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황제가 광평왕을 처형한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문무대신들은 모두 가슴이 떨렸다!광평왕은 서천 황제의 오른팔이자, 서천황실의 공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그러나 지금, 그 진나운 모자 때문에, 처형될 것이다! 한순간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했다.그러나 지금 서천 황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서 누구도 감히 설득하지 못했다!조용했다!한순간, 건원전 안은 고요해서, 바늘 하나가 떨어져도 똑똑히 들릴 정도였다!“폐하!”바로 이때, 광평왕은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서천 황제를 바라보았다.“신이 임금을 업신여기는 죄를 지었으니, 폐하가 신을 죽이신다고 해도 신은 조금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은 폐하가 들어주시기를 바라는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광평왕은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진나운과 함께 하지 못하자, 광평왕은 인생에 대해 이미 의의를 잃었고, 죽음은 그에게 있어서 이미 상관없었다.“말하라!”서천 황제는 차갑게 입을 열었고, 표정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휴!”광평왕은 숨을 깊이 들이쉬며, 천천히 말했다.“폐하, 폐하는 줄곧 자애로우셨습니다. 강무상이라는 이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니, 폐하께서 그를 놓아주시기를 바랍니다.”쾅!말이 끝나자마자 서천 황제는 노발대발했다.“그래, 좋아. 너 광평왕은,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이 아이를 위해 사정하는 거냐?”그러자, 서천 황제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바로 손을 흔들었다.“광평왕을 끌어내라! 내일 오후에 참한다!”우르르!말이 떨어지자 옆에 있던 시위들이 바로 광평왕을 꽁꽁 묶고 대전에서 끌어냈다.“폐하, 폐하…….” 끌려나갈 때, 광평왕은 울부짖으며 소리쳤다.“아이는 무고합니다. 무고합니다…….”“아바마마!”광평왕이 묶여 가는 것을 본 강무상이 울부짖으며 쫓아가려 했지만, 근위군 병사에게 가로막혔다.광평왕의 외침은 점차 멀어졌지만, 대전 안의 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웠다. 문무백관은 하나같이 숨도 감히 제대로 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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