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겠어! 그러면 너희들도 이곳에 남아있는 걸로 하자!”“하지만, 가능한 남 씨 가문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해…”진명은 그녀들에게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응, 알겠어…”그녀들은 고개를 끄덕였다.임아린과 서윤정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력이 매우 미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또한, 그녀들 중 어느 누구도 진명의 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다…“아버지, 그럼 이제 어떡하죠?”“남 씨 가문 사람들은 진 선생을 범인으로 몰고 간 것도 모자라, 진 선생을 죽이려고 하고 있어요…”“어찌 사람됨이 이토록 악할 수가 있죠?”“반드시 방법을 강구해 진명 오빠를 도와 합당한 도리를 찾아야겠어요!”당유은이 소리쳤다.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이어서 그녀는 곧바로 당안준에게 눈길을 돌려 간청하였다.“알아…나도 진 선생을 돕고싶어…”“하지만, 우리 당 씨 가문은 나로 인해 분열이 되고 말았어…”“이 사실을 남 씨 가문이 안 게 틀림없어…”당안준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만약 이전의 상황이었다면, 그는 당 씨 가문의 인력을 총동원해 진명을 도와주려고 했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당문기의 죽음으로 인해 당 씨 가문 직계 가족들은 두 개로 분열되고 말았다!또한,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문철은 모두 진명을 당문기를 죽인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진명을 도와줄 리가 없지 않은가!여기까지 생각하자, 당안준은 더욱 걱정이 앞서기 시작하였다!“할아버지께 부탁해 보는 게 어떨까요?”“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당유은이 말했다.이전에 진명은 여러 차례 그녀를 죽을 뻔한 위기에서 구해주었다. 이를 통해 그녀의 마음 한편에는 진명을 향한 사모하는 마음이 자리잡고 말았다…지금 진명은 남 씨 어르신과 정면으로 맞서려고 하고 있다. 그녀는 결코 진명이 남 씨 어르신의 손에 죽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유은이 말이 맞아요!”“할아버지께 우선 부탁이라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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