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업을 정주행 중인데, 남은 분량이 얼마 안 남으니 원작 웹소설과의 결말 차이나 이후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몇몇 댓글에 따르면 결말 전개에서 찝찝한 부분도 있다던데, 직접 보기 전에 웹툰 완결을 접한 분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
2026-01-25 0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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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ilson Mozo Guzmán
'픽미업' 웹툰은 기억이 흐릿하다. 결말이 궁금하면 원작 소설을 찾아보는 것이 정확하다. 원작 소설과 웹툰이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따라 결말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에 읽은 '이번생은 반드시 해피엔딩' 웹소설이 떠오른다. 전생에서 실패한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이 기억을 가지고 다시 살아나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다. 제목이 말하듯 결말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운명을 바꾸는 것을 넘어 과거 관계와 진실을 하나씩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롭다.
2026-08-01
Charlotte
웹툰 ‘픽미업’은 주인공 은호가 예술가로 성장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갈등이 하나씩 풀리면서 모든 인물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갑니다. 은호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결말에서는 은호의 작품이 예술계에서 인정받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주인공의 꿈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마지막에 은호가 첫 전시회를 열며 그동안의 고민과 성장이 의미 있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2026-01-26
Finn
‘픽미업’ 웹툰의 마지막은 주인공들의 성장과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따뜻하게 끝납니다. 주인공 은호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오해를 풀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습니다. 사랑 이야기는 기존의 갈등이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강조됩니다.
작품 전체에 깔린 ‘자신감’이라는 주제는 결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주인공 은호는 물론 조연 인물들도 각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런 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등장인물들의 미래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을 사용합니다. 열린 결말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작품의 여운을 오래 지속시킵니다.
2026-01-26
Charlie
픽미업의 결말은 은호와 지훈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은호와 지훈의 감정선이 서로에게 열리면서 독자는 속 시원한 해결을 본다. 단순히 러브 스토리만 강조되지 않는다. 은호가 쌓아 온 실력과 노력이 인정받는 순간이 보여지고 은호와 지훈의 다면적인 성장이 강조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면이 교묘하게 배치된다. 이는 은호의 성장 과정을 보여 주고 작품 전체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결말이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나는 여운이 강한 작품이다.
2026-01-29
Grazia Al Miele Yabut
작가가 결말을 쓸 때 작품에 대한 애정이 분명히 드러난다. 작가는 급하게 끝내려는 느낌을 전혀 남기지 않는다. 작가는 모든 캐릭터와 모든 사건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마무리한다. 요즘 웹툰 시장에서는 급연재가 중단되거나 허무한 결말이 많이 나온다. 이런 웹툰 시장에서 작가가 책임감 있게 완결을 만든다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작가가 독자를 존중하는 태도가 눈에 띈다.
20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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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결혼의 다음 페이지
안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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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나를 놓아준 건 그 사람이 직접 남긴 서명 한 줄이었다.
정작 본인은 자기가 무엇에 서명하는지도 몰랐지만.
나는 소피아 모레티. 이 도시에서 가장 강력한 마피아 가문의 후계자, 제임스 모레티의 아내였다.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아내.
제임스의 어린 시절 첫사랑이자, 눈부시고 가진 것 많은 비키가 돌아왔을 때에야 나는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나는 처음부터 비키의 부재를 채우는 존재였다는 걸.
그래서 마지막 수를 뒀다. 대학 서류인 척 위장한 이혼 서류를 책상 위로 밀어 넣었다.
제임스는 한 번 더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서류에 서명했다.
우리 결혼 서약을 대하던 그 태도 그대로, 그의 만년필이 종이를 무심하게 긁고 지나갔다.
자기 손으로 결혼을 끝내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하지만 내가 모레티 집안에서 들고 나온 건 자유만이 아니었다.
코트 안쪽에는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그 사람의 후계자가 있었다.
자기가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는 날, 제임스를 무너뜨릴 비밀이.
이제, 나를 한 번도 제대로 본 적 없던 남자가 나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있다.
펜트하우스에서 뒷골목 시궁창까지, 돌 하나 남기지 않고 샅샅이 살피고 있다.
하지만 나는 잡히기를 기다리며 두려워 떠는 먹잇감이 아니다.
