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희는 다시 한 번 깊은 파도에 휩쓸린 듯 몸이 힘없이 풀렸다. 이미 여러 번 절정에 이른 뒤라 숨조차 고르기 힘든데, 반대로 은우는 아직도 힘이 고스란히 살아 있었다. 그 뜨거운 기운은 식을 줄도 모르고 오히려 더 거세게 끓어오르고 있었다.은우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윤서 쪽으로 향했다. 윤서는 이미 그의 그림자만 스쳐도 숨결이 흔들릴 정도로 들떠 있었고, 은우가 그녀의 무릎 사이로 들어오자마자 눈을 감으며 허리를 살짝 세웠다.“응… 거기, 그대로…”윤서는 스스로 다리를 벌려주며 은우가 원하는 대로 다가오게 했다.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온몸이 찌릿하게 반응하며 숨이 끊길 듯 떨렸다.“하아… 아응… 계속…!”은우의 입술은 그녀의 예민한 부분을 탐색하듯 느리게, 하지만 점점 과감하게 조여 들어 갔다. 윤서는 그 속도에 맞춰 다리를 더 넓히며, 은우가 원하는 만큼 자신을 마음껏 즐기도록 맡겼다.은우는 입으로 그녀의 풍만한 가슴까지 번갈아가며 빨아들였다. 그러다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겨 입술과 입술을 포개며 깊은 키스를 나눴다.잠시 뒤, 은우는 윤서의 턱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윤서가 쉽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운 욕망을 그녀의 입 안으로 밀어붙였다.입안에 차오르는 무게감에 윤서는 잠시 숨을 멈추기도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거칠었고, 그녀는 그 거침을 더 원했다.지금 이 순간 윤서는 완전히 은우의 ‘노예’처럼 굴었고, 평소 회사를 지휘하는 강한 CEO의 모습은 사라진 채, 그저 그의 욕망에 순순히 몸을 맡겼다.은우와 윤서가 완전히 몰입한 사이, 루희는 어느새 방을 나가 있었고, 문틈에서 그 모습을 잠시 지켜봤다.“와… 역시…”루희는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문을 닫으며 루희는 윤서에게 엄지를 치켜들었고, 윤서는 반쯤 눈을 감은 채 은우의 단단함을 입에 문 채 흔들리고 있었다.이제 방 안에는 침대 위로 올라 간 두 사람만이 남았다. 루희와 마찬가지로, 윤서 역시 은우에게 온갖 방식으로 휘둘렸다. 방 안에는 축축한 소리가 가득 울렸고,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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