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os os capítulos de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apítulo 1151 - Capítulo 1160

’그래, 날 생각해서 수고스레 간식을 사주는 거니 기다려보자.’윤슬은 좌우를 둘러보다가 휴게소 한 곳을 지나 앉더니 다리를 흔들며 매장 쪽을 지켜보았다.부시혁은 지금 이미 매점에 와 있는데, 아마도 그의 카리스마가 강해서인지 원래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그들의 행동에 부시혁은 조금 의외였다.지금까지 이런 공공장소에 와 본 적이 없었다. 자신이 오자마자 자리를 양보받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지 몰랐다.평소 같으면 양보를 받지 않고 계속 줄을 섰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안 된다. 윤슬이 기다리고 있

윤슬은 얼른 안경을 벗고 고개를 돌려보니 어깨가 부시혁의 머리에 눌려 있었다.그녀는 어깨를 움직이며 작은 소리로 "시혁 씨?"라고 불렀다.남자는 반응이 없다.윤슬은 고개를 앞으로 내밀었고 스크린 너머로 비치는 빛에 남자의 감긴 두 눈과 평온한 얼굴이 보였다.‘설마 잠든 거야?’윤슬은 놀랍고 어이가 없었다.영화가 얼마나 무료했으면 잠이 들었을까?하긴 이 영화는 민국 첩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 주요한 스토리는 로맨스였다.보통 남자들에게도 이런 영화는 무료한데 하물며 부시혁은 더 할 것이다."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돌아왔어요?" 부시혁이 돌아오자 윤슬은 핸드폰을 놓고 일어섰다.Comment by 善花: "다녀왔어."그는 '돌아왔어요'라는 윤슬의 말을 좋아했다. 마치 윤슬이 집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Comment by 善花: "뭐 샀어요?" 윤슬이 그의 오른손을 쳐다보니 오른손에 파란 수건이 쥐어져 있었다. 수건 안에는 뭔가를 감싸고 있는 듯했다.윤슬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수건은 왜 샀어요?""산 건 아니고, 저기서 주더라고." 부시혁이 다가가 앉았다.그는 매점을 바라보았다."오~" 윤

"안 벗어. 옷을 벗지 않고 너에게 코트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냈어." 부시혁은 얇은 입술을 올리며 대답했다."무슨 방법이요?" 윤슬은 어리둥절했다.부시혁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나머지 단추를 계속 풀었다.곧 코트의 단추가 모두 풀리자 코트의 양쪽을 잡고 활짝 열어젖히며 윤슬에게 "들어와, 내가 안아줄게"라고 말했다.그러자 윤슬은 순간 그가 말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바로 그의 품에 파고들어 부시혁이 외투로 그녀를 감싸는 것이다.일석양조의 좋은 방법임이 확실했다.부시혁이 생각해 낼 수 있어서 정말 다

부시혁이 자기 앞에 내려놓은 슬리퍼를 보며 윤슬은 "아예 자기 집처럼 행동하네요?"라며 웃었다.부시혁은 그녀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일어서서 가볍게 웃으며 "곧 내 집 아닌가?"말했다.윤슬은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말했다. "제 입만 아프네요."그녀는 슬리퍼로 갈아 신고 부시혁을 넘어 거실로 가서 티테이블의 리모컨을 집어들고 히터를 켰다.부시혁은 그녀의 뒤를 따라 그녀와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하자마자 그녀가 갑자기 무언가를 잡고 그에게 던지는 것을 보았다.그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받았다. 부드러운 옷감의 느낌에 고개를 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