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강유호는 욕을 한 바가지 듣고, 주먹을 꽉 쥐었다.말을 마치자, 거지파 방주가 다가와, 강유호의 코를 손가락질하면서 욕설을 퍼부었다.“강유호, 너는 해동대륙의 사람으로서, 도리어 서천에 가담했어. 어떤 부모가, 너 같은 인간 말종을 가르칠 수 있니? 네 죄는 용서가 안 돼. 너 같은 새끼는 만 번 죽어도 아깝지 않아.”“그래, 네 의부 독고정남이 강호에서 명성을 떨쳤는데, 너는 정말 그의 얼굴에 먹칠을 했어! 너 같은 인간 말종은 살 자격이 없어!”“빌어먹을!”각 문파의 비난에 직면하고도, 강유호는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때의 그는 거의 울지도 웃지도 못한 채, 완전히 벙어리가 냉가슴 앓는 격이었다.“당신들 내 설명을 들어, 나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어.” 강유호는 감정을 억누르려고 애쓰면서 말했다.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묘연부인은 앞으로 나아가서 장검으로 강유호를 가리켰다 그녀는 붉은 입술을 열고 물었다.“네놈이 또 무엇을 설명해? 서천대륙의 갑옷을 입고서, 아직도 궤변을 늘어놓으려는 거야? 너 이 파렴치한 인간 말종 새끼, 오늘이 바로 너의 죽는 날이야.”말이 떨어지자, 묘연부인의 장검이 ‘윙’ 소리를 내면서, 강유호를 향해 바로 찔러 들어갔다.“함께 합시다!”“이 인간 말종을 제거해라.”이와 동시에, 영보진인과 거지파 방주 등도 잇달아 분노의 고함을 치면서, 병기를 드러내고 바로 돌진해 들어갔다.“너희들.”강유호는 눈은 온통 핏발이 섰다.‘이 인간들은 정말, 니미랄, 대가리에 문제가 있어!’마음속으로 은근히 욕을 하고, 강유호는 30명의 병사를 향해 소리쳤다.“빨리 철수하자.”맞은편에 저렇게 많은 강호의 고수들이 있는데 맞받아 싸우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같았다.말이 떨어지는 순간, 강유호는 30명의 병사를 데리고 산 아래로 쏜살같이 달려갔다.강유호는 부산시 토박이로, 별성각 일대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이곳에 은밀한 오솔길이 있어, 산을 내려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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