았다.그는 여진수가 결코 자기를 놓아주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그는 분노의 포효를 내지르며 온몸을 불살라 잠시 여진수의 속박에서 벗어나 이곳을 도망치고자 했다.그러나 그가 몸을 돌리자마자, 한 손이 뒤에서 그의 등을 뚫고 나왔다.그리고 그는 자기 심장이 여진수의 손에 쥐어져 있는 걸 보았다.동공이 흔들렸다!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37화
이 장로들은 여진수 앞에서 그의 자원을 얻은 후 그의 육신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대적으로 의논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겁 없이 큰 소리로 미친 듯이 웃어댔다.그 직후, 그와 가장 가까이 있던 장로가 손을 뻗어 여진수가 손가락에 끼고 있는 저장 반지를 움켜쥐며 눈에서 밝은 빛이 반짝였다.그러나 바로 그때,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이 장로의 몸이 갑자기 떨리며 갈라지더니, 그의 수위의 정화가 전부 빠져나와 여진수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헉!!!다른 장로들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서며 여진수를 두려움과 의혹으로 가득 찬 눈으로 바라보았다."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설마 그가 아직 살아있는 거 아니야?"그들은 하나같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라 문을 박차고 나갈 뻔했다.하지만 잠시 기다려보니 여진수의 몸에서 더 이상 어떤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자, 그들은 조금 안심하기 시작했다.봉불파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 자식 아직 죽지 않았어. 필경 봉영추가 그렇게 많은 자원을 투입했으니.”“아직 약간의 힘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상관없어. 우리가 원거리에서 한 차례 공격만하면 그의 얼마 안 되는 생명력을 소멸시킬 수 있을 거야."다른 장로들도 그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모두 각자의 본명법보를 꺼내 순간적으로 최강 상태로 활성화시켜, 여진수를 향해 세차게 공격했다.그러나 이어서 펼쳐진 장면은 그들을 더욱 두렵게 만들었다.이러한 맹렬한 공격들은 여진수에게 가까이 가기도 전에 허공에 사라져 버렸고, 마치 종래도 나타난 적 없는 것 같았다.이제 그들은 더 이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었고, 모두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하지만 그때 문이 갑자기 닫혔다.몇 달 동안 침대에 누워 있던 여진수가 갑자기 두 눈을 떴다.그는 천천히 일어나 이 장로들을 바라보았고, 눈에는 조금의 감정도 없는 차가운 빛이 담겨 있었다.이 늙은이들은 그의 계획을 하마터면 망칠 뻔했다.원래 계획대로라면, 그는 며칠 더 지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