나는 제임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내 자리를 정했다.
‘모레티’라는 이름으로 닿을 수 없는 자리에.
이제 나는 제임스의 사랑을 구걸하지 않는다.
반대로 제임스가 내 사랑을 구걸하게 될 것이다.
임신 9개월, 출산 예정일을 목전에 둔 어느 날.
남편은 쪽지 한 장만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졌다.
[여보, 77년에 한 번 열린다는 별의 문 때문에 나 타임슬립 하게 됐어. 걱정하지 마. 언젠가 우리도 다시 보게 될 거야.]
결혼 3년 차.
고심우는 매번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둘러대며 첫사랑 임원희와 여행을 떠났다.
그날 밤, 분을 이기지 못한 나는 갑작스러운 진통 끝에 양수가 터졌고, 그대로 응급실로 실려 갔다.
내가 진통 속에서 차라리 죽음을 바라고 있을 때.
고심우는 먼 이국의 밤하늘 아래서 첫사랑과 오로라를 보고 있었다.
내가 출산 중 대량 출혈로 목숨이 위태로웠을 때.
고심우는 임원희와 함께 하늘 위 열기구 투어를 즐기고 있었다.
내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아들을 낳았을 때.
고심우는 루미에르 타워의 불꽃 아래서 임원희와 입을 맞추고 있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되는 날을 며칠 앞두고, 고심우가 돌아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9,900원짜리 무료배송으로 산 싸구려 변신 로봇 장난감을 들고.
“여보, 나 타임슬립에서 돌아왔어. 봐, 우리 아들 선물이야. 이제 우리 세 식구 행복하게 살자.”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똑똑히 깨달았다.
이 남자에게 더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걸.
아이의 첫 달 축하 자리가 열리던 날.
이번에는 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남긴 것은 쪽지 한 장뿐이었다.
[감마 행성에서 모성으로의 귀환 명령이 내려왔어. 아빠는 두고 아들만 데려갈게. 신경 쓰지 마. 우리도 다시 보지 말자.]
추석 궁중 연회가 열리던 날, 태자는 첫사랑을 궁으로 들이기 위해 후궁과 첩실들을 모두 내쫓았다.
다른 이들은 두둑한 하사금을 받고 들뜬 얼굴로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갈 곳이 없는 나는 결국 차가운 냉궁에서 흰 비단 끈 하나로 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이 세계에서 태어난 스물한 해 동안, 나는 네 명의 공략 대상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자마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시스템이 말했다.
“이 육신이 죽는 순간,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서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어요.”
의식이 점점 멀어져 가던 마지막 순간, 누군가가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청계 마을에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신비한 향기를 가진 꽃이 있다고 한다. 그 전설을 믿지 않았던 강윤아는 우연히 그 꽃의 향기를 맡았다가 그만 낙원으로 빠져버렸다••••••5년 후, 강윤아는 귀여운 남자 꼬마와 함께 귀국했다.게임을 좋아했던 꼬마는 공항에서 멋진 남자 한 명을 우연히 만났다.“게임 왜 이렇게 못 해요? 제 제자로 들어오세요.”꼬마가 말했다.“싫어.”권재민이 말했다.“저를 스승으로 모시면 좋은 점 밖에 없어요. 랭킹도 올려주고 아이템도 잔뜩 준다고요.”권재민은 한참 망설였다.“그래.”
첨성대(瞻星臺)에서 칠 일 밤낮을 보냈으나, 한상운은 김소윤을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삼 년 동안 가둬 두고, 매달 초사흘과 초이렛날이면 어김없이 그녀의 피를 석 잔씩 받아 갔다. 그러나 그녀는 단 한 번도 아프다 말하지 않았다.
그가 그녀를 궁으로 들여보내 임나연 대신 죽게 하겠다고 했을 때도, 김소윤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한상운은 그녀가 마침내 마음을 꺾었다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굴복했고, 끝내 길들여졌다고 믿었다.
하지만 한상운은 알지 못했다.
김소윤은 그저 더 이상 그 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다.
입궁하던 밤, 김소윤은 한상운이 건네준 죽음을 위장하는 약을 꺼내 들었다. 그러나 임나연은 오래전에 이미 그 약을 진짜 독약으로 바꿔 놓은 뒤였다.
김소윤이 약을 입에 털어 넣으려는 찰나, 어좌에 앉아 있던 이연이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움켜쥐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붉게 충혈된 눈에는 차마 감추지 못한 아픔이 어려 있었다.
뒤늦게 북쪽 변경에서 승전하고 돌아온 한상운은 미친 듯이 궁궐로 달려와 그녀를 찾았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혼인 조서가 내려진 뒤였다.
...
김소윤은 직접 술을 따라 한상운 앞에 잔을 내려놓았다.
그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눈가에서 뜨거운 눈물 한 줄기가 흘러내렸으나, 끝내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다음 생에는...”
한상운이 말했다.
“소신이 반드시 누구보다 먼저 마마를 알아볼 것입니다.”
그 말과 함께 그의 몸이 천천히 기울어졌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남아 있었다.
잠시 후, 김소윤은 손을 뻗었다. 더는 닿을 수 없는 그의 얼굴을 허공에 그리듯, 한 번, 또 한 번 더듬었다.
그리고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다음 생에는 부디, 너무 서둘러 오지 마세요, 한상운.’
5년간 편의점 야간 알바와 식당 설거지를 뛰며 7급 공시생 남친 민우를 뒷바라지한 지은.
어느 날, ‘35억 당첨 가짜 로또’를 본 민우는 100만 원만 던져 주고 새 여자와 달아난다. 복권이 3천 원짜리 장난감인 줄도 모르고 빚까지 끌어다 벼락부자 행세를 시작한 남자.
지은은 진실을 알려 주는 대신, 월요일 오전 아홉 시 은행 로비에서 그가 만든 결말을 지켜보기로 한다.
픽미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묘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겪은 감정적 갈등이 결말에서 완전히 풀리지는 않지만, 그 미완성성이 오히려 현실감을 더한다. 소설 후반에 새 캐릭터와 나눈 대화를 통해 과거 트라우마를 정리하는 방식은 예상 밖이었지만 신선했다. 마지막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여러 번 다시 읽게 만든다.
결말 장면에서 주인공이 친구에게 건네는 편지 내용이 가슴에 와 닿았다. 300화가 넘는 동안 이어온 캐릭터 관계가 절정에 이른 느낌이었다. 악당의 최후보다 주인공이 스스로의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에 더 눈길이 갔다. 마지막 컷에 흐르는 배경 음악 추천 리스트까지 분위기 조절이 완벽했다.
'정략결혼'의 마지막에서는 복선이 회수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주인공이 처음 만날 때 교환한 작은 물건이 후반부에 중요한 상징으로 다시 나타난다. 로맨스물에 정치적 음모와 가족애가 함께 들어 있어 여러 층위에서 감동을 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이 함께 미래를 설계한다. 두 사람은 갈등을 넘어 성장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웹툰의 결말은 정말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줬어. 주인공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은 감동적이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어있었거든. 마지막 화에서 주인공이 과거의 트라우마와 마주하는 장면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어.
특히 악당과의 최후의 대결에서 보여준 희생과 용기는 캐릭터 성장의 정점이었어. 결말은 열린 결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은 모든 복선이 정교하게 연결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어. 팬들 사이에서도 해석이 분분한데, 그만큼 작품의 깊이가 느껴지는 부분이야.
결말만 다시 본 사람 있나요? 전체를 한 번에 보는 것과 결말만 다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처음 볼 때는 놀라움과 당혹감 때문에 충분히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차분히 다시 보면 놓쳤던 디테일이 보입니다. 주변 인물의 작은 표정 변화와 배경에 숨은 상징도 눈에 들어옵니다. 결말은 여러 번 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보고 판단하기엔 아깝습니다.
뭐, 결말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김선우 같은 조연들의 이야기가 너무 대충 넘어간 것 같아요. 주인공만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인물들은 배경처럼 남았거든요. 그들이 겪은 트라우마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조금 허전하게 끝났어요. 그리고 최종보스 전투 장면이 너무 화려해서 중요한 대사가 눈에 잘 안 들어왔어요. 다시 보면서 찾아볼게요.